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머문 상어 북항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2차 구조작업이 어제 진행됐는데 그물을 더 끌고 갈 수가 없어서
00:09중단됐습니다.
00:10당국은 북항이가 더는 수로 안쪽으로는 못 들어가게 그물을 고정했고 자연스럽게 수로 바깥으로 나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00:19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00:24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00:26지금도 수로에 북항이가 보입니까?
00:30네, 그렇습니다. 어제 고정해둔 그물 주변을 계속해서 돌고 있습니다.
00:36어제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런 모습이었다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00:40마치 북항이가 직전까지 있던 수로 안쪽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시위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00:47연휴를 맞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는 일찍부터 많은 사람이 북항이를 만나러 왔습니다.
00:52한 곳을 계속 돌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북항이를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00:57좁고 얕은 인공수로가 북항이가 살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라 당국도 시민도 어제 2차 구조작업으로 건강한 작별을 할 수 있을 거로 기대했는데
01:07일단 미뤄졌습니다.
01:09어제 구조작업은 50m 그물을 끌고 북항이를 바깥바다 쪽으로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01:15북항이는 그물이라는 벽에 막혀 서서히 수로 바깥쪽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했습니다.
01:222시간가량 이동한 그물이 멈춘 곳은 바깥바닥까지 100m가량 남은 지점입니다.
01:28인공수로여서 수심이 비교적 얕고 바닥면이 고르다가 수심이 깊어지고 바닥에 돌도 많아지는 곳입니다.
01:36그물을 더 끌면 그물 바닥이나 위로 공간이 생길 수도 있는 경계입니다.
01:40이러면 다시 북항이가 수로 안쪽으로 비집고 들어갈 수도 있어서 당국은 여기에 일단 그물을 고정했습니다.
01:47이후 구조작업을 어떻게 할지 상황판단회의가 열렸는데 일단 이 상태에서 북항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는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01:56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들은 오전부터 공원에 나와 북항이를 관찰 중입니다.
02:02북항이가 처음 목경된 건 지난달 18일입니다.
02:0416일째 수로를 떠나지 않은 3.5m 상어는 그동안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습니다.
02:12어제까지 76만여 명이 친수공원을 다녀간 거로 집계됐는데
02:16앞으로도 오늘처럼 북항이가 그물 주변을 맴돈다면
02:19이번 연휴에도 매 10만 명 이상 찾았던 추석 연휴 못지않은 인파가 몰릴 전망입니다.
02:26지금까지 북항 친수공원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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