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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6니 아이는 어딨어?
00:00:29니가 낳은..
00:00:35What's wrong with you?
00:00:36Our son...
00:00:38Where is he, then?
00:00:39Oh, my God.
00:00:59I can't wait to see you.
00:01:08We had to wait to see him.
00:01:08I had to wait to see him.
00:01:15Our father is...
00:01:17Where is he?
00:01:19Where is he?
00:01:21Where is he?
00:01:33하늘나라에.
00:01:44천사가 잠깐 길을 잃었었나 봐.
00:01:52세상에 오자마자 바로 하늘나라로 돌아갔어.
00:02:12하늘나라로 돌아갔어.
00:02:22하늘나라로 돌아갔어.
00:02:25결이 기다리겠다.
00:02:27그만 가봐.
00:02:40저리 잘 부탁해.
00:02:50우리 시간을 잃는다.
00:02:56내 기억의 첫 장에.
00:03:01우리.
00:03:03늘 행복할 거라는 뜻이.
00:03:09나는 너로 너는 나로.
00:03:13왜곡히 채운 순간들.
00:03:18사이로.
00:03:21우리의 시간은.
00:03:23천천히.
00:03:24난 나중에 애 낳으면 야구단 만들 거야.
00:03:28너 야구가 몇 명이서 하는 스포츠인지는 알아?
00:03:31당연하지.
00:03:32아홉 명이서 하는 거잖아.
00:03:36아홉 명을 낳겠다고 아이를?
00:03:38왜?
00:03:39안 돼?
00:03:40안 되지 절대 안 돼.
00:03:42임신과 출산이 여자한테 얼마나 힘이 드는데.
00:03:44딱 하나만.
00:03:46하나만 나와서 잘 키우자.
00:03:49안 돼.
00:03:52하나는 너무 외롭잖아.
00:03:56그러면 다섯 명.
00:03:59농구단 만들자.
00:04:01무슨 자녀 계획을 구기 종목으로.
00:04:04그러면 배드민턴으로 해 그럼.
00:04:07딱 두 명만.
00:04:10아 안 되는데.
00:04:12이름은 아직 한 사람밖에 안 지어놨는데.
00:04:15뭔데?
00:04:18희망입니다.
00:04:20김희망.
00:04:22둘째는 그럼.
00:04:25소망이라고 지어야겠다.
00:04:27희망이 소망이.
00:04:28천천히 흘려보면.
00:04:33지나간 날들의 후회만이 가득해.
00:04:39내가 그려온 우리의 끝은.
00:04:44고작 이런 게 아니었는데.
00:04:48가라앉는 저 논굴처럼 사라져가.
00:04:56저 논굴처럼 사라져가.
00:05:09됐다.
00:05:11다 날랐다.
00:05:13이제 로션 바르러 가자.
00:05:28야.
00:05:30목욕하고 나니까 엄청 잘생겨졌네 한결.
00:05:33응?
00:05:34감사합니다.
00:05:36응?
00:05:42누가 보면 아들인줄.
00:05:45문 닫아 애 추워.
00:05:54속이 진짜 좁은 것 같아요 저 아저씨랑.
00:05:57말했잖아.
00:05:59밴댕이 속알딱지라고.
00:06:01그래도 애는 착해.
00:06:03야 너.
00:06:04손톱이랑 발톱도 깎아야겠다.
00:06:13왜.
00:06:16왜 이렇게 또 빤히 봐.
00:06:17아저씨가 참 좋은 사람 같아서요.
00:06:21그래서 나도 아저씨가 참 좋아요.
00:06:25뭐 고백하는 거야?
00:06:31아저씨가 우리 아빠면 얼마나 좋을까요.
00:06:54한교서가 언니 안아줬다고 자랑하길래 나도 언니 안아주려고.
00:07:04그러게.
00:07:05언니가 우리 규민이 안아준 지도 오래되긴 했다 그치?
00:07:08응.
00:07:12근데 왜 이렇게 뼈 말라야.
00:07:16저번보다 더 마른 것 같은데?
00:07:20속상해.
00:07:21우리 언니 많이 힘들구나.
00:07:24아닌데?
00:07:26언니 몸은 게 그대로인데?
00:07:28언니 그렇게 많이 안 힘들어 규민아.
00:07:31걱정 안 해도 됨?
00:07:34응.
00:07:36아 참.
00:07:37결이는 무진 아저씨네 가 있다며.
00:07:42결이는 비빌 언덕이 무진 아저씨구나.
00:07:46자식이 아무튼 똑똑해.
00:07:49똑똑한 게 심지어 눈치까지 있어.
00:07:53우진 아저씨 겁나 좋은 사람이잖아.
00:07:57겁나 따뜻하고.
00:08:06우진 아저씨.
00:08:07언니한테도 한 자리만 분양하라 그래.
00:08:09비빌 언덕.
00:08:13무진 아저씨.
00:08:14언니한테 오고 싶어 죽을래 그래 지금.
00:08:17아이.
00:08:18저대로 두면 죽을지도 몰라 진짜.
00:08:21규민아.
00:08:22어떡해.
00:08:23무진 아저씨 그냥 돌아가시게 둬?
00:08:26일단 사람은 살리고 봐야 될 거 아니야.
00:08:28언니가 틈을 주고 막 여지를 주라고.
00:08:32무진 아저씨가 다시 언니한테 올 수 있게.
00:08:36아니다.
00:08:37내가 그냥 말해줄까 언니?
00:08:39아직도 김무진은 내 사랑.
00:08:43이 아니라 언니 사랑이라고.
00:08:47너.
00:08:49우진 씨 만난 적 있어?
00:08:53응.
00:08:55내일 만나지.
00:08:57오늘도 만날 거야.
00:09:00나 알바하는 레스토랑 사장님이야.
00:09:03우진 아저씨.
00:09:04사장님 겸 셰프님.
00:09:09세상은 좁고 인연은 생각보다 질기더라 언니야.
00:09:15언니랑 무진 아저씨 다시 이어주려고 신이 날 쓴 거 같아.
00:09:18오작 겨루.
00:09:21난 어쩌면 까마귀인 줄.
00:09:26대박.
00:09:29겨린 까치인가 그럼?
00:09:40탄 걸 왜 먹어?
00:09:42얼른 뱉어.
00:09:43얼른 뱉으라고.
00:09:45퇴.
00:09:49미쳤어?
00:09:50그걸 왜 삼켜?
00:09:53하여튼 말은 진짜 오지게도 안 들어.
