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하늘에서 돈다발이 정말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본 적 있으실 텐데요.
00:06이런 꿈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된 사례가 나타나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00:12바로 인천 금곡동의 한 주택가에서 발견된 2,500만원 돈다발 이야기입니다.
00:18지난 2월 10일 헌우수에 수거하던 60대 A씨는 빌라 옆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서 이 돈다발을 발견했는데요.
00:26A씨는 이 돈을 갖는 대신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00:30인천 재물포 경찰서는 즉각 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00:34지문 감식이나 CCTV 확인은 물론이고 지역신문에 공고를 내거나 인근 주택을 돌면서 수소문을 했지만 끝내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44그럼 이 돈은 누가 가져갔을까요?
00:46바로 처음 경찰에 신고했던 A씨에게 돌아갔습니다.
00:50유실물 공고를 한 뒤 6달 안에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주운 사람이 소유권을 갖게 된다는 민법 조항 때문입니다.
01:00A씨는 2,500만원 가운데 세금 22% 등을 제외하고 1,923만원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8이렇게 주인 없는 돈다발이 발견되는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지만 항상 횡재로 이어진 건 아니었습니다.
01:17지난 2024년 7월 울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환경미화원이 7,500만원을 발견했지만
01:24경찰이 돈다발 띠지 등을 확인해 11일 만에 주인을 찾아서 돌려줬습니다.
01:30그리고 2021년에는 온라인 쇼핑으로 산 김치 냉장고 바닥에서 무려 1억 1천만원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01:38한 달여에 걸친 탐문 수사 결과 숨진 60대 여성을 주인으로 확인하고 유족에게 돈을 반환했습니다.
01:47만약 정말 주인이 없는 돈다발을 발견했더라도 하나 더 따져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01:52수사 결과 범죄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서 국고로 환수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