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小时前
Cha Ji-yoon is a 7th-year corporate worker who's tired of both work and dating. She crosses paths with Kang Si-woo, the cynical boss with a terrifying reputation. Unexpectedly, she regains spark in her life as she gets to know the kindness behind his stern words. Amid repeated commutes, accidents at work, and failed relationships, the two become each other's irreplaceable an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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电视文字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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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38걔 진상을 만나도
00:03:47엄마 어떡해
00:03:49충전도 해드려요
00:03:55출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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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7이 지옥 같은 출근에도 희망이란 게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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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21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00:05:24회사요
00:05:53회사요
00:05:55이렇게 맑은데 무슨 호우주의 뭐야
00:06:05왜 이렇게 빨리 왔어?
00:06:35속복
00:06:37지금 칼바람이 예상되니 다들 추위 바람
00:06:38삼노맨?
00:06:39누구 말하는 거야?
00:06:42깜깜아
00:06:43안녕하세요
00:06:45왔어? 너 올 줄 알고 원프로 안으로 샀다
00:06:49고마워
00:06:49너 강시호 몰라?
00:06:52강시호?
00:06:53아
00:06:54그 전설의 워커홀링?
00:06:56그래 그 강시호가 삼노맨이잖아
00:06:58응
00:06:59응
00:07:00노 스마일
00:07:02노 피프
00:07:03노 쏘리
00:07:04강시호입니다
00:07:06오늘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한 자료가 아직 메일로 안 왔는데
00:07:09제 요청이 누락된 걸까요? 아니면
00:07:11일처리가 느린 걸까요?
00:07:13웃음께 없는 차가운 얼굴
00:07:15웬만해선 다른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00:07:16위든 아래든 결코 먼저 사가는 법이 없는 그를
00:07:19우리는 삼노맨이라고 부르지
00:07:41네 강시호입니다
00:07:42TF 성공률 100% 신화의 주인공
00:07:45두 번의 특진으로 5년차의 책임을 난 초고속 승진의 아이콘
00:07:49하지만 삼노맨 강시호의 성공 뒤에는
00:07:53수많은 사람들의 피가 서려 있었습니다
00:07:55내일 바로 복귀하겠습니다
00:07:57네
00:08:01너 요즘 무협소설 봐?
00:08:03아니 전자회사에서
00:08:04휘볼 일이 뭐가 있어?
00:08:06너 강책임이 이끌던 TF가 해체되면
00:08:08팀원들이 소리 속은 없이 사라진다는 말도 못 들었지?
00:08:11뭐?
00:08:12아 참
00:08:13휴직하고 정신과 치료받는 사람도 있다던데요?
00:08:16너 안녕
00:08:23아침부터 삼노맨 얘기로 단톡방에 불렀어요
00:08:25그러니까
00:08:25얼마나 대단하길래
00:08:27본캐 등장도 하기 전에 이 난리야?
00:08:29잘생겼어?
00:08:30너는 회사 역학관계에 관심을 좀 가져
00:08:32누군가 길을 열고 다니란 말이야
00:08:34여기 10만명이 다니는 회사야
00:08:36그런 찌라시 다 구겨넣으면
00:08:38어떻게 회사 다닐래?
00:08:40아니 그러니까
00:08:40왜들 그러는데
00:08:43아 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자꾸 하고 있어
00:08:47지금 공장 멈추면 뭐 어쩌라는 거야
00:08:53나
00:08:53최씨가 코앞이야
00:08:55서로 양보하고 화합해도 모자를 파네
00:08:58이게 뭐
00:08:59어? 어?
00:09:02아니 그러면 나는
00:09:03나는 어쩌라고
00:09:05여보세요
00:09:06여�
00:09:09에이
00:09:12무슨 일 있으십니까?
00:09:13지금
00:09:14연구원들하고 공장 측이 대치 중이랍니다
00:09:18생산 라인 멈췄다고요
00:09:20네? 왜요?
