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블라디슬라우 블라시우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재 담당 보좌관은 한국산 석유 제품이 러시아로 건너갔다는 영국 가디언의 보도를 인용하며 우리나라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00:13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배러 제재 정책에 명백히 어긋난다는 겁니다.
00:20특히 한국의 석유 공급은 러시아의 연료난이 발생한 시점이 시작됐다며 러시아의 정제능력 손실을 메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00:31앞서 가디언은 항만 기록과 선박 추적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7월에서 8월 유조선 7척이 14차례에 나눠 울산과 여수 등 우리나라 항구에서
00:4117만 6천여 톤의 석유 제품을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운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7공급된 석유 제품 대부분은 러시아에서 가장 부족한 경유였다고 짚었습니다.
00:54또 러시아가 8월 해상으로 수입한 36만 8천 톤 중 한국에서 들여온 물량이 31%에 달한다고도 전했습니다.
01:03우리 외교부는 이에 대해 배러 수출 통제 대상을 엄격하게 집행하고 있고 종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2우크라이나 언론도 이번 연료 수송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과는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01:19또 이번 일은 양국이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01:24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를 향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정작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 파기에 대해선 공식 사과나 해명을 내지 않고
01:35있습니다.
01:37조현 외교부 장관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사과의 말이 들어있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정부의 기대 수준에는 못 미친다며 대사 소환 등을 포함한 대응도 검토
01:46중이라고 말했습니다.
01:47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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