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혼 소송을 하면서 별거하던 아내를 찾아가 어린 자녀 앞에서 살해한 남편이 구속됐습니다.
00:06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10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3송수연 기자, 영장 심사 결과부터 정리해 주시죠.
00:16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오늘 오전 살인과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열고 도주할 우려가
00:25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27법원에 들어가면서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00:42A씨는 그제 아침 7시 20분쯤 경기 광주시 능평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00:50범행 직후 A씨는 오토바이로 도주했지만 4시간 20분 만에 주거지 근처에 있는 수원 숙박업소에서 붙잡혔습니다.
00:58현직 공무원인 A씨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여러 차례 신고당한 점이 이혼소송에 불리할 거라 생각해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4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는 등 4차례 가정폭력 신고를 당했고 지난 6월에는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1:22결국 아내는 A씨를 피해 최근 아이를 데리고 수원에서 광주로 거쳐도 옮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9하지만 지난달 A씨가 받은 이혼소장에 아내가 살고 있던 현주소가 그대로 노출됐고 A씨는 흉기 2점을 준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39경찰은 자녀와 A씨를 분리하기 위해 접근근지와 친권정지도 법원에 신청했는데 이 같은 판단도 오늘 나왔습니다.
01:4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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