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정감사장에서 작심 발언을 쏟아낸 조의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정치권의 파장은 이튿날에도 계속됐습니다.
00:08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을 위헌 공동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맞받았습니다.
00:18표정우 기자입니다.
00:22대법관 제청은 대통령도 국회도 관여할 수 없는 헌법적 권한이라며 위헌까지 언급했던 조의대 대법원장.
00:31국간 마무리 발언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00:35저는 대법원이 온전한 구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00:42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00:45오늘 국정감사에 지적해 주신 부족한 점은 하나하나 깊이 새기겠습니다.
00:53여야는 밤늦게까지 고성을 주고받으며 맞섰고, 국감이 끝난 뒤에도 후폭풍은 이어졌습니다.
01:00민주당 지도부는 조 대법원장이 증인 선선은 거부하면서도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았다며,
01:07대법관 제재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거면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1:13이제 떳떳하지 못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떳떳함의 상징이어야 하는 대법원장의 마지막 도리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01:23일부 의원들은 대법관 공석을 장기간 방치한 채 제재청을 거부하는 건 위헌이라며 다시 탄핵 카드를 꺼내들며 압박했습니다.
01:34대통령의 임명권 조항, 이것을 본인이 거부하는 것이고 헌법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탄핵을 검토해야 한다.
01:41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대법원장을 압박하는 것이야말로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위헌적 행위라며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헌 공동체로 규정했습니다.
01:53조의대 대법원장을 감금시키고 선서를 강요하고 탄핵을 급박한 여당 의원들의 만행은 그야말로 목불인견이었습니다.
02:07국민의힘 법사위원들도 서영규 위원장이 국감 과정에서 박형수 관사에게 퇴장을 요구하고 김태규 의원의 발언권을 정지한 걸 문제삼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02:19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하지 않는다면 서영규 위원장은 더 이상 법사위를 공정하게 이끌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위원장에서 물러나시기 바랍니다.
02:30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공방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한 법사위는 오늘 법무부를 상대로 형사사법체계 개편 등을 놓고 2차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02:42YTN 표정우입니다.
02:44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