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터진 삼성화재, 선두 우리카드 격파…2위 도약

  • 5개월 전
서브 터진 삼성화재, 선두 우리카드 격파…2위 도약

[앵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선두 우리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주포 요스바니는 이번 시즌 개인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 24-20으로 우리카드가 앞선 상황.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의 강서브가 잇따라 들어가며 순식간에 석 점을 따라 잡습니다.

한 점차까지 쫓아간 삼성화재, 다시 한 번 요스바니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가 우리카드 코트에 꽂힙니다.

동점에 이어 역전 그리고 1세트를 마무리 짓는 포인트까지.

요스바니의 3연속 서브 득점으로 삼성화재가 1세트를 가져갑니다.

기선을 제압한 삼성화재는 2세트까지 따내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우리카드 주포 마테이의 공격이 살아나며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집니다.

마지막 세트 12-13으로 뒤지던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연이은 백어택 공격과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2위로 도약했습니다.

요스바니는 39득점에 '트리플 크라운'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토종 공격수 김정호는 2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

"저희는 강팀이 아니기 때문에 다 같이 '원 팀'이 돼서 자신 있게 밀어 나가서 승리를 많이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습니다.

외국인 공격수 모마가 20득점,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블로킹 득점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삼성화재 #요스바니 #우리카드 #현대건설 #7연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