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기후 재난과 전쟁으로 무너진 세계. 허가 없이 태어난 아이는 즉시 사살되는 폐쇄 구역 '델모르'. 노쇠한 독재자 알렉세이 총리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본뜬 전투형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반군 제거의 사령관으로 보낸다. 감정이 없어야 하는 전쟁 병기 '알렉세이', 감정 수치가 오르는 순간 그는 폐기된다. 그러나 미등록자 소녀 소피아와 마지막 천주교 신부 미카엘을 만난 뒤, 그는 잊고 있던 인간성과 구원에 대한 갈망에 눈뜬다. 명령과 생존 사이, 전장 한가운데에서 그는 선택해야 한다. 나를 위해 살 것인가, 누군가를 위해 죽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