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한민국 우주발사체 개발은 실패와 도전의 반복이었습니다.
00:05발사 137초만에 폭발했던 뼈아픈 초창기 실패도 있었지만,
00:10우주를 향한 도전은 결국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00:14고한석 기자입니다.
00:181993년, 우리나라 첫 과학 로켓이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00:23작은 출발이었지만 로켓을 설계하고 만들고 발사하는 경험이 축적되기 시작했습니다.
00:312009년, 러시아와 공동 개발한 나로호가 처음 발사됐습니다.
00:35하지만 위성을 궤도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00:391년 뒤 두 번째 발사, 이륙 137초 뒤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00:45나로호는 일단 연소 구간에서 비행 중 폭발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00:53포기하지 않았습니다.
00:542013년 세 번째 도전에서 나로호는 마침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01:01목표는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
01:03우리 힘으로 만든 로켓으로 우리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
01:07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01:11수많은 엔진 시험을 거쳐 2021년 첫 누리호가 발사됐습니다.
01:16하지만 3단 엔진이 일찍 꺼지면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리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01:238개월 뒤 다시 발사대에 선 누리호.
01:26드디어 메이드 인 코리아 발사체가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이정표를 세웁니다.
01:433차와 4차 발사에도 잇따라 성공한 누리호는 이제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개를 싣고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01:52우리나라 위성 개발이 양산 및 군집 운영 체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02:01다음 목표는 더 크고 강한 우주로켓.
02:03우리도 스페이스X 로켓처럼 다시 지상으로 돌아와 재사용할 수 있는 발사체 개발에 도전합니다.
02:11YTN 구한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