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치료가 훨씬 어려워지는데요.
00:04국내 연구진이 대장암의 경우 다른 장기에 전이된 직후 어떻게 적응하는지 그 과정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00:12특히 간으로 전이된 대장암 세포의 약점도 함께 찾아냈는데요.
00:17김은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암으로 인한 사망의 상당수는 처음 생긴 암 그 자체보다 다른 장기로 퍼진 전이암 때문입니다.
00:28하지만 전이암은 종양이 어느 정도 크기로 자란 후에 발견할 수 있어 전이초기 단계에서 치료가 어려웠습니다.
00:37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은 장기별로 주변 조직을 재현한 배양 시스템을 만들어 대장암 세포의 전이초기 적응 과정과 취약점을 규명했습니다.
00:47연구팀은 돼지의 대장, 간, 폐, 뇌에서 세포 성장에 영향을 주는 물질인 세포의 기질만 남겨 하이드로젤 형태로 만든 후
00:55여기에 대장암 세포를 넣어 총 4종류의 배양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01:00배양 시스템을 관찰한 결과 간조직 배양 재료에서 유전자 작동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HNF4 알파의 생성이 늘었고
01:08이를 억제하자 초기에 형성되는 종양 덩어리의 비율이 크게 줄었습니다.
01:14또 간 생존 신호의 수신기 역할을 하는 심해 단백질을 차단한 결과
01:18암세포가 취약해지는 결과도 나타났습니다.
01:21새로운 장기에 적응하면서 유전자 조절 상태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01:25생존을 위해서 유전하는 신호 경로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확인이 있습니다.
01:30환자별로 더 효과적인 치료 후고를 찾는데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01:34연구팀은 세포의 기질뿐 아니라 면역세포와 혈관세포까지 포함해
01:39실제 신체 환경과 유사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01:42이를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적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찾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01:49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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