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라이브 피칭' 김광현…다시 선발 경쟁

  • 4년 전
◀ 앵커 ▶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메이저리그 단축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서머 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홈 구장 부시스타디움 마운드에 선 김광현이 특유의 역동적인 자세로 공을 뿌립니다.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

## 광고 ##쉴트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광현은 몰리나와 카펜터 등 팀 주축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올 초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진입 가능성을 높였던 김광현은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다시 경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다퉜던 마르티네스가 아직 팀 훈련에도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시즌이 중단된 기간동안 베테랑 웨인 라이트와 합동 훈련을 해 온 김광현은 가장 먼저 라이브 피칭을 마치며 주축 투수들과 동일한 루틴의 선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광현은 닷새 뒤 팀 청백전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 편집: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