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충남 청양과 부여일원에 지천댐 건설을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주민 찬반 갈등이 재점화됐습니다.
00:09박수현 도지사는 정부에 댐 건설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00:16오승훈 기자입니다.
00:20지난 8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충남 청양과 부여일원에 지천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27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용수 공급 등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댐 건설에 반대해온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00:38지천댐 건설은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청양군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습니다.
00:45박지사는 정부의 구체적인 근거 제시와 설명이 먼저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00:57지천댐 아니고 다른 대안은 없었냐. 공론화위원회에서 그것을 논의한 적 있냐라고 하는 걸 설명해달라는 것입니다.
01:06찬성 측 주민은 댐 건설에 따른 제대로 된 보상책만 마련된다면 하수도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1:23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행사에 앞서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01:35주민들은 댐 건설이 추진되면 주변 지역이 개발 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지역 소멸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01:44안개와 설이 현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다른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1:54지천댐은 청양과 부여에서 필요한 댐이 아닙니다. 다른 지역의 반도체 물통 역할을 청양을 하게 하고...
02:02박 지사는 집회 현장도 찾아 조만간 기후부 장관을 만나 답변을 듣고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11하지만 반대 측 주민들이 추가 집단 행동을 예고하면서 지천댐 건설에 둘러싼 찬반 갈등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02:20YTN 오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