00:09:56너 탄 게 몸이 얼마나 안 좋은지 몰라?
00:09:58일찍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
00:10:01탄 음식 두 번 먹었다가는 누나가 먼저 날 패 죽이했다.
00:10:05아니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스크램블 하나를 제대로 못 만들어?
00:10:09그래갖고 장가 가겠어?
00:10:12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돼 이것들을?
00:10:15비켜.
00:10:18뭐 하려고.
00:10:20오늘은 내가 만들어줄게 스크램블.
00:10:25됐어 내가 해 각자 도쟁하자네.
00:10:28또 태우려고 그래?
00:10:30계란이 얼마나 비싼데 진짜.
00:10:33안 태워 안 태우면 되잖아.
00:10:36그니까 오늘만 해준다고 오늘만.
00:10:39내가 한다고 내가.
00:10:44야.
00:10:45뭐.
00:10:46이제 육탄절까지 하냐?
00:10:49어?
00:10:49이것들이 진짜.
00:10:51그런 거 아니에요.
00:10:52아이고.
00:10:53내가 진짜 억장이 무너져서.
00:10:55아니 무슨 자식들이 이러냐.
00:10:57어?
00:10:57내가 너네들을 그렇게 잘못 키웠어?
00:11:00어떻게 하나같이 정상이 없어요.
00:11:03하나같이.
00:11:04저희 싸운 거 아니에요 아버지.
00:11:08핸드폰 봤어?
00:11:10규영이 결혼했대.
00:11:13아휴.
00:11:14언제.
00:11:16언제 결혼을 해?
00:11:18설마요.
00:11:19좀 전에 단톡방 급조해가지고 톡 올렸잖아.
00:11:23내 고정에서 빠져나간 거 인증서까지 첨부해가지고.
00:11:26아이고.
00:11:27아우 어지러워.
00:11:28내가 정말 제대로 충격을 받았나 봐.
00:11:31아우.
00:11:32한경 저거 완전 미친 거 아니야?
00:11:34아우.
00:11:35나 좀 누워야겠다.
00:11:36아우 야.
00:11:37아우 어지러워.
00:11:38아우.
00:11:44나 결혼했음.
00:11:46오늘부터 짐 빼기 시작할 거고 사흘 후엔 시집으로 들어갈 예정.
00:11:50오늘 저녁 6시 천안문에서 송별할 건데 바쁘거나 오기 싫은 사람은 안 와도 됨.
00:12:05넌 노크.
00:12:07그래 하지마 하지마.
00:12:08네가 문을 때려 부수고 들어와도 상관없어 이제.
00:12:11정말 이 방법밖에 없었니?
00:12:14그래도 우리가 한 가족으로 삼십 년을 넘게 살았는데 어떻게 톡 한 줄로 띡.
00:12:21너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 돼?
00:12:24한 줄 아닌데?
00:12:26여러 줄인데?
00:12:26한규 형.
00:12:28끌어안고 울고불고 눈물이라도 흘려 그럼?
00:12:30그거 진심 아니잖아.
00:12:32내가 이 집에서 나간다 그럼 다들 폭죽 터뜨리고 좋아할 거잖아.
00:12:35너 무슨 말이야 그게?
00:12:38의절하자면.
00:12:39결혼까지 갈 것도 없이 그냥 바로 의절하자 그랬던 게 너 아니었냐?
00:12:43왜 이렇게 질척대해?
00:12:47넌 우리 가족이 그렇게 싫니?
00:12:51뭘 새삼스럽게 물어봐.
00:12:52넌 좋냐?
00:12:53한 시대를 그렇게 좋아 죽겠어 넌?
00:12:57그래.
00:12:59잘 가라.
00:13:01미안하지만 네 송별은 못 가겠다 내가.
00:13:09그리고 이건 네 언니로서 하는 마지막 부탁인데 네 신랑한테 네 시댁 식구들한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용서 빌어.
00:13:19용서 안 해준다 그럼 무릎 꿇고 용서할 때까지 빌어.
00:13:23그래도 용서 안 해주겠다 그럼 대문이 열려 있으니까 언제든지.
00:13:30저주하냐?
00:13:31내가 넌 줄 알아?
00:13:32남 걱정 말고 한 그림 씨 네 앞가림이나 잘해.
00:13:36아무리 지팔집꾼이라고 지가 낳지도 않은 날 지가 키우고 지 앞길을 지가 셀프로 담았고.
00:13:42넌 내가 태어나서 만난 사람 중에 제일 머리 나쁘고 한심하고 멍청하고.
00:13:46여기까지만 하자.
00:13:47여기서 더 힘 빼면 너나 나나 지금 병원 가야 돼.
00:13:51떠나기 전에 32년 호정메이트로서 마지막 부탁하는데 결이 더 크기 전에 친부모나 찾아줘.
00:14:01그리고 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그나마 이쁘단 소리 들을 때 새 출발해.
00:14:05별이 그 자식도 봐.
00:14:07지친 엄마 아니라니까 또르르 도망가서 네 전하고 톡이고 다 씻는다며.
00:14:12네가 개를 어떻게 키웠는데 배신감도 안 느끼냐 넌?
00:14:15사흘씩이나 기다릴 거 뭐 있어?
00:14:18내가 진짜로 네 코뼈 부러뜨리기 전에.
00:14:21지금 당장 꺼져.
00:14:23그냥.
00:14:31내가 누누이 말했다.
00:14:33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거 아니라고.
00:14:35쌍둥이 들이고 결이고 오만정성 쏟아봤자.
00:14:38결국은 다 네 뒤통수 칠 거니까 두고 보라니까.
00:14:42믿을 걸 믿어야지.
00:14:43사랑을 왜 믿니?
00:14:47어느날 나무꾼은 산에서 꼬리에 흰 천을 매달고 울고 있는 아기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00:14:54우리 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슬퍼하시다가 며칠 뒤에 돌아가셨어요.
00:15:01라고 아기 호랑이가 말했습니다.
00:15:06되게 슬프다.
00:15:08그치?
00:15:09네.
00:15:12호랑이는 진짜로 자기가 할머니 아들인 줄 안 거죠?
00:15:15응.
00:15:16그런데 아저씨가 어렸을 때 봤던 동화책에는 할머니도 호랑이를 진짜 아들로 생각했었다고 그렇게 쓰여 있었던 것 같은데?
00:15:24네?
00:15:25할머니가요?
00:15:26호랑이를요?
00:15:27응.
