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016 기후위기 보고서 기획시리즈 5번째입니다.
00:04유엔은 지구 방어선인 1.5도를 지키는 최선의 미래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습니다.
00:10다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인 IPCC는 지구가 4도 넘게 뜨거워지는 최악의 미래도 새 기후 시나리오에서는 사라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00:21달라진 기후 전망의 의미를 김민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27지난 5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기후위원회가 기존의 극단적인 온난화 전망이 틀렸음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36기후위기가 과장됐다는 취지인데 트럼프의 말이야말로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00:59극단적인 온난화 전망은 실제로 이전보다 완화하긴 합니다.
01:052029년 발간 예정인 IPCC 7차 보고서에 활용될 새 시나리오에서
01:092100년 최고 온난화 전망이 4.7도에서 3.3도로 낮아집니다.
01:15다만 그 이전 전망이 틀렸던 게 아니라 극단적인 고배출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작아졌기 때문입니다.
01:24원래 당시에 앞으로 석탄을 3배는 더 많이 뗄 그 미래가 지금은 되게 부자연스러운 미래가 된 것이죠.
01:33우리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세상의 궤적을 바꿔냈고
01:36그렇다면 보수적으로 생각하더라도 이런 미래는 이제 오지 않을 수 있겠다.
01:43그렇다고 해서 미래가 긍정적일 거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01:48최선의 미래도 멀어졌습니다.
01:51현재 배출 속도라면 1.5도를 지키기 위해 남은 탄소 예산은 불과 1, 2년 수준.
01:57가장 낙관적인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조차 한때 1.5도를 넘어섰다가 다시 낮아지는 경로입니다.
02:04결국 최고치는 내려가고 최저치는 올라가면서 예측 가능한 기후 미래의 범위가 좁아진 겁니다.
02:11어떠한 미래도 지금보다 나빠질 수밖에 없지만 노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02:17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행동을 지속해야 최악을 막을 수 있습니다.
02:24YTN 김민경입니다.
02:27기상캐스터 배혜지
02:27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