00:09:21제가 먹고 싶습니다
00:09:24도대체 일을 어떻게 했길래
00:09:26테스트용 생산부터 이렇게
00:09:29사달이 납니까?
00:09:32뭐해요?
00:09:33지금 당장 광중 공장으로 내려가자고
00:09:36차선임
00:09:37그대가 가서 빨리 수습하고 정상화 시키세요
00:09:41제가요
00:09:43그럼 제가 갑니까?
00:09:44지금 가면
00:09:49가는데 3시간
00:09:50점심시간 1시간
00:09:52상황 해결 최저 2시간
00:09:53오는데 다시 3시간
00:09:54안 돼
00:09:55늦습니다
00:09:59점심시간 되면 흩어지고
00:10:01이미 상황 종료됩니다
00:10:03지금 출발해도
00:10:06그러면은
00:10:07헬기 타고 가세요
00:10:10헬기는 임원분들만 타는 거 아닙니까?
00:10:13긴급 상황에서는 병사원도 헬기 탈 수 있습니다
00:10:15네, 상품기획 1팀 고영삼 책임입니다
00:10:19지금 당장 광주 공장으로 내려갈 헬기
00:10:21요청합니다
00:10:28하.. 진짜 이렇게까지 안다고?
00:10:31좋아
00:10:32헬기 좋다고?
00:10:34갈 때도 하고
00:10:35완전 꼴이잖아
00:10:36어?
00:10:38어?
00:10:39우와
00:10:41대박
00:10:46안 됩니다
00:10:48못해요, 못해
00:10:49세움전자 자존심이 있죠
00:10:51어떻게 저런 얼음을
00:10:52스피어 아이스라고 내놔요?
00:10:54우리는
00:10:55개발팀이 설계한 대로
00:10:57생산한 것밖에 없습니다
00:10:59아니, 처음 테스트할 때 잘 나왔잖아요
00:11:00그건 뭐 장인이 와서 뭐 얼음을 손으로 깎았습니까?
00:11:03처음에는 잘 나온다고요
00:11:04점점 제조할수록 그렇게 되는 걸 뭐 어떡합니까 우리한테
00:11:08아니, 그러니까
00:11:08부품 바꿔서 설비라인 다시 한번 세팅해 보자고요
00:11:11진짜
00:11:11해볼 만큼 다 해봤다고요
00:11:13아니, 다른 파트는 아무 말도 안 하는데
00:11:15왜 얼음 파트만 진짜 왜 이래요 진짜
00:11:18아
00:11:18이거 누구야
00:11:22어?
00:11:23상품개혁팀 최선임 아니야?
00:11:26진선이님
00:11:27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어요?
00:11:29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00:11:30어떻게 이렇게 빨리 와?
00:11:32개발팀장님 얼굴 좀 봐, 어떻게 해?
00:11:33아
00:11:34철광 좀 왔다 갔다 하느라고 고생이 많으셨구나
00:11:37아
00:11:37죽겠어 아주 그냥
00:11:38이거 이거
00:11:39이게 아르기닌인데
00:11:41이게 피로회복에 그렇게 좋대
00:11:44꼭 드세요 꼭
00:11:46제조팀장님은 어제도 한잔하셨어?
00:11:49어제도 많이 갔지
00:11:50내가
00:11:50이거 저거 다 먹어봤는데
00:11:52이게 제일 낫더라고요
00:11:54그럼 요거를 만드신 거예요
00:11:59투명도가 안 좋긴 하네
00:12:02아, 그렇다고 출시를 늦출 수도 없고
00:12:06와, 이거
00:12:08이거 여의주야 뭐야?
00:12:11어?
00:12:12이걸로 하이벌 말아먹으면 아주 끝장 나겠는데요, 진짜?
00:12:15끝내준다
00:12:16아, 당연히 가거름 보다가 낫죠
00:12:18근데 바위가 너무 불투명하잖아요
00:12:20더 이상 투명하게 안 된다니까요
00:12:23설비부터 좀 바꿔보자고요
00:12:25아, 진짜 안 된다니까 진짜 말씀을 진짜
00:12:27그럼, 그러면, 그러면
00:12:30일단 테스트용은 생산하고
00:12:33그걸로 얼음의 완성도를 점차 업그레이드 시켜나가면 어떨까요?