00:15:28호랑이는 나무꾼한테 속아서 한때 자기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할머니는 겉모습이 호랑이면 어때?
00:15:35내가 아들이라고 믿으면 그게 아들인 거지.
00:15:38그렇게 생각하신 거지.
00:15:39헐.
00:15:42할머니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니라 믿음이란 걸 아신 거야.
00:15:47난 널 믿는다.
00:15:49난 널 믿는다.
00:15:53아저씨도 결이를 믿어.
00:15:55결이도 결국 엄마의 진심을 믿어줄 거라는 걸.
00:16:02너네 엄마는 세상에 너밖에 없어.
00:16:06너만큼 소중한 사람이 없어.
00:16:08너네 엄마한테.
00:16:10완전 부러워.
00:16:12진짜 부러워.
00:16:13겁나 부러워.
00:16:18아저씨가 오늘까지 땡땡이 치킨 뭐 해서 규서 삼촌한테 널 좀 부탁하려고 하는데.
00:16:23불만 있으면서.
00:16:25불만 없어?
00:16:28와 인마 이거 시계 준다 카니까 드디어 전화 받네.
00:16:33내 지금 병원 로비다.
00:16:35바로 올라갈게.
00:16:38내.
00:16:39내.
00:16:40내.
00:16:40잡고 쓰레같은 나스.
00:16:42부러워 마.
00:17:00야 이 사지단이.
00:17:03부은 거거든요.
00:17:05야 이 고세 이빨 해놓나.
00:17:10임시 취하거든요.
00:17:13뭐 어찌됐든 미안하게 됐다.
00:17:16뭐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안 되는 긴데.
00:17:21형이랑 지금 얘기하고 싶지 않으니까.
00:17:25치기나 주고 얼른 가시죠.
00:17:31안아.
00:17:32니가 그래 갖고 싶어 하던 포턱팔립 리미틴 에디션.
00:17:37보증소는 톡으로 보냈다.
00:17:38이게.
00:17:40우리나라에 딱 세 개 들어온 거 맞죠?
00:17:42그래 맞다 이 시계 귀신아.
00:17:46아.
00:17:48아.
00:17:50니.
00:17:51이 앞으로.
00:17:53한 번만 더 바람피는 걸리며.
00:17:56전체 틀니를 해볼 수도 있다 알았나.
00:18:02협박하러 왔어요?
00:18:03어?
00:18:04사과하러 온 거 아니에요?
00:18:05형이 뭔데?
00:18:06남의 가정사에 형이 뭔 참견인 건데.
00:18:08남이 아니다.
00:18:10규영이랑 내는.
00:18:12뭔 소리야?
00:18:16남을래?
00:18:17바람피에요 둘이?
00:18:18내가 닌 줄 아네 인마.
00:18:21아 그럼 뭔 소리야 그럼.
00:18:25내가 규영이 이라카면.
00:18:27와 이래 물물을 안 가리고 오바하지.
00:18:30그 내도 그게 이상해가 이래저래 알아봤는데.
00:18:33규영이가.
00:18:35그 우리 아버지의.
00:18:37그 작은 할머니의 이모의 외삼촌의 고모의 딸이더라.
00:18:43핏줄이 땡긴 거지 핏줄이.
00:18:46에?
00:18:47뭔 소리야.
00:18:49뭐 어쨌든 남이 아니라 꼭 규영이랑 내는.
00:18:52에?
00:18:53이 아저씨 왜 오셨대?
00:18:55어 왔나.
00:18:56하.
00:18:59왜 사람을 함부로 병실에 드리고 그래.
00:19:01자긴 별의도 없어?
00:19:03아니 함부로 드려준 거 아니다.
00:19:04이 시계 준다 칼이니까 드래 보내준 기다.
00:19:07이 쫌새이 자식이.
00:19:08형.
00:19:09너 이 형이랑 진짜 친척이야?
00:19:13내가?
00:19:15미쳤어?
00:19:16친척은 무슨 친척.
00:19:17친척 맞다 규영아.
00:19:18내가 혈연적으로.
00:19:20니 뭔 친척 오빠데이.
00:19:21앞으로 오빠 이라 불러라.
00:19:24죄송한데요.
00:19:24전 댁 같은 오빠 둔 적 없고요.
00:19:27우리 성우씨 절대 안정 취해야 되니까.
00:19:29당장 나가주실래요?
00:19:31아.
00:19:32그래 알았다 그래.
00:19:33뭐 사과하러 왔으니까.
00:19:34사과만 하고 갈게.
00:19:42앞으로는.
00:19:43절대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00:19:49똑바로 살아라.
00:19:50이런.
00:19:51철하이.
00:19:53안녕.
00:19:58갈게.
00:20:09조홍식 씨.
00:20:18따라와요.
00:20:21싫다.
00:20:23저 아저씨가 진짜.
00:20:28내 말 안 들으면.
00:20:29아저씨가 싫어하는 거.
00:20:31딱 115배로 한 그릇 괴롭힐 거예요.
00:20:33신발에 납동 집어넣고.
00:20:34베개에다 바퀴벌레 집어넣고.
00:20:36그니까 따라 오라고요.
00:20:38이 씨.
00:20:40먹고 저거 초대기가.
00:20:45아휴 피곤다 피곤해.
00:20:57눈 째지겄다 고만 째려봐라.
00:20:59한규림이 쥐하기네 아주.
00:21:01그렇게 좋으면 청혼이라도 하든가.
00:21:03규림이랑 내는 저스트 우정이다 우정.
00:21:06친구라고 프렌드.
00:21:09됐고요.
00:21:10두 사람 사이 하나도 안 궁금하고요.
00:21:11남의 일에 왜 자꾸 끼어드는 거냐고요.
00:21:14아까도 뭐 혈연적으로 먼 오빠?
00:21:16대기 왜 내 오빠냐고.
00:21:17우리 친척 맞다 교환.
00:21:19같은 할배 밑에서 난 자손 아이가?
00:21:22당군의 자손.
00:21:24아.
00:21:25겨우 호적 파서 나왔다니 국적까지 파야 되나.
00:21:28내가 한규림 동생이라고 자꾸 이렇게 신경을 쓰시는 거 같은데.
00:21:31저 혼인신고 끝났고요.
00:21:33그 집 호적에서도 빠졌고요.
00:21:34한규림하고도 아까 오전 8시를 기해 완전 의절하고 저스트 남남으로 지내기로 했다고요.
00:21:40맞나?
00:21:41맞다!
00:21:46부모 치긴 운수도 아이고.
