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렇게 대학은 수시철인데요. 또 결혼식 많이 한 계절이기도 하죠.
00:05결혼식 와달라는 청첩장 받으면 식대 걱정에 축의금 얼마 해야 하나 축하보다 부담이 앞서기도 합니다.
00:13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렇게 의뢰 치러야 한다고 여겼던 결혼식이나 장례식 문화가 요즘 2030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00:24보시죠.
00:26최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종합포털을 보면요. 서울의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이 8만원에 이릅니다.
00:34경기와 인천도 6만 2천원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00:39서울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 하객 200명만 초대한다고 쳐도 밥값으로만 1,600만원이 깨지는 겁니다.
00:46예식장 평균 계약금 역시 1년 새 11%가 넘게 뛰면서 1,800만원에 육박합니다.
00:53상황이 이렇다 보니 초대를 받는 하객들도 10만원은 내야겠다 싶죠.
00:59그래서 최근 이 SNS에는 노웨딩 트렌드, 노웨딩 후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01:05결국 당사자뿐 아니라 하객에게도 무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결혼은 하되 결혼식은 생략하는 노웨딩이 대안으로 많이 거론되고 있는 겁니다.
01:17이런 관혼상제의 간소화 바람은 장례 문화에도 불고 있습니다.
01:21수백에서 수천만원이 드는 장례 비용의 부담을 느끼면서 조문객을 맡는 빈소를 따로 차리지 않고 필수 절차만 진행하는 무빈소 장례가 크게 늘었는데요.
01:32실제로 2년 새 60%가량 급증했습니다.
01:36경제적인 부담을 덜어내는 동시에 형식적인 조문객 맞이에는 힘을 빼고 가족끼리 온전히 슬픔을 나누는 장례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1:48경조사에 주고받는 추기금과 부의금이 교류가 뜸한 사이에서는 관계 유지 비용처럼 여겨지기도 하죠.
01:56전문가들은 형식을 과감히 덜어내더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기쁨, 슬픔을 온전히 나누는 관혼상제, 본래의 의미만큼은 잘 지켜나가는 배려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02:08시간과 감정 소모를 줄이고 나에게 진짜 필요한 가치에만 집중하겠다는 2030세대 합리주의 그리고 이 간소와 흐름,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