00:12:37아니, 우리 안 그래도 테스트 항목들 많잖아요
00:12:40도어 개폐도 테스트도 해야 되고
00:12:42어?
00:12:42온도 변화 테스트도 해야 되고
00:12:44어떻게든 출신은 맞춰야지
00:12:47안 그래요?
00:12:48내 말이 그 말이야
00:12:51왜 지금이 아니라 나중이죠?
00:12:54뭐야?
00:13:04왜 생산 후에 업그레이드 하냐고 물었습니다
00:13:15출시가 늦어지면
00:13:16경쟁사가 먼저 치고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13:19그러다 경쟁사에서 우리보다 퀄리티 높은 얼음을 만들어내면요?
00:13:23그래도 선전효과는 기대할 수 있죠
00:13:25개발에만 매달리다가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순 없습니다
00:13:28왜 처음부터 두 마리 다 잡을 생각은 하지 않습니까?
00:13:31리스크를 미리 예견하고
00:13:33차선책을 찾아 두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00:13:42차지윤 선임
00:13:44네?
00:13:46늘 이런 식으로 일해왔습니까?
00:13:49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00:13:51차선은 최선을 다한 후회권에는 마지막 카드입니다
00:13:55미리 차선책부터 준비하는 태도
00:13:58보기 좋지 않군요
00:14:01누구신지 모르겠지만
00:14:04굉장히
00:14:06이상적이시네요
00:14:11강시우입니다
00:14:13삼성
00:14:15칼리바람
00:14:17피
00:14:23컴백 소식은 들었는데
00:14:24어떻게 여기서 만나?
00:14:27업무 파악하는데 현장 많은 곳이 없죠
00:14:28복귀 전에 잠깐 들렀습니다
00:14:30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강시우 책임님
00:14:33곧 점심인데 식사나 같이 하시죠
00:14:35아닙니다
00:14:35전 좀 더 둘러보다 가겠습니다
00:14:48저 어떡하죠?
00:14:51오늘 어떻게 해요?
00:14:52중단이지
00:14:53아이스 스파이크요
00:14:56아이스 스파이크?
00:14:57엿고드름 말하는 거야?
00:15:00네
00:15:01고드름은 투명하잖아요
00:15:02그렇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00:15:05잠깐만
00:15:07귀요미네 차선임
00:15:09그래
00:15:10상막한 회사에서 상품기획팀이라도 낭만적이어야지
00:15:14여기는 우리가 정리할 테니까
00:15:15차선임은 가서 보거나 잘해
00:15:21벌써 연락이 갔나
00:15:24아 해서 하기 싫어
00:15:26아
00:15:27아
00:15:31죄송해요
00:15:31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나는 바람에
00:15:34빨리 가면 좋죠 뭐
00:15:35갑시다
00:15:36감사합니다
00:15:43아 잠깐만 기다려요
00:15:44동승자 있다니까
00:15:46동승자요?
00:15:46네
00:15:47동승자요?
00:15:49유명한 Time
00:15:59아
00:16:00동승자
00:16:01동승자요?
00:16:13네
00:16:14동승자요?
00:16:15엄마리
00:16:16상품기획 1팀 선임 차지윤입니다.
00:16:21아까는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강시우 책임님.
00:16:25많이 변했네요.
00:16:27네?
00:16:34레더 레이더 체크 클리어.
00:16:36기장님, 괜찮으세요?
00:16:39네, 괜찮습니다.
00:16:40아까 아침에 재난 문자 떴거든요.
00:16:44호우주의보여.
00:16:45쏟아질 영향은 아직 멀었습니다.
00:16:50아, 그, 혹시 모르니까 구명축기 위치 확인하시고요.
00:16:55여기 혹시 나, 나카선 같은 건 없나요?