00:21:49한 피츠로 나는 가족끼리 의절을 한다고 하는 게 그게 말이야 방구가.
00:21:53왜 자꾸 남의 일이 끼어드냐고요.
00:21:55충고도 하지 말라고요.
00:21:56합의금 내느라 기둥끼리 하나 뽑으신 걸로 아는데 오지랖 떨 시간 있으시면 돈이나 버세요.
00:22:02앞으로 한 번만 더 내 눈앞에 뛰면 아저씨 집에 확 뱀 볼 거예요.
00:22:09아이고.
00:22:11알았다.
00:22:13신경 끊는다 앞으로.
00:22:14어디 뭐 내 동생도 아이고.
00:22:19내 동생이면 다리몽디리 뿔나보다 가시나 저거 씨.
00:22:28내 거.
00:22:34내가 와서 불만이야?
00:22:38막둥이 삼촌이 와서 싫어?
00:22:40식구도 아무도 보고 싶지 않아?
00:22:42막둥이 삼촌은 보고 싶었어.
00:22:45막둥이 이모도.
00:22:47땡큐 서머치 한결.
00:22:51아 애플파이 먹을까?
00:22:53무진 아저씨가 만들어 놓고 간 거.
00:22:55삼촌 마음대로 해.
00:22:59혈액형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
00:23:02뭐?
00:23:03아 그냥 혼잣말.
00:23:08나 하나도 안 중요한 거 같은데.
00:23:10수혈 같은 거 받을 때 말고는 뭐 그렇게 중요한가 그게?
00:23:14나한테 말한 거야?
00:23:16아니야.
00:23:17그냥 혼잣말.
00:23:22엄마 보고 싶어.
00:23:27보러 가면 되지?
00:23:29보고 싶은데 안 보고 싶어.
00:23:36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야.
00:23:39몰래 보면 되지.
00:23:41안 들키기만 하면 되는 거잖아.
00:24:05아.
00:24:06아.
00:24:07이 간천녀 편애가 또 왔네.
00:24:09이 짝군방으로는 얼씬도 하들 말라고 알아 묻게 말했을 것인데.
00:24:13어째 또 왔대?
00:24:15어딜 가?
00:24:16어딜 도망가?
00:24:16이 간천녀 편애가.
00:24:19어째 또 왔냐고?
00:24:21쩌범맨 치러.
00:24:22그냥 김치가 짜네 싱겁네.
00:24:24다 내 시내냐고.
00:24:25이 잠시 넘에서 확 가득 뒤집어보려고?
00:24:30여쭤볼 게 있는데요.
00:24:32무엇을 여쭤봐?
00:24:33이 동네에 경찰서가 어디가 있냐고?
00:24:37폭탄을 설치하라는 지령이 떨어졌는데.
00:24:39의지야 쓰겄냐고.
00:24:41아, 저.
00:24:42아, 사장님 가게에 한규림이란 직원 있죠?
00:24:45그 직원 사는 데가 어딘지만 좀 알려주세요.
00:24:49어메.
00:24:49잠시 잊어버리고 있었네.
00:24:52아저씨.
00:24:53저번에도 한규림이 찾았었었지.
00:24:55한규림이한테 물어본 게 아줌이 같은 사람 모른다고 하던디?
00:24:59친척도 뭣도 아니라고 하던디?
00:25:04누, 누구요?
00:25:06응?
00:25:06그 식이.
00:25:09참말로.
00:25:09북에서 온 거 아뇨?
00:25:11응?
00:25:12응?
00:25:13사장님 사장님.
00:25:14사장님.
00:25:16사장님.
00:25:17사장님.
00:25:18사장님.
00:25:19이제 더 이상 고생 안 하셔도 돼요.
00:25:21귀인을 만나셔가지고 사장님의 인생 인정 완전히 놀았어요.
00:25:25엄마.
00:25:26뭔 새벽달 음미하는 소리랴?
00:25:29이 목고는 또 뭣이래?
00:25:31제가요.
00:25:32어저께 기가 막힌 꿈을 꾸었는데요.
00:25:34황금돼지 두 마리가.
00:25:35편한 바다를 막 이렇게 헤엄치다가 폭 잠수를 하는 거예요.
00:25:41그러다가 갑자기 용이 돼가지고 하나도 승차를.
00:25:47어메.
00:25:48대하지가 용이 되어버렸다고?
00:25:49네.
00:25:49아니 그런 꿈은 꼭 어떻게 복근을 안 살 수가 있어요.
00:25:53그래서.
00:25:53이렇게 딱.
00:25:54현금 돼지 두 마리잖아요.
00:25:55그 두 마리 샀어요.
00:25:56하나는 사장님꺼.
00:25:57하나는 내꺼.
00:26:01행운을 드립니다.
00:26:03사장님께 드립니다.
00:26:05저기.
00:26:06그리와서 그리와서.
00:26:07응?
00:26:07저 뭔 아스 소리를 해달라고 복근까지 첫 사들고 왔디야.
00:26:13사장님이 저희 집 주인이라면서요.
00:26:17저같이 이 복도어리 세입자를 그렇게 내쫓으면은.
00:26:21사장님 복도 그렇게 내쫓긴다는 사실.
00:26:23아세요?
00:26:25제 사주가요.
00:26:26이 박씨를 물어보는 제비 사주거든요.
00:26:28대하스.
00:26:29응?
00:26:30지은지게 자식 교육 좀 잘 좀 시키지 그리와서 그럼.
00:26:33응?
00:26:34우리 흥식이를 좀 봐.
00:26:36애비 없이 키워줘도.
00:26:38응?
00:26:38뭐 어디 하나 입될 데 없이 구석구석 잘만 컸자네.
00:26:42응?
00:26:42근데 그 집 딸내미들은 어찌게 애미 없이 자란 티를 고록고름 구석구석 폭력하게 낼 수가 있냐고.
00:26:51그러게요.
00:26:52머리가 커가지고 다 지 맘대로고.
00:26:56아빠를 개똥으로 앓고.
00:26:58제가 저희 집 집에서 왕따 하는 거 아시죠?
00:27:02자식이 아니라 웬수예요, 웬수.
00:27:04아이고.
00:27:05그렇그럼 우는 소리 낼 것도 없고.
00:27:08뭐 자식 겁났는 거제 속맞는단가?
00:27:14야, 이 짝이.
00:27:15그 집 주소 가르쳐달라고 하던디.
00:27:20이 사람이 한규림이 아버지님께 저분한테 물어보시고.
