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흉기난동 피의자가 5분 만에 신속하게 검거될 수 있었던 건 주저하지 않고 용기를 냈던 시민들 덕분이었습니다.
00:08경찰은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 5명에 대해서 적절한 포상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00:14최승훈 기자입니다.
00:18여자친구와 밥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던 나현준 씨는 비명을 듣자마자 시민들을 대피시킨 뒤 피의자를 쫓았습니다.
00:24바로 여자친구 같아요. 일단 사람 따라서 도망가라. 빨리 도망가 하고
00:30여기 있던 의자 앉아있던 의자 그냥 들고 바로 범인 앞에 가면서 한 손으로는 일일이 전화하고
00:38함께 나선 시민들은 의자를 든 채 피의자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길목을 막아섰습니다.
00:45사장님이랑 이제 저랑 둘이서 의자 들고 막 약간 뭐라 하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했거든요.
00:54갑자기 어떤 분이 의자 들자고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진짜 저도 모르게 의자를 들더라고요.
01:01거기 남자분들은 대부분이 다 의자를 들었을 거예요.
01:06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타고 3층에 올라간 피의자는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아찔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01:12시민들은 3층에서 영화관으로 올라가려는 피의자를 향해 의자를 던지며 제압했고
01:17경찰이 오기 전까지 피의자를 몸으로 누르며 붙잡아 두었습니다.
01:22목숨을 내걸었던 의로운 시민들은 시간을 되돌려도 똑같이 용기를 냈을 거라고 입을 모읍니다.
01:27다른 사람은 피해 계속 보고 있는데 아니었으면 다 지르고 다녔을 텐데
01:32지금 후회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요.
01:36한편으로는 조금 더 빨리 제압을 하고 했었더라면
01:40조금 한두 명이라도 덜 피의자가 생겼을 텐데
01:45경찰은 CCTV 확인 등을 통해 범인 검거를 도운 시민들은 모두 5명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01:51이들이 합당한 포상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1:55YTN 최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