00:16:58나카선? 아, 아, 아, 과, 과호어 보일 수 있으니까.
00:17:02이거, 이거, 이거, 이거.
00:17:04아!
00:17:04아!
00:17:05아!
00:17:06아!
00:17:07아!
00:17:07아!
00:17:08아!
00:17:08아!
00:17:09아!
00:17:09아!
00:17:10아!
00:17:11아!
00:17:11아!
00:17:13아!
00:17:14아!
00:17:14아!
00:17:16아!
00:17:23아!
00:17:42이건 양보하겠습니다.
00:17:50가입성원.
00:17:57중재하라고 헬기까지 태워보냈더니
00:18:00아예 중단을 시키고 와
00:18:04이제 어쩔 거야?
00:18:07어?
00:18:09죄송합니다
00:18:11아니
00:18:12여긴 나만 이래?
00:18:15나만 월급 받냐고
00:18:20다들
00:18:21이번 사태 어떻게 막을지
00:18:25대안 마련해서 내일 아침까지 보고하세요
00:18:28네?
00:18:30네
00:18:33아휴
00:18:40아휴
00:18:41아휴
00:18:42맨날 자기 혼자만 일어나
00:18:48선배 괜찮아요?
00:18:50괜찮지 그럼
00:18:52이러는 거 하루 이틀이냐
00:18:54우린 얼른 가서 대안이나 찾자
00:19:2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19:2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19:35전 이만 먼저 퇴근해 보겠습니다.
00:19:39와, 역시 퇴근 요정.
00:19:42보고서 다 썼어요?
00:19:44밖에 비 많이 오니까 다들 우산 꼭 챙기세요.
00:19:55아니, 근데 지은 선임님은 매일 저렇게 퇴근하시고 어딜 가시는 거예요?
00:20:00운동 다니세요?
00:20:02에이...
00:20:03그럼 베이트?
00:20:04에이...
00:20:17우스운 표정에 안 돼 그랬는지 나 웃어버린 걸
00:20:26작은 길, 작은 길, 작은 길
00:20:32작은 길이 너무 행복해
00:20:34으아, 살았다.
00:20:37하...
00:20:39꼬마야, 녹초가 된 직장인을 위해 노래 틀어줘.
00:20:59으아...
00:21:01으아...
00:21:06으아...
00:21:06하...
00:21:07하...
00:21:08늘 이런 식으로 일해왔습니까?
00:21:10차사는 최선을 다한 후에 꺼내는 마지막 칼입니다.
00:21:13하...
00:21:13하...
00:21:13맨 위치 같은 곡هم
00:21:13미리 차선책부터 준비하는 태도
00:21:15보기 좋지 않군요?
00:21:18저,ents templates are indeedны..
00:21:24하...
00:21:28오늘도 퇴사를 부르는구나.
00:21:55퇴사 취소.
00:22:00퇴사, 퇴사, 퇴사, 퇴사, 퇴사, 퇴사, 퇴사, 퇴사, 퇴사, 퇴사, 퇴사, 퇴사, 퇴사 안 되니까 차선을 찾는 거 아니야.
00:22:18야, 그래도 토까지 한 거는 좀 심했다.
00:22:24아, 몰라. 그러니까 왜 회개까지 같이 타가지고.
00:22:29그래서 원수는 회사에서 만난다는 거야. 눈에 띄지 않게 잘 피해 다녀.
00:22:37야, 그 큰 회사에서 그 잘나신 분이랑 내가 다시 만나는 뭐가 있겠냐.
00:22:42그래서 들어가자마자 치맥이냐?
00:22:44야, 내가 얘네들 덕분에 버티는 거야, 어?
00:22:49혜지, 너까지 애기 엄마 되고 내가 풀 데가 어딨냐.
00:22:56될 것 같은데. 왜 안 된다는 거야?
00:23:02응? 뭐가?
00:23:04있어, 그런 게.
00:23:06설마 너 아직 가을 있지 않고 뭐 그러는 건 아니지?
