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맥도날드 '폐기빵' 재사용…"알바생에 책임 전가"

  • 3년 전
[사건큐브] 맥도날드 '폐기빵' 재사용…"알바생에 책임 전가"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이번 큐브는 'WHAT'(무엇을?)입니다.

얼마 전 김밥집 식중독 사건에 이어 식품 위생 관련 이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맥도날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버려야 할 식자재로 버거를 만들어 논란인데 되레 이런 책임을 알바생에게 물어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박주희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생긴 일입니다. 폐기 대상인 햄버거 빵 등의 식자재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을 했는데 놀라운 건 유효기간을 또 다른 스티커로 덧붙이면서까지 조작했다는 거예요?

논란이 일자 지자체에서도 긴급 위생 점검에 들어갔고, 식품위생법 등 법 위반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점검했는데요. '스티커 갈이' 행위가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자체 유효기간을 지키지 않았지만, 식자재의 유통기간을 위반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요?

이번에 문제가 된 이라는 걸 좀 더 짚어보면, 2017년 촉발된 이른바 '햄버거병' 사태 이후에 맥도날드가 위생 상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라는 걸 소개했는데요. 결국 이렇게 홍보했던 2차 유효기간은 무용지물이었던 셈이거든요?

더욱 공분을 사고 있는 게 있습니다. 폐기물을 재사용한 것도 모자라 해당 책임을 알바생에게 전가해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알바생이 이 정도로 큰일을 개인적으로 저지를 수 있었을지 이해가 안 되는데요?

한국 맥도날드 측은 일부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자 뒤늦게 "해당 매장을 조사한 후 책임자도 내부 절차에 따라 징계를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시민단체에선 일종의 '갑질 행위가 아니냐'며 비난을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경우엔 갑질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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