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의 한 중학교 교장이 홍수 사태 당시 물이 들이닥치기 불과 10분 전에 학생과 교직원 900여 명을 신속히 대피시킨 사실이 뒤늦게
00:08알려졌습니다.
00:09지난달 31일 BBC 등에 따르면 네팔 누아코트의 트리부반 트리슐리 중등학교 라젠드라 다와디 교장은 대홍수가 일어난 지난 26일 오전 9시 10분쯤
00:20홍수가 밀려온다는 경고 전화를 4차례 받았습니다.
00:22이후 한 학부모가 직접 자녀를 데리러 오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즉시 학생과 교직원의 대피를 결정했습니다.
00:30다와디 교장은 학교 내 사람들에게 즉시 높은 곳으로 뛰어올라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00:35또 학생들을 태우고 학교로 향하던 스쿨버스에도 연락해 방향을 돌려 학교와 먼 곳으로 달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00:42다와디 교장은 만일 신속하게 결정하지 않았거나 10분만 늦게 대피했더라면 자신을 포함해 당시 학교에 있던 이들에게 큰일이 닥쳤을 것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00:52이 학교는 홍수로 학교 건물 대부분이 진흙과 잔해에 파묻혀버린 상태가 됐습니다.
00:57다와디 교장 증언에 따르면 물이 들어차는 속도가 워낙 빨라 강가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기숙사 건물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01:05학생 유니샤 아마티아 양은 학교 뒤편에 있는 좁은 사다리를 통해 탈출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학교 주변 시장이 물살에 휩쓸려 사라졌다.
01:14우리랑 다른 경로로 탈출하려던 사람들은 결국 물에 휩쓸려 가버린 것 같다고 당시 급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01:20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몸을 피한 고지대가 외부와 연결이 단절되면서 구조대가 오기까지 이틀 밤을 고립됐습니다.
01:29이후 헬리콥터로 인근 마을로 이송됐습니다.
01:32한국국토정보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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