00:23:09야, 갑자기 걔 이름이 왜 나와?
00:23:10깜짝이야.
00:23:12아님 그만이지.
00:23:14너 때문에 서준이 깼잖아.
00:23:17끊어.
00:23:40사랑이 싫다.
00:23:48너일까 봐 한 번 더 바라보고
00:23:54너일까 봐 자꾸 돌아보게 돼
00:24:02어디선가 같은 노래를 듣고
00:24:07날 생각하면 너 역시 멈춰 있을까
00:24:13날 생각하면 너 역시 멈춰 있을까
00:24:21안녕.
00:24:24안녕하세요.
00:24:26노래를 정말 잘 하시네요.
00:24:34넌 무슨 학기 하는데?
00:24:36네?
00:24:43드럼.
00:24:48멋지다.
00:24:50자.
00:24:58고맙습니다.
00:25:01환영해.
00:25:09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이상한 용기가 생기는 것도.
00:25:22참.
00:25:23왜 이렇게.
00:25:27앤.
00:25:28happy.
00:25:29오래전에.
00:25:31함께. 듣던
00:25:32노래가.
00:25:34거리에서 네게 우연히
00:25:37들려온 것처럼
00:25:45짧은 미소에 영원한 만남을 꿈꾸게 되는 것도
00:26:02나 다음 주에 군대 가
00:26:05뭐?
00:26:07휴가 나오면 밥 사줘
00:26:12기약 없는 데자베 지치지 않았던 것도
00:26:16고가월에 마지막 휴가를 위하여
00:26:21제대하면 바로 복학할 거야?
00:26:24호주 가려고
00:26:25대자연 속에서 원없이 음악 만들다 올 거야
00:26:32멋지다
00:26:35일단 3편입니다
00:26:41이것도 같이요
00:26:51그 모든 순간을 운명이라 믿게 만드는 건 사랑이었다
00:27:02사랑이 싫다
00:27:04너무 많은 걸 가능하게 하니까
00:27:20다음
00:27:21다음
00:27:28다음
00:27:30다음
00:27:30다음
00:27:44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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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03앞으로 상품기획 이팀 팀장을 맡은 강시우 책임입니다.
00:28:07왜 하필 여파트야.
00:28:15그럼 저희 팀장님은?
00:28:18건강상 문제로 휴직하셨습니다.
00:28:20갑자기?
00:28:21멀쩡하셨잖아.
00:28:23지병이 있었나?
00:28:25인사드리겠습니다.
00:28:27전 기태 서원이라고 합니다.
00:28:30전 이성입니다.
00:28:31네.
00:28:33박미영 사원, 김영진 사원, 한재림 사원, 김승지 사원, 전 기태 사원, 최정희 사님, 박인철 사님.
00:28:40이름과 직급 모두 알고 있으니 소개를 안 하셔도 됩니다.
00:28:43앞으로 여러분과의 소통은 메신저로 하겠습니다.
00:28:47업무 보고는 메일로 해주시죠.
00:28:48그럼 각자 현재 진행 중인 업무 리스트 정리해서 보내주십시오.
00:28:55오늘 점심이라도 팀장님 환영식 겸 회식이라도 할까요?
00:29:02전 여러분의 메일을 확인한 후 따로 먹겠습니다.
00:29:05그러시죠.
00:29:29저거 오전에 일 끝내라는 거 맞죠?
00:29:32끝내기 전까지 밥 먹을 생각도 하지 마라.
00:29:36그거지.
00:29:37그래도 삼노면에 비하면 곧 책임이 나은 건가?
00:29:40누가 차악이냐 최악이냐 그거 고르는 거야 지금?
00:29:45책임님 오세요 책임.
00:29:57나갔다 들어왔다 여기가 회사야 절이야.
00:30:02다들 보고서 좀 봅시다.
00:30:15아니 선임 단지가 언젠데 보고서 이 모양입니까?
00:30:20만년 선임으로 퇴직할 거예요?
00:30:22죄송합니다.