00:27:26아, 집 문제는 이 복권 결과부터 확인하고 그때 다시 야구해보자고.
00:27:36저 할머니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왜 계속 반말이야?
00:27:41뭐 집주인이라고 뭐 갑질하는 거야? 뭐야?
00:27:45저희 집 주소를 물어보셨다고.
00:27:48누구세요?
00:27:54누구신데 저를 찾으셨어요?
00:27:58혹시 저기, 리세스 차?
00:28:06그럼 리세스 오!
00:28:11너 아직도 그 버릇 못 고쳤니?
00:28:17넌 계속 그렇게 살다 죽을래?
00:28:22우리가 지금 얼마 만에 만난 건데 말 좀 이쁘게 하면 안 되냐?
00:28:28난 니가 다시 돌아온 줄 알고 얼마나 설레고 있는데 지금.
00:28:33너한테 다시 돌아가느니 접신물에 코를 박고 죽어 내가.
00:28:39나도 그거 해봤는데 접신물에 코 박고 죽는 거 힘들어.
00:28:44그냥 다시 돌아오는 게 나아.
00:28:48용건만 간단히 말할게.
00:28:50아까 들으니까 주인이 집 빼달라고 하는 거 같던데.
00:28:58괜찮아.
00:28:59그 할머니 겉으론 그래도 속은 물러 터졌어.
00:29:05내가 다시 몇 번 찾아가서 살려달라고 징징거리면 돼.
00:29:10살려달라고 징징거리지 마.
00:29:13집 내가 해줄게.
00:29:15뭐?
00:29:17집을 해준다고?
00:29:19서울 말고 지방에.
00:29:21서울에서 최대한 멀리.
00:29:23농사지어 먹고 살 밭대기도 하나 해줄게.
00:29:26뭐 어부로 살겠다면 배도 한 척 사주고.
00:29:29싫어.
00:29:30난 무조건 인서울이야.
00:29:33요즘엔 서울 떠나면 다시는 못 돌아와.
00:29:36언제 철들래 진짜.
00:29:38집도절도 없으면서 이것저것 따지게 생겼니?
00:29:42떠나려면 떠나 제발.
00:29:44애들 다 데리고.
00:29:49야.
00:29:51뭐 내가 네가 있으라면 잊고 떠나라면 떠나야 될 사람이야?
00:29:55너 돈 좀 있다고 지금 유세 떨러 왔니?
00:29:59하.
00:30:01없더니 자존심까지 확 상하려고 그러네 진짜.
00:30:09떠나줘 제발.
00:30:12내가 빌게.
00:30:13어?
00:30:14내가 당신한테 이렇게 빌게.
00:30:16제발 부탁해 한석종 씨.
00:30:19어?
00:30:20떠나줘 제발.
00:30:25떠나야 할 이유라도 말해줘 그럼.
00:30:29왜?
00:30:31내가 서울에 있으면 당신이 힘들어?
00:30:37나한테 막 돌아오고 싶어가지고 마음이 흔들려?
00:30:40아.
00:30:43몰랐니?
00:30:44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00:30:49당신 말고 규림이 때문에 그래.
00:30:53어?
00:30:54서울에 있으면 우리 규림이가 계속 힘들까 봐.
00:30:57규림이가 계속 고통받을까 봐서.
00:31:01무슨 소리야 지금.
00:31:08규림이가.
00:31:10만나지 말아야 될 사람이 있어.
00:31:13눈에서 멀어진 마음도 멀어지겠지.
00:31:17우리 우리 제발 규림이 더는 아프게 하지 말자.
00:31:20어?
00:31:21규림이 제발 다치게 하지 말자 제발.
00:31:26한석종 씨.
00:31:28제발 부탁할게.
00:31:30어?
00:31:31아 제발 부탁해 여보.
00:31:41정자조림이랑 불깨찜 그리고 김치전이랑 송각김치까지 총 5만 1천 원인데요.
00:31:485만 원만 주세요.
00:31:49우리 아느리.
00:31:52감사합니다.
00:31:53결제 다 되셨고요.
00:31:54저희 배송할 때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00:31:57네.
00:31:57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0:32:00감사합니다.
00:32:02사장님.
00:32:03사장님.
00:32:04저건 얼마예요?
00:32:06어.
00:32:07카달로그 보여드릴까요?
00:32:08아니요 아니요.
00:32:09그냥 저거요.
00:32:10우리 큰누나 사주고 싶어서요.
00:32:13헬븐 최대 몇 개월까지 돼요.
00:32:16맞아 삼촌.
00:32:18벌써?
00:32:19엄마는 다 봤어?
00:32:21들키면 어떡해.
00:32:22갈래.
00:32:24계속 보니까 계속 보고 싶어.
00:32:30엄마한테 저 여기 왔던 거 비밀이에요.
00:32:35비밀?
00:32:52비밀?
00:32:54네.
00:32:55안녕히 가세요.
00:32:57안녕히 가세요.
00:32:59안녕히 가세요.
00:33:08한결.
00:33:10너무 보고 싶다 진짜.
00:33:12okay.
00:33:25해외 송영상
00:33:27오오오오오
00:33:46조금이라도 마음 편한 하루이길
00:34:04고마워
00:34:12콜라?
00:34:13뭘?
00:34:16어떤 술을 마셔야 슬슬 털어놓겠는지
00:34:18지금 너한테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00:34:21내가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다고 명색이 룸메 베프인데
00:34:27너 옛날에는 별거 별거 아닌 거
00:34:30나한테 싹 다 털어놓고 고민 의논하고 그랬는데
00:34:34언젠가부터 입에다가 차크 딱 잠그고
00:34:37업데이트 거부하는 거 알아 몰라?
00:34:41내가 남일에 간섭하는 거 얼마나 좋아하는데
00:34:44심지어 넌 남도 아니고
00:34:46나중에 자식 낳으면 서로 서둔 맺자고 맹세했던 친구인데
00:34:53메인 셰프랑
00:34:54대표랑 둘 다 차면
00:34:56저녁 장사는 누가 해?
00:34:58우리가 애들 자립심을 워낙 키워놔서
00:35:00없으면 더 잘해 걱정도 하지마
00:35:02그래 뭐
00:35:03뭘 알고 싶은데
00:35:05
00:35:07싹 다
00:35:08결희는 언제까지 우리 집에 있을 건지
00:35:10서현이 양은 그래서 어떡할 건지
00:35:12귀림 씨 양은 또 어쩌겠다는 건지
00:35:14김무진은 언제쯤 또 장무진이 되는 건지
00:35:16아휴 말하기도 힘들다 뭐 어디 칠판에다가 쓸까? 어?
