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결장' KB손해보험 2연패…폭발한 이상열 감독

  • 3년 전
◀ 앵커 ▶

프로배구에선 KB손해보험이 케이타 선수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포 케이타가 허벅지 부상으로 2경기째 결정한 KB 손해보험.

오늘도 케이타의 공백은 컸습니다.

한 세트를 따내긴 했지만 1대1로 맞선 3세트부터 박철우의 공격과 신영석의 높이 밀려 한국전력에 내리 2세트를 내주고 패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던 이상열 감독은 오늘은 심판 판정에 예민한 모습이었습니다.

2세트엔 코트에 들어와 심판 판정에 거세게 반발했고, 3세트엔 가만히 있던 코치가 항의했다는 이유로 세트 퇴장을 당하자 심판의 레드카드 대상이 정확하지 않다며 강한 어조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상열/KB 손해보험 감독]
"박 코치는 말도 안 했다니까. 말도 안 했어. (퇴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심판) 기분대로 하지 말라고!"

결국 케이타없이 2연패를 당한 3위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에 승점 2점차로 쫓기며 봄 배구도 위태로운 상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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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여자부에선 도로공사가 4세트에서 무려 10점차를 이겨내고 2대2 균형을 맞췄고, 결국 마지막 5세트를 가져와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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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선 석점슛 14개를 터트린 현대모비스가 인삼공사를 꺾고 리그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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