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거론하며 비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우리 군이 추가 도발 시 모든 수단을 통해 단호히
00:07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09북한이 실제로 확성기 방송에 나설 경우 비례 조치로 맞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00:19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이 군사 대응을 거론한 담화를 낸 이튿날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전방 부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00:28진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군사적 긴장고조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는 적반하장 태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할
00:40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43군 당국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확성기 방송 재개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51그동안 우리 군 내부에서는 대북 확성기 방송의 전술적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판단 아래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만 여겨왔습니다.
01:01같은 방식으로 북한이 여기에 굴복하고 나올 것이라고 보지 않았기 때문이고 여러 가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저희들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01:13완전히 배제했다고 말씀드리기도 그렇고요.
01:15군 당국은 북한이 우리 측의 경고 사격 횟수까지 일일이 세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우리의 군사 대응이 전술적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01:25있습니다.
01:26북한이 이례적으로 대남 확성기 방송을 먼저 언급한 것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01:34다만 북한이 실제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경우 비례적 대응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45남북 간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최전방 지역의 전술적 대비태세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02:06양측의 군사적 대응 수위가 높아질 경우 우발적 충돌 위험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통일부는 상황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우리 측
02:18노력에 적극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02:21YTN 김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