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산 가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국내 대규모로 유통한 브로커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0:07온라인 마켓을 통해서 무려 45억 원어치가 팔려나갔는데 일반인이 육안으로 정품 여부를 판별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00:15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특별사법경찰이 산더미처럼 박스가 쌓인 물류창고를 급습합니다.
00:26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화장품이 쏟아져 나옵니다.
00:30겉보기만 그럴듯할 뿐 모두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입니다.
00:41브로커 A씨는 중국 심천에 있는 중국인 제조업자들과 짜고
00:46재작년 10월부터 1년여간 모두 58억 원어치를 들여왔습니다.
00:52국내외 유명 화장품 28종과 건강기능식품 3종이 모두 위조된 채 판매됐고
00:59정수기 필터나 무선 이어폰 등 품목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01:04충북 청주 창고에서 압수된 건 13억 원 규모로 이미 45억 원어치가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을 통해 팔려나갔습니다.
01:14몇 명의 소비자한테 누구한테 팔렸는 가치는 저희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01:19왜냐하면 오픈마켓을 개설한 자는 중국에 거주하는 화주였고요.
01:25A씨는 벌크로 수입하지 않고 개인 직구처럼 받아 한 곳에 모으는 방식으로 세관 단속을 피했습니다.
01:34식약처 검사 결과 화장품과 건강식품에선 기능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01:41그런데도 정가보다 약간 싸게 가격을 올려놔 소비자가 의심을 품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01:47화장품 용기 크기나 뚜껑, 나사 부분에 미세한 차이만 있어 일반인이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02:05식약처는 A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중국 제조업자는 입국 시 통보 조치했습니다.
02:11또 온라인 구매 시 공식인증 판매처를 이용하는 등 짝퉁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20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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