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036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과 서울이 공동개최 추진에 일단 뜻을 모았습니다.
00:08하지만 지금부터는 유치 주도권과 막대한 재정 분담을 둘러싼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
00:15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9전북의 선 제한으로 물고가 뒤인 서울시와의 2036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가능성.
00:25취임 100일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00:34서울시의 입장은 전북이 공동개최를 요청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00:41전북이 어떤 형태의 제안을 해오더라도 공동개최의 모양새가 될 터인데 다 수용할 생각입니다.
00:51전북 역시 즉각 입장을 내고 실무진 협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0:58일단 겉으로는 공동전선이 형성된 듯하지만 오 시장 발언의 행간이 미묘합니다.
01:04오 시장은 비용 절감을 거듭 강조하며 서울과 전주의 2시간 이동거리를 IOC가 선호하겠느냐는 현실론도 꺼내들었습니다.
01:14주도권이 서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전북의 양보를 기다리겠다는 모양새입니다.
01:19재정 문제 역시 뇌관입니다.
01:22서울이 체육시설 정비 비용 등을 전북에 요구하려 한다는 소문이 전북지역 관가 안팎에 돌면서 물밑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01:31예산 부족으로 전주지역 체육시설 신축 공사마저 멈춰선 마당에 설령 이런 청구서가 오더라도 전북이 선뜻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01:40이원택 전북지사는 기여도와 비중에 맞춘 원칙적 분담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45재정 분담 원칙이나 이런 건 다 공유가 돼 있습니다.
01:54그것은 비중에 따라서 재정 분담 원칙이 갈리는 거기 때문에 그런 원칙은 공유돼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02:05올림픽 유치라는 대의명분 아래 손을 맞잡은 전북과 서울.
02:10대회 주도권과 막대한 비용을 둘러싼 삽바 싸움 속에 전북이 신리를 챙기면서도 올림픽 유치를 현실화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02:20YTN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