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İlhan Yılmaz Kansız buyur.
00:06İlhan
00:07İlhan Asız buyur
00:11Birli evlatlarında prakıdır.
00:15İlhan Asız buyur.
00:16İlhan Asız buyur.
00:18İlhan Asız buyur.
00:28İzlediğiniz için teşekkür ederim.
00:50모든 사랑 이야기가 사실은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거든요.
00:58영어로 말하자면 impossible love, 그게 사랑 이야기의 한 전형이라고 볼 수 있죠.
01:06운명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어렵든 그 운명이라 하면 계급이 될 수도 있고 신분이 될 수도 있고
01:14로미와 주리에처럼 서로 원수지간이 될 수도 있고
01:18그 조건이 힘들면 힘들수록 그 사랑 이야기가 재미있어지고 더 텐션이 생기고
01:26그런데 우리는 어떤 사랑이 가능한지, 가능한 사랑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01:33그걸 질문하는 그런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01:41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만나게 되면서
01:46숨은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01:49시작은 10여 년 전에 있었던 대기업의 대규모 정리해고, 집단해고와 함께 총파업이 있었고
01:59또 그 파업을 굉장히 공권력이 위해서 강제 진압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진 사건이 있었는데
02:09저는 그때 이걸 영화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02:15노동 문제는 점점 우리 인간의 삶, 굳이 한국인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됐고
02:25이거를 다큐멘터리 감독의 이야기와 결합을 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생기면서
02:34노동자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나는 영화하는 사람이니까
02:38영화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결합이 되면서 해볼 수 있겠다.
02:46일단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이어서 무조건 해야 되겠다라는 마음을 먹었었고
02:54그리고 시나리오를 펼치고 읽어가면서 더더욱 함께하고 싶다라는
03:02배우로서의 욕망을 건드리는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03:07배우들이라면 다 똑같은 마음이겠죠.
03:10그냥 무조건 하고 싶었어요.
03:13그런데 책을 읽고 그 여운이 너무 진하달까 이 여운이 너무 진해서 바로 연락을 드릴 수가 없었어요.
03:25문학작품 이야기 책을 한 편 읽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03:30시나리오를 덮었을 때 그 남는 여운이 굉장히 깊었고
03:35그리고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이 너무 소중하게 다가왔었어요.
03:44오석은 집단 애고 된 노동자로 나오고요.
03:50미옥은 그 아내로 나오는데
03:52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03:57보통 사람들의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죠.
04:00그러나 사실은 그 하나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이랄까
04:05그 인간의 어떤 딸매, 매면이랄까
04:10이런 것들은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04:14그 특별함을 갖고 있는
04:15미옥은 되게 현실적인 인물이고
04:19생활력이 강하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04:23그 생명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인물이고요.
04:27시한폭탄을 가슴에 안고 사는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04:31남편의 상처가 언제 터질지 몰라서
04:35늘 노심초사하고 그리고 안절부절하면서
04:38그래도 끝까지 남편을 포기하지 않고
04:41온갖 삶의 질곡을 이겨내면서
04:44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는 인물이거든요.
04:51전도현 씨야말로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고
04:56그냥 뭐 연기한다는 사원이 아니라
04:59그 인물로 살아갈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고
05:03그냥 제가 연기를 이렇게 해야지 라기보다는
05:06포석의 불안과 어떤 고통 이런 것들을 좀 느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05:11조금 더 나의 생각과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
05:16조금 더 감독님이 이 인물을 통해서
05:19무엇을 보여주고 싶어 하시는지를 더 집중해서
05:22감독님 생각을 조금 더 존중하고 따라가면서
05:25촬영을 하자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05:27설경구 씨는 호석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05:30내면의 어두움이랄까요.
05:33그 인물이 갖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
05:36이런 걸 몸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05:41이 세우라는 게 자신의 실패처럼 느껴질 수 있잖아요.
05:45그런데 그걸 일상에서는 안 드러내려고 하는 모습.
05:48전도현 설경구의 두 사람은
05:51미옥과 호석이라는
05:53이 인물의 딱 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고 생각했어요.
05:59영화 작업을 안 한 사이가 훨씬 길거든요.
06:02그럼에도 불구하고 되게
06:03마치 늘 했던 것처럼
06:05자연스러웠고
06:07긴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06:10마음이 잘 통했던 것 같아요.
06:12또 감독님 영화 또 23년 만에 또 하는구나라는 그런
06:16감회가 있었죠. 남다른
06:18저는 바로 초심으로 가더라고요.
06:20특히 박하수당 때는 되게 어려워했거든요. 제가 감독님을
06:23다시 22, 23년 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하더라도
06:26내가 그렇게 마음을 갖는다고 가져지는 것도 아닌데
06:30제가 딱 긴장을 하더라고요.
06:32그 마음이 되게 좋았어요.
06:37여진원 다큐멘터리 감독이고요.
06:41영화 감독으로서 자의식
06:43이런 게 굉장히 뛰어난 강한 사람이고
06:46지적인 인물이죠.
06:49그냥 머리로 분석해가지고
06:51뭐 이런 캐릭터겠지 해서 할 수 있는
06:55역할은 아니거든요.
06:57자기가 몸으로 이해해야만 되는데
06:59조효정 씨는 그걸 이해할 배우였고
07:03남편인 상우는
07:04한국 사회에서 쉽게 만날 수는 없는
07:08사람일 거라고 생각해요.
07:101% 그 이상의 부를 누리고 있는 사람이고
07:14그냥 자본가라고 말하기에는
07:17너무나 인간적이고
07:19교양이라든지
07:21남에 대한 배려라든지
07:23이런 것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에요.
07:27조인성 씨는
07:28그 인물 자체로
07:30카메라 앞에서 살아가는 모습 자체가
07:33재밌었어요.
07:34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죠.
07:38좀 컴플렉스가 없는 친구이지 않나
07:41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했습니다.
07:46이 네 명의 인물들이
07:48다 이 안에 불처럼 가지고 있는
07:51어떤 감정들을 잘 따라가 주시면 좋지 않을까
07:54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부부가 만나게 되면서
07:58그냥 그거를 지켜보는
08:01관객 시청자들이 충분히 거기서 느껴지는
08:04불편함이든 어떤 이질감이든
08:08연민이든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을 거예요.
08:11영화를 보시면 영화 한 편
08:13잘 봤다는 생각이 드실 거라고 저는 믿거든요.
08:17창동 감독님의 작품으로
08:19전 세계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게 돼서
08:23더더욱 반갑고
08:25또 어떻게 보실지
08:27저 역시도 너무너무 궁금한데요.
08:30넷플릭스를 통해서
08:32저희 영화 가능한 사랑이
08:35이제 올 가을에 공개될 텐데요.
08:38저는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08:44어떤 사랑이 가능한지
08:47그 가능한 사랑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08:50그걸 질문하는 그런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08:56여러분들에게 영화를 통해서
08:59뭔가 다른 데서 얻을 수 없는
09:02어떤 느낌
09:05그런 것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9:29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