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백악관 새 대변인이 첫 브리핑에서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5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확정해서
00:11말했습니다.
00:12중간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로 향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0홍상희 특파원, 새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의 알래스카 LNG 투자를 다시 언급했다고요?
00:28KT 제커라이어 대변인은 오늘 첫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과 유세 활동을 설명했습니다.
00:35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에너지 투자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도 5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2조 5천억 원을
00:45투자할 거라고 확정해 말했습니다.
00:47먼저 들어보시죠.
01:03또 대규모 원전 8기 건설에 1,200억 달러, 텍사스 가스화력발전소 건설에 223억 달러를 투입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1:12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01:18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 검토 이후에 결정할 계획을 하면서 미국 측에 항의하기도 했는데요.
01:24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LNG 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 더 큰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압박했죠.
01:30제이디벤스비 부통령도 지난주 한국과 세부 사항을 조회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01:37이 발언도 들어보겠습니다.
01:54첫 백악관 브리핑에서 제커라이어 대변인은 보수 매체 3곳을 골라 질문을 받은 뒤 14분 만에 서둘러 자리를 떴습니다.
02:02질문이 쏟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답할 거라며 답변을 피했는데요.
02:07CNN은 준비가 안 됐다면 브리핑에 나올 이유가 없었다고 혹평했습니다.
02:13우리나라에 대한 알래스카 투자 압박이 우려되는데요.
02:17이거 결국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02:23그렇습니다. 알래스카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주요 접전지로 떠올랐습니다.
02:28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 지역이지만,
02:31현직인 댄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인 메릴 펠톨라 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02:38이달 초 여론조사에서는 펠톨라 의원 지지율이 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02:44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알래스카 LNG 투자 발표 자리에 설리번 의원을 불러서 함께 만든 성과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는데요.
02:51알래스카에서 패할 경우 상원 다수당을 민주당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에 설리번 구하기에 나선 겁니다.
02:59미국 언론들은 물가 상승과 휘발유 값을 중간선거 전까지 떨어뜨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03:04표심을 얻기 위해 확정되지도 않은 투자를 성과로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03:10설리번 의원도 한국의 알래스카 투자를 기정사실화하면서
03:14일자리 창출 등 기대효과를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03:17들어보시죠.
03:37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03:40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알래스카를 찾아 지지층 표심을 공략합니다.
03:44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