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신한은행에서 고객 2만 5천 명에 대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00:04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고객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1또 비행기 부산은행도 외주사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등 은행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0:17AI를 이용한 해킹 공격에 신뢰가 생명인 은행의 보안 취약점이 노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00:25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00:26김대근 기자, 먼저 국민은행 정보 유출 사고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00:31네, KB국민은행은 외부 침해로 고객 11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지난 30일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00:40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와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일부 고객은 신용등급도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00:48은행 측은 해킹 공격을 받은 건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이라고 밝혔습니다.
00:54그러면서 이 시스템은 인터넷 뱅킹 등 금융거래와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01:00하나은행에서도 외부 해킹으로 고객 89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01:06유출된 정보는 주민번호와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휴대번호, 직장명입니다.
01:13하나은행은 이번 사안은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영업지원 시스템을 대상으로 시도한 비정상적인 접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1:22그러면서 이 시스템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거래 시스템과는 별개의 채널로 고객 금융거래 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1:33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정보 유출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39이어 BNK 부산은행에서도 해킹으로 외주 직원의 신상정보 11건이 유출된 점이 확인됐습니다.
01:45BNK 부산은행은 어젯밤 9시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외부의 웹서버 공격 시도가 있었다면서 공격은 차단했지만
01:55후속 점검 과정에서 일부 웹페이지를 통해 외주 개발 직원 11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02:04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도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02:09두 은행은 시스템 접근과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2:15보안이 철저한 것으로 꼽히는 은행마저 AI 활용 공격에 당한 건데요.
02:21금융당국 움직임 어떻습니까?
02:24금융위원회는 오늘 신진창 사무초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주요 시중은행 등과 긴급상황 대응회의를 열었습니다.
02:34금융위는 금융사들의 정보 유출 사건과 공격 유형 등을 공유하고 금융권 보안에 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02:42신진창 금융위 사무초장은 금융회사를 향해 외부 노출된 IT 자산과 서비스를 빠짐없이 파악하고 보안, 취약점 등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습니다.
02:55또 인증 없이 내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있는지 점검하고 조회 과정에서 인증 절차가 미흡하게 적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03:04강조했습니다.
03:04이어서 침해 시도가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격에 사용된 IP 주소와 공격수법 등을 관계기관, 금융회사와 신속히 공유하고
03:16금융권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3:20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자체 보안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점검 결과를 이른 시일 안에 보고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03:28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10 김대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