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에서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00:04아내의 시신을 훼손해서 강에 내다버린 범인이 1년 만에 붙잡혔는데,
00:08범인은 정신과 의사인 남편이었습니다.
00:12자세한 내용 도쿄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00:14이승배 특파원, 정확히 어떤 사건입니까?
00:19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00:23지난달 중순쯤 도심을 흐르는 강에서 여성 뼈가 발견됐습니다.
00:28사흘에 걸쳐서 200미터 구간에 여러 개가 목격이 됐는데요.
00:33발견된 뼈를 봤더니 무언가에 잘려나간 흔적이 확인이 됐습니다.
00:37경찰은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00:42이후 열흘 정도 뒤에 시신 훼손과 유기 혐의로 피의자를 체포했는데요.
00:47놀랍게도 범인은 40대 정신과 의사인 남편이었습니다.
00:54살해 경위는 어떻게 됩니까?
00:59남편은 경찰에 체포된 뒤에 범행을 모두 자백했습니다.
01:03나 혼자서 한 일이라면서 굉장히 구체적으로 진술을 했는데요.
01:07집 욕실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에 흉기로 훼손했다고 말했습니다.
01:12그런 뒤 불리한 시신을 가방에 넣어서 차로 옮겼고
01:15집에서 3km 정도 떨어진 강에 내다 버렸다고 밝혔습니다.
01:20자택에서는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여러 개 나왔습니다.
01:24경찰은 발견 안 된 시신 일부를 찾기 위해서 강 주변을 수색하고 있으며
01:30남편을 상대로 사망 경위와 살해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01:36입에 담기도 힘든 끔찍한 범행인데 남편이 1년 전에 직접 실종신고를 했다고요?
01:44네 그렇습니다. 1년 전쯤인 지난해 9월 말입니다.
01:48남편은 아내가 사라졌다면서 경찰에 직접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01:52당시 신고 내용을 보면 한 달 전쯤 아내와 말다툼을 했고
01:56다음 날 집을 떠난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02:01경찰은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사용기록 등을 살폈는데
02:04아내는 남편과 싸웠다던 그날까지만 생존이 확인이 됐습니다.
02:09수상함을 느낀 경찰, 올해 8월부터 남편을 용의자로 전환해서 조사했고
02:14자백을 받아냈습니다.
02:16언제 범행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실종신고 1년 만에 붙잡힌 것입니다.
02:22수사 관계자는 발각을 늦추려고 일부러 신고한 것 같다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2:28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승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