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에 정보가 유출된 대형 은행들은 그동안 자세히 보안 역량을 강조해 왔습니다.
00:05하지만 AI 등을 이용한 해킹 위협이 커지는 상황 속에 정작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금액의 비중은 다소 낮아진 추세에 개선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00:14나옵니다.
00:14정연우 기자입니다.
00:19AI 활용이 의심되는 해킹으로 고객 2만 5천 명의 대출 관련 개인정보가 유출된 신한은행.
00:25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개인정보 보안 역량을 자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0:32반기 보고서에 금융위 주간 점검에서 6년 연속 S등급 만점을 받았고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주간 훈련도 참가했다고 명시했습니다.
00:43고객 119명의 정보가 빠져나간 KB국민은행도 마찬가지.
00:48PC안 모든 문서를 암호화했고 인가된 직업만 고객정보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고서에 적었습니다.
00:55고객 89명의 정보가 유출된 하나은행 역시 전산시설이 보안체계가 24시간 365일 가동된다며 최고 수준의 보안이라고 자평했습니다.
01:06하지만 대출 조회와 영업지원 등에 쓰이던 외곽 시스템이 공격에 뚫린 상황 속.
01:12외부 웹페이지, 서버 등 상대적으로 관리와 관심이 덜했던 영역이 공격 대상으로 활용된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01:23정작 보안에 사용하는 실제 예산은 그간 크게 늘리지 않은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01:31이번에 뚫린 세 곳을 포함한 시중 5대 은행이 실제 정보보호에 사용한 금액을 순이익과 비교해봤습니다.
01:38지난해 5대 은행이 벌어들인 순이익에 대비한 정보보호 투자액의 비중은 1.36%.
01:451년 전 1.45%보다 줄었고 지난 2022년 1.5%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01:533년 사이 순이익은 14% 넘게 늘었지만 정보보호에는 그만큼 투자를 늘리지 않았던 겁니다.
02:02AI를 활용한 신종 해킹 위협이 커지는 여건인데도 대비가 아니랬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02:08거기에 비례해서 아마존이라든지 MS나 구글에서 제공하는 시크리티 에이저 서비스 솔루션들 있죠.
02:16그걸 쓸 수밖에 없고 그러면 비싼 거죠.
02:20그러면 투자액이 자동으로 늘어나고.
02:22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회사 등 역시 AI 해킹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02:29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2:35YTN 정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