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일부 장관들이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국무회의 생중계를 줄이자고 건의했다는 보도 이후
00:05회의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00:09곧장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틀 만에 생중계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00:16임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일부 국무위원이 총리에게 국무회의 생중계 축소를 건의했다는 보도가 논란이 되자
00:27이 대통령은 곧바로 허위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00:32특히 생중계를 직거래에 빗대며 국무회의 일부 공개 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00:38이틀 만에 관련 글을 재차올린 이 대통령.
00:42이번엔 공개 회의라 국무위원들이 말을 못한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00:47비공개를 압박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00:52그러면서 공개 국무회의를 본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00:56국무위원은 물론 청장, 위원장, 심지어 지자체장까지 할 말을 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01:04또 자신은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을 존중하며
01:07조직 내에서는 내드팀 역할이 잘 작동해야 문제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01:15이에 허은하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도 SNS에 이 대통령의 글을 재개시한 뒤
01:22매주 참모진 회의에서 강조하는 말씀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01:27중도 보수층의 시각과 우려를 전달할 때마다 대통령이 자신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해줬다는 겁니다.
01:34이처럼 청와대 내부에선 생중계 논란이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01:40민감한 사안은 비공개 회의에서 자유롭게 토론이 이뤄지고
01:44같은 내용이 중복된다는 의견 등을 수용해 최근 국무회의 시간을 단축할 정도로
01:49대통령과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겁니다.
01:53다만 대통령의 즉흥적인 공개 지시가 정책 혼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01:57우려의 시각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02:00지난 2월 생중계에서 던진 농지까지 투기 대상이라는 한마디에
02:05업무보고에도 없던 전수조사가 시작됐습니다.
02:09현장 농민은 범법자로 몰릴까 떨었고 정부는 두 차례나 물러섰습니다.
02:16국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늘리겠다는
02:20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생중계 원칙은 바뀌지 않을 거로 전망되는데
02:25정부 출범 500회를 넘긴 시점인 만큼 이제는 형식의 얼매이기보다는
02:30실효성 있고 실질적인 전달을 위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2:36YTN 임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