00:35:20너 문제 내면 답정당도 잘하잖아 이 문제적인가 나
00:35:24그래 뭐
00:35:27너도 알 건 알아야지
00:35:32그러니까
00:35:36귀림이가
00:35:42서현이 어머니
00:35:50그니까 뭐
00:35:51귀림 씨가 뭐
00:35:53서현이 어머니가 뭐
00:35:54사실은 귀림 씨가 서현이 어머니 뭐
00:35:56친딸이라도 된데
00:36:02뭐야
00:36:02진짜야
00:36:05내가 또 맞춘 거야?
00:36:18왜 또?
00:36:19해상하자
00:36:20내가 주소링크 보냈으니까 글로 지금 와
00:36:23됐어 생각 없어
00:36:24말 안 들으면 니들 거짓말 서현이한테 확 일러 바친다
00:36:28야 좀 아휴
00:36:30기사 데리고 오지 말고 택시 타고 와
00:36:33뭐?
00:36:34
00:36:39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00:36:40네 감사합니다
00:36:42야야야
00:36:43이 집 국물 진짜 장난 아니야 어?
00:36:46어제 먹은 알코올기 쫙 빠질 거니까
00:36:48쫙 먹어봐 어디 어?
00:36:50야 이거 이거
00:36:51밥 말아먹어도 맛있고
00:36:52무채에다 이거 싸서 먹어
00:36:54진짜 죽음
00:36:55먹어
00:36:57자 이제 얘기해봐
00:36:59이게 무슨 상황이야?
00:37:01그 복장하면
00:37:01왜 밤사이에 너네 회사 푸도 났니?
00:37:06야 재밌잖아
00:37:07응?
00:37:08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하는데 와서 맛있는 잔칼국수 한 그릇 딱 먹고 가는 이 재미
00:37:14이거 한번 빠지면 벗어나기 힘들다
00:37:16응?
00:37:17먹어 먹어
00:37:20야 이거 불어 빨리 먹어
00:37:22야 이거 불어 빨리 먹어
00:37:25나이가 될수록 이상해져
00:37:33야 이거 맛있다
00:37:34맛있지?
00:37:35맛있지?
00:37:36그래
00:37:37다음에 서현이 엄마가 데리고 와야겠다
00:37:39서현이 엄마가 국수 좋아하거든
00:37:42아이고
00:37:43아이고
00:37:43
00:37:43니네 부부는 오히려 재밌는 거 아니야?
00:37:46서현이 몰래 아슬아슬하게 비밀 연애하는 기분도 들고
00:37:49응?
00:37:52아이고
00:37:56야 근데
00:37:58서현 엄마는 왜 이혼한 거래?
00:38:00너야 사별이지만
00:38:02그쪽은 이별일 거 아니야
00:38:05안 물어봤어
00:38:07그걸 안 물어봤어?
00:38:09어머나
00:38:10아 안녕하세요
00:38:11오늘은 다른 분이랑 오셨네요
00:38:13네네
00:38:14그 최근에 같이 오시던 분은
00:38:17저 밖에서 줄 서 계세요
00:38:21여사님 와 계시다는 얘기를 했더니
00:38:24합석하면 안 되겠냐고
00:38:25여쭤봐 달라고 하던데
00:38:27아 저
00:38:28오늘은 친구랑 같이 와서요
00:38:30
00:38:31
00:38:32얘기해 주세요
00:38:35아니야 아니야
00:38:35먹어 먹어
00:38:38이상해
00:38:39이상해
00:38:48죄송하지만 다른 손님들 계시고 해서 합석은 안 되시겠다는데요
00:38:54저라고 말씀하셨어요
00:38:55아 그럼요
00:38:57제가 지금
00:38:59서 있을 힘도 없이 지치고
00:39:01피곤하고 덥고
00:39:04짜증나고 고통스러운 것도 다 얘기하셨어요
00:39:07아니
00:39:08그.. 그건
00:39:19
00:39:20야 이거 이렇게 밥이랑 이렇게 맛을 먹어서
00:39:22
00:39:22몇 만원
00:39:24몇 만원 정도
00:39:24야 이 밥을 또 이렇게 먹어봐 이거 기절이야
00:39:27알았습니다
00:39:32또 다른데 이거
00:39:33맛있지?
00:39:34맛있다
00:39:35국수 말고 밥을 많이 먹어봐
00:39:36
00:39:37
00:39:38박원바리 누님
00:39:40제가 진짜 기절할 것 같아서 그러는데
00:39:42합석 좀 시켜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00:39:45저 여쪽 기퉁이에 조용히 앉아가지고
00:39:47얼른 칼국수 한 그릇만 먹고 갈 테니까
00:39:50한 번만 양해해 주시니
00:39:52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00:39:55아 일단 앉으세요
00:39:56네 앉으십시오
00:39:59고맙습니다
00:40:00
00:40:00감사합니다
00:40:09제가 오늘 하루 종일 한 끼도 못 먹고
00:40:12전쟁 같은 하루를 보냈거든요
00:40:17햇볕은 뜨겁고 날씨는 덥고
00:40:20제가 일주만 더 서 있었으면
00:40:24쓰러졌습니다 진짜
00:40:26
00:40:29일단 시원한 물이라도 한 잔
00:40:31마저 하시죠
00:40:32
00:40:36뭐 뭐 뭐 안 좋은 일이 있었어요?
00:40:40오늘은 아무것도 묻지 말아주세요
00:40:45칼국수 한 그릇에
00:40:47제 슬픔과 분노와
00:40:50회안을 다 말아서
00:40:52삼켜보려 합니다
00:40:57네 사장님
00:40:58
00:40:58네 여기
00:40:59장칼국수 하나 더 부탁합니다
00:41:01
00:41:03곱백이
00:41:04예 곱백이로 주세요
00:41:05네 곱백이요
00:41:07네 곱백이요
00:41:18어머
00:41:21울어요?
00:41:28어머
00:41:29저 저 콜라 하나 시켜드려요?
00:41:32저 콜라를 안 먹습니다
00:41:37여기 사이다 한 명만 주실래요?
