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빛을 이용해 살아있는 뇌의 신경세포를 켜고 끄는 광유전학을 개척한 과학자들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00:10노벨위원회는 뇌의 신비를 풀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해 질병 극복에도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00:18보도에 유투건 기자입니다.
00:22시작은 빛을 향해 헤엄치는 단세포 녹조리였습니다.
00:25두 명의 독일 과학자는 이 녹조리에서 파란빛을 비추면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단백질을 발견했습니다.
00:35다른 세포에 이 단백질을 넣으면 역시 똑같이 반응한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00:53이 연구에서 영감을 받은 미국의 과학자는 일종의 전기 신호 스위치인 이 단백질을 신경세포에 적용했습니다.
01:01결국 빛을 이용해서 살아있는 생지에 내에서 특정 신경세포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01:20이렇게 탄생한 광유전학은 이제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데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01:25특정 부위에 전기 자극을 주던 방식의 뇌연구는 신경세포 하나하나를 조절하는 수준으로 도약했습니다.
01:34지금까지 꿈만 꿀 수밖에 없었던 완벽한 뇌지도 작성에도 성큼 다가섰습니다.
01:40동시에 특정 신경세포를 표적으로 한 효율적인 질병 치료의 길도 열렸습니다.
02:02노벨 위원회는 인간의 뇌는 여전히 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하고 있지만
02:06광유전학은 이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제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02:12YTN 유투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