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제재청 문제와 관련해서 청와대와 국회의 간섭을 위헌으로 규정하면서 강력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00:09청와대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서 갈등이 교착상태로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00:16신기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국정감사에서 발언문까지 준비해 작심한 듯 제재청 논란 관련 발언을 쏟아낸 조희대 대법원장.
00:27다음날 출근길에선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0:38앞서 국감장에서 조 대법원장은 청와대의 제재청 요구에 뚜렷한 이유와 근거가 없었다고 잘라 말했고
00:45공문에는 이미 제재청된 후보자의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00:51다른 후보자를 제재청하도록 요청하는 구체적인 사유와
00:56헌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았고
01:00위헌이란 단어도 4차례 언급하며 대법원장의 제재청권이 헌법상 고유 권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01:07대법원장의 제재청에 간섭하는 것은 헌법이 명문으로 정한 기관관의 권한 분배와
01:17사법권 독립에 반하여 위헌인 조치입니다.
01:23현직 대법원장의 이례적 작심 발언에 청와대는 정면대응은 자제했지만
01:28앞선 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해
01:31신속히 절차를 진행해달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01:35갈등에서 해법이 마련될지 관심이 쏠렸지만
01:38평행선을 달리는 입장 차만 재확인된 겁니다.
01:42일각에서는 청와대는 물론 대법원도 조 대원장 임기가 끝날 때까지
01:47뜻을 굽히지 않을 거라는 관측까지 조심스레 나옵니다.
01:51어느 쪽도 양보할 뜻이 없음을 확인한 채
01:54대법관 공석 국면은 교착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01:58공석 상황에서도 재판은 이어지는 만큼
02:00기존 대법관들의 사건 처리 부담과 지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2:05YTN 신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