00:41:39
00:41:42아이
00:41:43무슨 일인데
00:41:45대체 무슨 일인데 그래요
00:41:49살아온 시간들이
00:41:53너무너무
00:41:54후회돼서요
00:41:56참 후회를 자주 하시네
00:42:00참치로 김치처럼 먹던 그 시절도 그리워하시고
00:42:04한 번만
00:42:06딱 한 번만
00:42:07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00:42:11그럼 정말
00:42:12정신 제대로 차리고 살 텐데
00:42:18애들 엄마도 그렇게
00:42:19안 떠나보냈을 텐데
00:42:23사이다
00:42:24아 네 고맙습니다
00:42:25
00:42:32체할 것 같아서 더 못 먹겠습니다
00:42:37앞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0:42:40천면에 실례가 많았습니다
00:42:41아 예
00:42:42아니 저 숲 불편하시면
00:42:45사이다 한 잔만 하고 가시죠
00:42:46아유 먹고 가요
00:42:48전 콜라도 안 먹고
00:42:51사이다도 안 먹고
00:42:53탄산수만 먹습니다
00:43:01고맙습니다
00:43:07얼마예요?
00:43:08마.. 만 원이요
00:43:15고맙습니다
00:43:19고맙습니다
00:43:21와...
00:43:22뭔 일이래?
00:43:25야 혹시
00:43:27저 사람이 너한테 10살은 어려 보인다고 했던 그 사람이야?
00:43:33아휴...
00:43:34아휴...
00:43:35아휴...
00:43:36야 아무튼 여러 가지로야
00:43:39정상은 아닌 것 같으니까 너 조심해
00:43:42너보단 정상이야 너보단
00:43:44
00:43:45다근발이 누님은 또 뭐냐
00:43:51아휴...
00:43:54야 홍 회장
00:43:55야 홍 회장
00:43:55미안하다
00:43:56나 먼저 일어나야겠네
00:43:57왜?
00:43:59아니야
00:44:00아 나 택시 한 데만 불러줄래?
00:44:02야!
00:44:03통화를 해야 되니까
00:44:03어?
00:44:04먹고 가!
00:44:14나 서연이한테 다 말할래요
00:44:18나랑 서연이 사이만큼
00:44:20아휴...
00:44:21아니...
00:44:22당신이랑 서연이 사이는 더 중요하니까
00:44:26그러면 안 돼요
00:44:29서연이가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도 존경하지도 않는 거
00:44:33더는 못 견디겠어
00:44:34사랑아 좀 받으세요 여보
00:44:39하...
00:44:59엄마
00:45:01엄마
00:45:17바쁜 사람 뭐라 그런 거 아니야?
00:45:20에이...
00:45:20나한테 엄마가 제일 중요하지 지금
00:45:23저녁은 나가서 먹을까?
00:45:25우리 회사 근처에 죽이는 평냉마취 못 보냈는데
00:45:30에휴...
00:45:31언제쯤 우리 엄마 기분이 좋아질까?
00:45:33응?
00:45:34춤춰줄까?
00:45:35맞다! 엄마
00:45:36최이문세 아저씨
00:45:37콘서트 공지 떴던데?
00:45:40서연아
00:45:43세상에
00:45:45너희 아빠처럼 훌륭하고 좋은 사람은
00:45:48엄마가 살면서 본 적이 없어
00:45:54장훈태씨한테 가스라이팅 당했어?
00:45:58정신 차려 엄마
00:46:00아빠 아주 나쁜 사람이야
00:46:02아내 속이고 자식 속이고
00:46:04뻔뻔하고 무책임하고 가증스럽고
00:46:06엄청 엄청 위선자야
00:46:08엄마 땜에 거짓말한 거야
00:46:10네 아빠가
00:46:11엄마를 지키려고
00:46:14네 아빠가 다 뒤집어 쓴 거야
00:46:18뭔 소리야 그게?
00:46:22우진이는
00:46:23네 아빠 아들 아니야
00:46:26그게 어떻게 말이 되겠니?
00:46:31엄마
00:46:33우진이는
00:46:34네 아빠 친구 홍욱선 회장의 아들
00:46:38그 이상도 이 아들 아니야
00:46:44그런 거짓말을 왜 한 거야?
00:46:48그런 거짓말을 왜 한 거야?
00:46:49아빠가 엄마를 왜 지켜?
00:46:52엄마가 무슨 짓을 했길래?
00:47:08우진이가 만났다던아이
00:47:11우진이가 만났다던아이
00:47:12여보 여보
00:47:14여보
00:47:15여보 잠깐만
00:47:16서현아 잠깐만
00:47:18한규림
00:47:19서현 엄마
00:47:20나랑 이야기하자고
00:47:22서현아 들어가 있어
00:47:24한규림이 뭐
00:47:24여보 하지 말라고
00:47:28한규림이 내 딸이야
00:47:32뭐?
00:47:36이혼하면서 두고 나온
00:47:38내 딸이야 규림이가
00:47:49지금
00:47:51엄마가 무슨 말하는 거야?
00:47:52진짜 아빠?
00:48:07진짜 아빠?
00:48:13진짜 아빠?
00:48:16아빠 이게...
00:48:19서현아
00:48:20서현아
00:48:21서현아
00:48:21응원하지 말고
00:48:21아빠가 다 설명해줄게
00:48:22서현아
00:48:23나!
00:48:25서현아
00:48:26형세현
00:48:27네 눈 앞에서 당장 꺼지라고 고현희씨
00:48:48어...
00:48:49아...
00:48:51아...
00:48:51아...
00:48:53아...
00:48:54아...
00:48:59I'm sorry.
00:49:00So, first, you're not a guy.
00:49:02You're not a guy.
00:49:04You're not a guy.
00:49:05You're not a guy.
00:49:05So, you're not a guy.
00:49:09So, you're not a guy.
00:49:13He's a guy.
00:49:17I'm not a guy.
00:49:18It's not a guy.
00:49:19It's not a guy.
00:49:21I'm going to go to the house.
00:49:23I'm going to go to the house.
00:49:25I'll go to the house.
00:49:27I'll go to the house.
00:49:28Oh!
00:49:30You've been there for a while?
00:49:35It's not a lot, but it's not a lot.
00:49:40Then they're still hanging out with us.
00:49:43They're still hanging out with us!
00:49:45They're still hanging out with us!
00:49:46We go to the house.
00:49:49We're staying at school!
00:49:50And it's just a little bit more, huh?
00:49:55Now I'll stop today.
00:49:56That's what I got to do.
00:49:58You're still hanging out with me.
00:49:59And I'll keep raising our rights.
00:50:07Ah, you're already hanging out with me, bastard.
00:50:10You're up with me, buddy.
