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Lee Wuisoo arranges with his ex-wife ('피소' 이외수, 양측 원만한 합의로 소송 일단락)

  • 8년 전
최근 소설가 이외수 씨가 혼외아들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9일 춘천지방법원에서 조정위원회가 열렸는데요.

이날 양측이 합의하며 조정이 성립됐습니다.

재판 현장부터 이외수 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오모씨의 심경까지, 자세한 소식 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오○○씨 측 변호인]

원고 피고 쌍방이 원만하게 합의가 됐습니다


[현장음: 이외수 측 변호인]

원만하게 합의된 거니까 다 끝난 겁니다


[현장음: 오○○씨]

저쪽(이외수 측)은 특히 명예에 큰 손상을 입었으니까 그 부분이 참 마음에 걸렸었는데


[현장음: 오○○씨]

우리는 우리대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 될 것이고 저쪽도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소설가 이외수 씨의 혼외자녀 양육비 청구 소송이 양측의 '합의'로 일단락됐습니다.

지난 2월 오 모씨는 이외수 씨를 상대로 혼외로 낳은 아들을 호적에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그동안 밀린 양육비 2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지난 4월 16일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번째 공판에 이어


[현장음: 이외수 측 변호인]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라서 재판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장음: 오○○씨 측 변호인]

조정기일에 회부됐으니까 조정기일에서 조정이 성립되면 재판이 끝이 날 거고요


2주 뒤인 29일 오전, 조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조정은 소송 당사자 없이 양측 변호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양측의 변호인들은 2시간 30여 분간 팽팽한 논의를 펼친 끝에 결국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현장음: 오○○씨 측 변호인]

원고 피고 쌍방이 원만하게 합의가 됐습니다


'서로 만족할 수준으로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졌다'는 겁니다.


[현장음: 이외수 측 변호인]

서로 만족하니까 합의가 됐죠 원만하게 합의된 거니까 다 끝난 겁니다


이로써 원고 측이 지난 2월 1일 소송을 제기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판이 마무리된 셈인데요.

하지만 변호인들은 원칙에 따라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어떻게 합의가 된 건지?


[현장음: 오○○씨 측 변호인]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원래 조정 내용은 공개가 안됩니다


[현장음: 취재진]

양육비 소송 관련 금액 등은?


[현장음: 이외수 측 변호인]

구체적인 부분은 저희가 말씀드릴 수 없고요 어찌됐든 원만하게 잘 합의가 됐습니다


감성적인 글귀와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이외수 씨.


[현장음: 이외수]

관심을 받는 거야 누구든지 즐거운 일이겠죠 그러나 그만큼 부담도 되죠 책임감도 있습니다


그가 혼외아들의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는 점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소송이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진 이후 그는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외수 씨는 지난 4월 11일, 가수 인순이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해밀학교 개교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현장음: 이외수]

가수 인순이 씨의 노력에 의해서 세계가 다 모여있는 그야말로 세계적 공간이 돼버린 거 같아요


이날 [생방송 스타뉴스] 취재진은 이외수 씨와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눠 보려했지만


[현장음]

해밀학교 이외에는 하지 마세요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후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이외수 씨가 트위터를 통해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심경을 짧게 전한 것 외에는 그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들을 순 없었는데요.

첫 번째 공판이 열렸던 지난 16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이외수 씨 집을 찾아가봤지만


[현장음: 취재진]

이외수 선생님 만나러 왔는데 집에 있는지?


[현장음: 공사 관계자]

모르겠어요 있는 지 없는 지 전에 한번인가 봤는데 2506 며칠 전에 한번인가 나오고 못 봤어요


최근 그를 봤다는 사람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조정이 성립된 뒤 이외수 씨의 집을 다시 찾은 취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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