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회의' IOC '올림픽 강행' 고수

  • 4년 전
◀ 앵커 ▶

IOC가 사흘간 긴급 연속회의를 가졌는데요.

의견 수렴이나 반영없이 올림픽 정상 개최 주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 영상 ▶

그제 33개 국제연맹 단체장과의 회의부터 어제 선수 대표 등 220여명과의 회의.

오늘 진행된 각국 NOC 대표들과의 회의까지 IOC의 입장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똑같았습니다.

도쿄올림픽을 정상 개최하겠다는 겁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앞선 회의와) 같은 내용입니다. 어제도 보도된 것처럼 4개월 정도가 남아있기 때문에 지금 성급하게 결정하는 것은 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말이 회의지 올림픽 취소나 연기에 대한 비판들을 내부 단속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올림픽위원회가 오늘부터 자국내 올림픽선수촌 두 곳을 폐쇄하면서 "정부에서 운동 시설을 폐쇄하는데 어디서 올림픽을 준비하냐"며 IOC가 불가능을 주문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 / 영상편집 : 윤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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