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부터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열악한 공교육 환경에 항의하면서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
00:06프랑스 정부와 학생들의 대화에서 타협점이 도출되지 않은 가운데 학생 대표들은 다음 주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는데요.
00:15국제부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프랑스 고등학생들의 시위로 지금까지 5천 명 넘게 체포됐다고요?
00:21네, 지난달 21일 프랑스 파리 근교 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체포 인원이 그렇게 많아졌습니다.
00:32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사람이 5천 명을 넘었고 그중 85% 이상이 미성년자였다고 프랑스 정부가 밝혔습니다.
00:41로랑 누네즈 프랑스 내무장관 발표를 보면 현지시간 2일 학생 시위 현장에서 1,747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00:50이보다 하루 전에는 1,949명이 붙잡혔습니다.
00:54시위가 격화하면서 체포, 연행되는 인원이 어제 그제 하루 2천 명 가까이씩 나오고 있습니다.
01:01에드와르 제프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전국 3,700개 고등학교 중 735곳이 학생 시위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01:10학교가 아예 폐쇄된 곳도 400곳이 넘습니다.
01:14시위 현장의 폭력성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01:18라 누벨레 피블리크는 시위에 참여한 16살 학생이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고무탄을 맞아서 오른쪽 시력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01:29일간 르 파리지엥은 프랑스 동부 벨포르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이 여러 명한테서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1:38다음 주에는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가 예고됐다고요?
01:41네, 현지 시간으로 2일 오후에 프랑스 정부와 학생 대표, 학부모, 교사들의 대화 자리가 있었는데 여기서 타협점을 못 찾았습니다.
01:52프랑스 정부는 현 교육 시스템 안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개선 작업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01:59다음 주에는 결혼 교사의 대체를 서두를 계획을 내놓고 또 학교 시간표도 광범위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02:09하지만 학생 대표들은 회담에서 요구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도출되지 않았다며 오는 6일 대규모 전국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02:17학생들은 만성적인 교사 부족과 과밀 학급, 노후한 학교 시설 등 열악한 프랑스 공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교육 인력과 예산을
02:29요구하고 있습니다.
02:30그렇지만 프랑스 정부는 지금 돈을 더 쓰겠다고 약속할 만한 재정적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02:36프랑스의 재정적자 비율은 지난해 국내 총생산 대비 5.1%에서 올해 5.4%로 높아질 거란 전망이라서 정부는 430억 유로,
02:47약 65조 원 규모의 지출 삭가만을 제시한 상황입니다.
02:52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10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