"北 여성들 충격 받았다"…김정은 딸 주애 '시스루룩'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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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공개석상에서 '시스루' 옷을 입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복장 규율이 엄격한 북한에서 살이 비치는 옷을 입은 것은 북한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일이다. 전문가들은 “백두혈통으로서 자유롭게 의상을 선택해서 입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딸 주애와 함께 평양 북쪽에 새로 생긴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
 
특히 김주애의 옷차림이 눈에 띄었다.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상의 차림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RFA는 “북한에선 잘 찾아볼 수 없고, 대한민국과 서방 국가에선 성인 여성이 주로 입는 복장”이라고 설명했다.
 
주애는 14~15세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서 주애 또래는 보통 셔츠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붉은색 치마를 입는다고 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북한 당국이 꾸민 모습이라기보단 백두혈통으로서 자유롭게 의상을 선택해서 입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아내인 이설주라든가 딸 주애는 기존의 구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런 것들이 북한 주민들 여성들한테 충격을 주면서 북한에서 의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애는 2022년 11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장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당시 흰색 패딩을 입고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어머니 이설주가 연상되는 성숙한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몇 차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을 착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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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002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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