00:50:11You're up with me too.
00:50:13I'll go to the house.
00:50:15I'll go to the house.
00:50:17I'll go to the house.
00:50:32You're going to go?
00:50:34You're going to go to the house?
00:50:36Yes.
00:50:37I'm going to get a girl to get to the house.
00:50:40I felt like it was not an end.
00:50:41I found that I was in a yard.
00:50:44And she was back to the back of Kyori?
00:50:47Yeah.
00:50:48And Kyori had to see anyone.
00:50:50So, she was looking for a while.
00:50:54He is able to buy what's going to be done.
00:50:56He is not waiting for her, but
00:51:00or don't want her head to the arms.
00:51:03Okay, so I'll do it.
00:51:05I can do it.
00:51:41벌써 퇴근해?
00:51:46결희 때문에 일도 못하고 온 거야?
00:51:49아니, 오늘 손님도 별로 없고 해서.
00:51:56넌 무슨 일이야?
00:51:59뭔 일 있는 거 아니지?
00:52:02결희 데리러 왔어.
00:52:05그동안 신세를 너무 많이 졌어.
00:52:09결희하고는 얘기해 봤어?
00:52:13아니.
00:52:15지금부터 얘기해 보려고.
00:52:18그래.
00:52:20긴장하지 말고.
00:52:22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00:52:26그동안 네가 결희 너무 잘 키워서 정우보다도 훨씬 더 속 깊고 이해심도 넓더라.
00:52:32어린 게.
00:52:35올라가서 둘이 얘기해.
00:52:37나 1층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00:52:42고마워, 무진 씨.
00:52:43고마워.
00:52:46고마워.
00:52:50고마워.
00:52:56고마워.
00:52:58고마워.
00:53:02고마워.
00:53:08고마워.
00:53:09고마워.
00:53:11고마워.
00:53:14고마워.
00:53:16고마워.
00:53:18고마워.
00:53:19고마워.
00:53:23고마워.
00:53:24고마워.
00:53:25고마워.
00:53:26고마워.
00:53:26고마워.
00:53:28I don't know.
00:54:01I don't know.
00:54:03I don't know.
00:54:07I don't know.
00:54:19I don't know.
00:54:45I don't know.
00:54:54I don't know.
00:55:08I don't know.
00:55:18I don't know.
00:55:26I don't know.
00:55:33I don't know.
00:56:06I don't know.
00:56:22I don't know.
00:56:28I don't know.
00:56:29I don't know.
00:56:57I don't know.
00:57:00I don't know.
00:57:02I don't know.
00:57:08I don't know.
00:57:20I don't know.
00:57:22I don't know.
00:57:25I don't know.
00:57:32I don't know.
00:57:32I don't know.
00:57:32I don't know.
00:57:34I don't know.
00:57:41I don't know.
00:57:43I don't know.
00:57:44I don't know.
00:57:47I don't know.
00:58:31I don't know.
00:58:32I don't know.
00:58:46I don't know.
00:58:54I don't know.
00:59:00I don't know.
00:59:01I don't know.
00:59:01I don't know.
00:59:02I know like진 порядki.
00:59:05I go full.
00:59:26I have a cup of coffee.
00:59:28I can't see you anymore.
00:59:30You can't see what I can do.
00:59:32You can't see me anymore.
00:59:34You can't see me anymore.
00:59:39You're not going to see me anymore.
00:59:50Su신자의 의혹으로 수신이 제한되었습니다.
00:59:55Honggiu, 너 지금 나 수신 거부한 거야?
00:59:59누나가 결혼한다는데 마지막으로 밥 한 끼 먹자는데
01:00:02네가 감이 쌩을까?
01:00:05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었는데
01:00:07And you got him back.
01:00:10I got him back.
01:00:16You have to get him back.
01:00:16I got him back.
01:00:18You should be back.
01:00:19He can take him back.
01:00:19He won't get him back.
01:00:21He won't get him back.
01:00:24He lost his hand.
01:00:26I'm not going to...
01:00:37What's this?
01:00:38Why?
01:00:40You are late.
01:00:43Then I'll go to the next time.
01:00:45What?
01:00:46What are you doing?
01:00:48You are late when I go, I go, I go, I go, I go, I go, I go, I go,
01:00:53I go, I go, I go, I go, I go, I go, I go.
01:00:55What did you do with the government?
01:00:57You didn't get paid for it?
01:01:00I got a lot of money.
01:01:02I couldn't give you a lot.
01:01:05I couldn't give you a lot.
01:01:05I was lying.
01:01:08But you were asking me what's wrong?
01:01:09I won't let you know.
01:01:10That's why you're looking for your money.
01:01:12What's wrong with you.
01:01:14I got a lot of money.
01:01:17I was looking for you.
01:01:19I'm not going to give you a lot.
01:01:21I'm not going to give you a lot.
01:01:23I don't know what to do.
01:01:23I don't know what to do.
01:01:25I don't know what to do.
01:01:40I've been here too.
01:01:52Okay.
01:02:03You're still there.
01:02:04You're still there.
01:02:05You're still there?
01:02:09You got lost.
01:02:10I didn't get lost.
01:02:12You got lost.
01:02:15You don't get lost.
01:02:19What?
01:02:21I'm just gonna get lost.
01:02:25You're not gonna get lost.
01:02:28Oh.
01:02:43Ha!
01:02:49You're not going to die.
01:02:51I've lost one of them.
01:02:51After that, I'll take a second for you.
01:02:52I will…
01:02:55I'm going to go for you to get your hands in this way.
01:03:03So, I'm going to go to the hospital.
01:03:05I'll wait to see you all day.
01:03:07I'll go to see you all day.
01:03:09I'll wait for you all day.
01:03:13You should've been working with me.
01:03:15I'll get you back.
01:03:17Then you'll get you back.
01:03:19I'll get you back.
01:03:21I'll get you back.
01:03:37It's our house.
01:03:44Where are we going?
01:03:45What are you doing, 우리?
01:03:47Bior아.
01:03:50A저씨랑 엄마랑 아무도 모르는 데로 가서 셋이 살까?
01:03:56Let's go.
01:04:27Let's go.
01:04:56Let's go.
01:04:57Let's go.
01:04:58Let's go.
01:05:02Let's go.
01:05:03Let's go.
01:05:05Let's go.
01:05:06Let's go.
01:05:09Let's go.
01:05:11Let's go.
01:05:13Let's go.
01:05:14Let's go.
01:05:14Let's go.
01:05:14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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