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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에서 난 큰불과 관련해 방화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체포돼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이 남성은 4년 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 수서경찰서입니다.


피의자는 언제 경찰서로 압송된 거죠?

[기자]
역삼동 빌딩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는 조금 전인 오후 6시 20분쯤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A 씨는 방화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사기를 당해서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역삼동 연쇄 방화 피의자 : (왜 불 질렀습니까?) 사기 쳐서요. (누가 사기를 쳤습니까?) 특허 대여, 특허 법무법인에서. 2000년도에 내가 특허를 냈는데 사기를 쳐 가지고. 요거 한 번 보세요. 요거 한 번 사진 찍어주세요. 증거니까.]

A 씨는 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4층에 들어가 휘발성 액체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방화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탐문·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동묘앞역 인근에서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역삼동에서 발생한 또다른 화재 역시 A 씨의 소행으로 확인됐다며, A 씨가 과거 같은 건물에 방화를 시도하다 구속된 전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전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요?

[기자]
네, YTN이 확보한 영상을 보시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공항동 CCTV에 포착된 모습으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액체가 담긴 통을 들고 길을 걸어갑니다.

이로부터 한 시간쯤 뒤인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역삼동 건물에 불이 난 걸로 보면, 이 액체 통을 들고 범행 장소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 시간쯤 뒤인 낮 12시쯤에는 남성의 손에 액체 통이 하나만 들려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범행에 액체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개요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 55분쯤 역삼동 빌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 10분 만인 낮 12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2시 2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이 불로 30대 여성 1명이 3층 복도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는데, 현재 맥박이 ... (중략)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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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서울 역삼동 두 건물에서 연달아 난 큰 불과 관련해 방화 혐의로 70대 남성이 체포돼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00:08이 남성은 4년 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3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영수 기자.
00:18네, 서울 수서경찰서입니다.
00:20피의자가 언제 경찰서로 압송이 됐습니까?
00:25역삼동 빌딩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는 오늘 오후 6시 20분쯤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00:33A씨는 방화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사기를 당해서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39또 이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도 말했습니다.
00:44왜 불질렀습니까?
00:46사기 쳐서요.
00:48누가 사기를 쳤습니까?
00:50특허법무법인에서.
00:512000년도에 내가 특허를 냈는데 사기를 쳐가지고.
00:56이거 한번 보세요. 이거. 이거 사진 좀 찍어주세요.
00:58이거 찍은 거니까.
01:02A씨는 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4층에 들어가 휘발성 액체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방화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01:12경찰은 A씨가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탐문과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동묘 앞역 인근에서 피의자를 권고했습니다.
01:21경찰은 역삼동에서 발생한 또 다른 화재 역시 A씨의 소행으로 확인됐다며 A씨가 과거 같은 건물의 방화를 시도하다 구속된 전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01:32네. 피의자의 범행 전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요?
01:40네. YTN이 앞서 확보한 영상을 보시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1:44오늘 오전 10시 40분쯤입니다.
01:47서울 강서구 공항동 CCTV에서 포착된 모습으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액체가 담긴 통을 들고 길을 걸어갑니다.
01:551호부터 1시간쯤 뒤인 오전 11시 50분쯤에 서울 역삼동 건물에 불이 난 걸로 보면 이 액체통을 들고 범행 장소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02:05커 보입니다.
02:06또 낮 12시쯤에는 남성의 손에 액체통이 하나만 들려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범행에 액체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02:15네. 화재 개요도 설명해 주시죠.
02:21오늘 오전 11시 55분쯤 역삼동 빌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2:27소방당국은 신고 10분 만인 낮 12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2시 2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02:34이 불로 30대 여성 1명이 3층 복도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는데 현재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42이외에도 이곳 건물에서 중상자 1명, 경상자 9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48또 낮 12시쯤에는 200m가량 떨어진 건물 4층에서도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02:56이 불로도 3명은 이송 중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해 중상, 그리고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04지금까지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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