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는데도 엉뚱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00:09공화당이 승리하면 지급할 배당금으로 마러라고 해와서 자신과 점심으로 수제버거와 디저트를 먹으면 5천 달러 정도 나올 거라고 말했는데요.
00:18뉴욕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00:20이승윤 특파원, 물가 인상이 중간선거 화두로 떠오른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민 생활 여건과는 동떨어진 얘기를 했다고요?
00:28네 그렇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의 철웅성으로 꼽히는 켄터키주를 찾았습니다.
00:39공화당이 이기면 미국인에게 주기로 한 배당금으로 마러라고 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점심으로 수제버거와 디저트를 사 먹으면 딱 5천 달러 정도 나올
00:49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50우리 돈으로 650만 원 정도인데요. 미국 내 항공요금과 버거 가격 등을 고려해봐도 과도한 수준입니다.
00:58이는 이란 전쟁발 물가 인상과 생활비 문제가 중간선거의 중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서민의 경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음을
01:09시사하는 대목입니다.
01:11또 공화당이 승리하면 미국 국방부가 켄터키주 윈체스터에 있는 거대한 제약 공장을 부활시키기 위해 제약회사 안테아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선심성
01:24공약도 조건부로 제시했습니다.
01:26이어 캐나다가 누릴 자격도 없는 의료 혜택 등을 유지하도록 900억 달러나 퍼주는 짓은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01:34이는 켄터키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캐나다와의 무역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01:42또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잭 스미스 특검 사례에서 보듯 정부를 무기로 활용했지만 내가 정부를 무기로 활용한 건 악의 수준에 불구하다고
01:52말해 수사를 국내 정치에 활용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습니다.
01:56그러면서 미국을 빠르게 황금기로 전환시켰고 어느 때보다 번영하고 있지만 가짜 뉴스들은 이를 보도하고 있지 않다며 언론을 또 탓했습니다.
02:07이와 함께 보금주의 기독교 세력이 강해 바이블벨트로 불리는 미국 켄터키주의 특성을 고려해 남성이 여성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는 말도 안 되는
02:18정책을 끝내야 한다면서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02:21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02:51트럼프 대통령의 반대하는 시위가 대통령의 안방격인 워싱턴 DC에서
02:56열렸다고요?
02:58네, 그렇습니다.
02:59시위대는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를 촉구하기 위한 왕은 없다 시위를 열고 버지니아주 트럼프 개선문 건립 추진 예정지에서 워싱턴
03:11DC로 행진했습니다.
03:12이번 행진은 알링턴에서 시작해 알링턴 메모리얼 다리를 지나 링컨 기념관 다리에서 끝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안방에서 반대 진영이
03:24목소리를 높인 셈입니다.
03:25기존의 왕은 없다 시위와는 다소 다르게 집회 참가자들인 유권자들이 11월 3일 중간 선거 몇 주 전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03:37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03:38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법의 시행을 유예하자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심지어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비난이 빗발치는 등 미국 내 여론이
03:49심상치 않습니다.
03:50이렇다 보니까 메인주들은 격전지에서 여론 역풍을 우려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고사하는 상황이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유세장으로 공화당의 지지세가 높은
04:02켄터키주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04:04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