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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자신의 '암살자(들)' 영화 리뷰를 둘러싼 일각의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올라온 이동진의 리뷰 영상이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진은 업로드 닷새만인 어제(지난달 30일)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이동진은 어젯밤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이번 '암살자(들)'에 대해 제가 했던 영화적 판단은 현재도 같다"며 "그 리뷰에서 제가 했던 평가를 철회하거나 그 평가 자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영화에 대한 논쟁이라면 가능하면 영화 전체를 본 뒤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제 리뷰에 대한 비판 역시 전반적으로 제가 어떤 맥락으로 이야기했는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동진은 "'암살자(들)'의 완성도, 장점과 단점에 대해 다양한 점들을 함께 지적하며 견해를 피력하려 했다"며 "제가 말한 '그냥 음모론 정도로 치부할 수가 없어요'라는 한 대목이 따로 인용되면서 제가 어떤 취지로 그 말을 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해당 발언이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에서 발사된 총탄들의 행방과 소재를 둘러싼 의문을 비롯해 당시 공식 발표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지점들을 영화가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화가 제기하는 모든 가설이 사실이라는 뜻이 아니었다. 더욱이 박정희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였다는 주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진은 "같은 영화를 보고도 특정한 장면이나 설정에서 다른 함의를 읽어내는 관객이 있을 수 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와 같은 말도 안 되는 끔찍한 주장은 이 영화에 대사로든 장면 묘사로든 담겨 있지 않다고 저는 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건 유족과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의 암살 배후'라는 해석을 떠올리기는 어렵다는 게 제 판단"이라며 "존재하지도 않는 주장을 가정한 후 공격하는 것이기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동진은 자신을 둘러싼 쟁점 중 하나인 19년 전 다큐멘터리 '관타나모로 가는 길'에 대해 했던 발언과 이번 평론이 모순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이동진은 "당시 지적했던 것은 정치적 주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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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자신의 암살자들 영화 리뷰를 둘러싼 일각의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00:07앞서 지난달 25일 올라온 이동진의 리뷰 영상이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진은 업로드 닷새 만인 어제의 당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00:17이동진은 어젯밤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이번 암살자들에 대해 제가 했던 영화적 판단은 현재도 같다며
00:24그 리뷰에서 제가 했던 평가를 철회하거나 그 평가 자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00:30이어 이 영화에 대한 논쟁이라면 가능하면 영화 전체를 본 뒤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00:35제 리뷰에 대한 비판 역시 전반적으로 제가 어떤 맥락으로 이야기했는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00:41이동진은 암살자들의 완성도, 장점과 단점에 대해 다양한 점들을 함께 지적하며 견해를 피력하려 했다며
00:47제가 말한 그냥 음모론 정도로 치부할 수가 없어요라는 한 대목이 따로 인용되면서
00:53제가 어떤 취지로 그 말을 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7그는 해당 발언이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에서 발사된 총탄들의 행방과 소재를 둘러싼 의문을 비롯해
01:05당시 공식 발표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지점들을 영화가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11그러면서 영화가 제기하는 모든 가설이 사실이라는 뜻이 아니었다.
01:16더욱이 박정희 대통령이 유경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였다는 주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01:24이동진은 같은 영화를 보고도 특정한 장면이나 설정에서 다른 함의를 읽어내는 관객이 있을 수 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01:30하지만 그와 같은 말도 안 되는 끔찍한 주장은 이 영화의 대사로든 장면 묘사로든 담겨있지 않다고 저는 본다고 말했습니다.
01:38특히 사건 유족과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유경수 여사의 암살 배후라는 해석을 떠올리기는 어렵다는 게
01:47제 판단이라며
01:48존재하지도 않는 주장을 가정한 후 공격하는 것이기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01:54이동진은 자신을 둘러싼 쟁점 중 하나인 19년 전 다큐멘터리 관탄함으로 가는 길에 대해 했던 발언과 이번 평론이 모순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02:03설명했습니다.
02:04이동진은 당시 지적했던 것은 정치적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안에서
02:08실제 사건과 배우들의 재연 장면 사이 경계가 불분명해질 때의 위험성이었다며
02:13다큐멘터리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사실로서 본다는 감각에 기반하지만
02:18암살자들 은 배우들이 연기하는 극영화이며
02:21관객 역시 이를 인지하고 보게 되기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2:26다만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극영화가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는
02:31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02:33암살자들 역시 그런 관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고
02:36그런 토론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2:39앞서 유튜브 채널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측은
02:42이동진의 암살자들 영화 리뷰 영상과 관련해 영화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
02:469월 25일에 업로드된 리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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