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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넘어서면서 '부캉이' 유도 작전 시작
선박서 펌프로 물 뿜어내면서 '부캉이' 바다로 유도
'부캉이' 활동성과 호흡 정상이지만 먹이활동 없어
'부캉이'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부산 북항에 12일째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부캉이'가 여행을 마치고, 오늘 고향으로 복귀를 시도합니다.

시민들은 친수 공원 주변에 늘어서서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부캉이'의 안전한 귀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상어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작업,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원래 오전 10시부터 시작 예정이었는데, 상어 '부캉이'가 수면 쪽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한 시간 정도 늦어졌습니다.

부산시와 소방, 경찰은 선박에서 펌프를 이용해 물을 뿜어내면서 '부캉이'를 수로 밖 바다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대신 스스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해외 사례를 참고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상어 '부캉이'의 활동성과 호흡엔 이상이 없지만, 열흘 넘게 먹이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환성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 (부캉이가) 현재로써는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는 상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먹이활동을 하면 수면 위로 물보라가 일어난다든지 이런 게 분명히 포착되거든요.]

[기자]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나가는 게 최선이지만, 열흘 넘게 체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좁은 인공 수로에 머무는 것은 체력도 떨어지고 자유로운 이동에도 제약이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겁니다.

북항 친수공원 수로 폭은 30~60m, 수심은 2.5~4m 정도입니다.

오늘 유도작전에는 소방에서만 구조보트와 펌프차 등 장비 6대와 30명 정도가 동원됐는데요.

경찰과 부산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모두 투입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유도 작전에도 부캉이가 나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일, 그물을 활용해 바다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어 '부캉이'가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도 위촉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찬반 투표를 거쳐 '부캉이'를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위촉장은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대신 받았는데요.

'부캉이'가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 (중략)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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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부산 북항에 12일째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북항이가 여행을 마치고 오늘 고향으로 복귀를 시도합니다.
00:06시민들은 친수공원 주변에 늘어서서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이 된 북항이의 안전한 귀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6이정미 기자, 상어 북항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작업 시작됐습니까?
00:21네,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00:23원래 오전 10시부터 시작 예정이었는데 상어 북항이가 수면 쪽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1시간 정도 늦어졌습니다.
00:32부산시와 소방, 경찰은 선박에서 펌프를 이용해 물을 뿜어내면서 북항이를 수로밖 바다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00:41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대신 스스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해외 사례를 참고했습니다.
00:45수상과학원은 상어 북항이의 활동성과 호흡엔 이상이 없지만 열흘 넘게 먹이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57이제로서는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는 그런 상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01:01먹이활동을 하게 되면 수면위로 물보러가 일어난다든지 이런 게 분명히 포착이 되거든요.
01:08북항이가 스스로 바다로 나가는 게 최선이지만 열흘 넘게 체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좁은 인공수로에 머무는 것은 체력도 떨어지고
01:18자유로운 이동에도 제약이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01:22북항 친수공원 수로폭은 30에서 60미터, 수심은 2.5에서 4미터 정도입니다.
01:28오늘 유도작전에는 소방에서만 구조부트와 펌프차 등 장비 6대와 30명 정도가 동원됐는데요.
01:35경찰과 부산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모두 투입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01:40하지만 조금 전 바다를 향하던 북항이가 다시 방향을 바꿔 되돌아오는 등 유도작업이 쉽지는 않습니다.
01:47부산시는 오늘도 북항이가 바다로 나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일 그물을 활용해 바다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56상어 북항이,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도 위촉이 됐죠?
02:00네, 부산시는 찬반 투표를 거쳐 북항이를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02:06위촉장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대신 받았는데요.
02:10북항이가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관람객을 끌어모았던 만큼 부산시의 고마움도 각별했습니다.
02:17들어보시죠.
02:30오늘 북항이의 귀향길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02:34부산 시민들은 친수공원 수로 양쪽으로 몰려들어 북항이를 향해 손을 흔들며 무사히 바다로 돌아가라는 염원을 전했습니다.
02:41현장에는 메모를 붙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는데요.
02:45시민들은 부산에 와줘서 고맙다, 여행이 좋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붙이며 북항이를 배웅했습니다.
02:52추석 연휴를 포함해 북항이를 보기 위해 북항에 몰려든 시민은 60만 명을 넘어섰고 주변 상권도 때아닌 특수를 노렸습니다.
03:01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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