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특검이 여론조사비 대납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00:07항소심에서 제출된 후원자 김한정 씨의 통화 녹취를 두고서는 양측이 각자의 입장에 맞춘 해석을 내놨습니다.
00:15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규희 기자.
00:19네, 서울고등법원입니다.
00:21특검이 징역형을 구형했다고요?
00:25네, 특검은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00:35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 시장과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00:42특검은 오 시장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 주체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00:50항소심에서 중간에 제출된 후원자 김한정 씨의 통화 녹취도 길게 언급했습니다.
00:56여론조사비 대납 시점으로 지목된 시기의 녹음은 정작 제출하지 않아 선별 제출이 의심된다며 통화 녹음 최소 35개를 압수해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고요.
01:07또 이것이 재판부를 기만하는 증거라면서 반박 용도의 증거로도 채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01:15오 시장 측의 주장은 어떻습니까?
01:20네, 오 시장 측은 문제의 녹취 파일을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특검의 공소 사실과 반대되는, 즉 김 씨가 스스로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는
01:29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정의했습니다.
01:32해당 통화 녹음에 비용 대납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없다면서 결국 이 통화에 따르면 오 시장은 여론조사 진행 과정과 아무런 관련이
01:41없다고 강조했는데요.
01:42해당 통화가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대화라는 명태균 씨의 진술서는 어이없는 것이라고 일축했고, 명 씨의 진술 역시 사후적으로 정리된 자료일 뿐이라고
01:52주장했습니다.
01:53오 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무죄를 주장하면서도 명태균 씨를 끊어내지 못해 법정에 서게 된 점을 반성한다며 울먹였는데요.
02:01선고는 10월 23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02:03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YTN 신계입니다.
02:06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