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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채 뽑힌 나무…돌무더기에 덮인 논
지난주만 해도 가뭄 '심각' 단계…농업용수 '부족'
"폭우 전날 오전까지도 논에 물 댔다"
거제지역 논 300㏊ 침수…경남 전체 피해의 82%


거제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논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비를 기다리던 논은 집중호우로 처참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거제시 둔덕면에 나와 있습니다.


논 피해가 심각한가요?

[기자]
제 뒤로 영글어가는 벼가 보이실 텐데요.

그런데 바로 옆은 상황이 정반대입니다.

잠깐 카메라 앵글을 옆으로 돌려보겠습니다.

돌무더기가 잔뜩 깔린 모습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아름드리나무도 뿌리째 뽑힌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산에서 유실된 토사와 나무 등이 하천을 따라 쏟아지는 과정에서 논 옆 둑이 터져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돌무더기 아래 벼가 있습니다.

그 옆을 보시면 벼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농민은 벼가 생존 본능을 일으켜 낱알에서 싹을 틔운다고 설명했습니다.

벼를 버려야 하는 상태인 겁니다.

거제지역은 지난주만 해도 가뭄 단계 '심각'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었습니다.

농업용수가 부족해 농민의 시름이 깊었는데요.

이에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거제지역에 물 602t가량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 논에도 폭우가 내린 전날 오전까지 물을 댔다고 농민이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가뭄 사태는 지난 광복절 연휴를 거치며 폭우 피해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2백 년에 한 번 온다는 폭우에 논 곳곳이 침수 피해를 본 건데요.

논 3백㏊가 침수됐는데, 경남 전체 농작물 피해 면적의 82%에 해당합니다.

수확의 결실을 기다리던 농민들은 짧은 기간에 발생한 가뭄과 폭우라는 이중고에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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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엔 농가로 가보겠습니다. 이명준 기자, 농작물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가요?
00:07네, 제 뒤로 연걸어가는 벼가 보이실 텐데요. 그런데 바로 옆은 상황이 정반대입니다.
00:13카메라 앵글을 옆으로 잠깐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00:18돌무더기가 잔뜩 깔린 모습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00:21아름드리나무도 뿌리채 뽑힌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00:25이 산에서 유실된 토사와 나무 등이 하천을 따라 쏟아지는 과정에서 논 옆에 있는 둑이 터져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00:34잘 보이진 않지만 돌무더기 아래에 벼가 있습니다.
00:37그 옆을 잠깐 보시면요. 벼가 누워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00:42농민은 벼가 생존 본능을 일으켜 나달에서 싹을 태운다고 설명했습니다.
00:47벼를 버려야 하는 상태인 겁니다.
00:50거제 지역은 지난주만 해도 가뭄 단계 심각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었습니다.
00:55농업용수가 부족해 농민의 시름이 깊었는데요.
00:59이에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거제 지역에 물 602톤가량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01:07제가 나와 있는 이 논에도 폭우가 내린 전날 오전까지 물을 댔다고 농민이 설명했습니다.
01:13이러한 가뭄 사태는 지난 광복절 연휴를 거치며 폭우 피해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01:19200년에 한 번 온다는 폭우에 논 곳곳이 침수 피해를 본 건데요.
01:23논 300헥타르가 침수됐는데 경남 전체 농작물 피해 면적의 82%에 해당합니다.
01:30수확의 결실을 기다리던 농민들은 짧은 기간에 발생한 가뭄과 폭우라는 이중구에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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