00:30:25새로운 팀장은 이런 조언도 안 할 겁니다.
00:30:29부하 직원들 어떻게 되든 자기 살 길 찾기 바쁠 테니까.
00:30:41감사합니다.
00:30:445년 전 나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00:30:47얼른 자소서 써서 다른 데로 튀라고.
00:30:50나도 너만 때 나한테 말해주고 싶다.
00:30:54뒷사람 눈치 보고 일 떠넘기는 상사 말고 무조건 똑똑하고 일 잘하는 상사 밑으로 가서 배우라고.
00:31:01지금이라도 하면 되잖아요.
00:31:03늦었지.
00:31:04이미 적당히 일하는 상사한테 익숙해졌는데.
00:31:07이게 그 유명한 7년차 권택인가?
00:31:15어 엄마.
00:31:16아직 밥 안 먹었지?
00:31:18지금 먹을라고?
00:31:20회사 앞이니까 먹지 말고 나와.
00:31:21지도 보낼게.
00:31:22엄마.
00:31:23엄마.
00:31:30엄마.
00:31:50차지윤 씨.
00:31:51아.
00:31:53네.
00:31:54누구.
00:31:55아.
00:31:56안녕하세요.
00:31:58오늘 뵙기로 한 이정우라고 합니다.
00:32:01네?
00:32:05아.
00:32:06아.
00:32:07잠.
00:32:08잠깐만요.
00:32:08네.
00:32:22아.
00:32:22좀.
00:32:23받아라.
00:32:23좀.
00:32:38들어가도 됩니까?
00:32:39어?
00:32:40어?
00:32:43좀.
00:32:45어.
00:33:01그럼 냉장고나 세탁기는 고장나면 직접 고쳐 쓰시고 그러세요?
00:33:06에이에스 불러야죠.
00:33:08컴퓨터는요?
00:33:10그 공대 친구들 보니까 자기가 직접 조립해서 쓰고 그런다는데.
00:33:13요즘 일체형 잘 나옵니다.
00:33:17그래도 전자회사 다니신다니까 진짜 신기해요.
00:33:23우리 엄마는 차단기 한번 내려가면 무섭다고 난리법석을 떠는데.
00:33:27그리고 저희 최근에 누나가요.
00:33:29전구나 같다고 사람을 하나 불러가지고.
00:33:33그날 매형이랑 델판 싸웠잖아요.
00:33:36회사 사람 만난 것도 끔찍한데.
00:33:38왜 하필 삼논맨이야?
00:33:42지윤씨 얼굴이 쓱 묻었는데요.
00:33:46아니 안 돼.
00:33:47네.
00:34:09더 큰 실례를 범하기 전에 말씀드려야겠네요.
00:34:13뭘?
00:34:14저는 지금 한스적 비연애주의 상태입니다.
00:34:21제가 사실 전 남친이랑 완전히 헤어지지 못했거든요.
00:34:29정말 죄송합니다.
00:34:32귀한 시간 내주셨는데 밥값은 제가 낼게요.
00:34:48안 받아... 호적을 확 파버리든가 해야지.
00:34:55어! 수진 책임님!
00:34:57지윤! 잘 지냈어?
00:35:00네. 올해의 디자인상 받으셨죠? 축하드려요.
00:35:04고마워.
00:35:04아! 혹시 시간 되면 밥이나 먹으러 올래?
00:35:13설마? 결혼하신대요.
00:35:15너무 축하드려요.
00:35:16꼭 갈게요, 결혼식.
00:35:18너무 무리하지 말고.
00:35:19네.
00:35:20먼저 갈게.
00:35:21갈까요?
00:35:23안녕.
00:35:24조심하세요.
00:35:26디자인팀은 좋겠어요.
00:35:28저렇게 멋진 상사랑 일해서.
00:35:30내 말이.
00:35:31능력 있고, 합통하고, 유머 있고.
00:35:34내 최고의 멘토이시자.
00:35:36롤모델이시지.
00:35:39아, 나도 애들만 잡아야 되는데.
00:35:41애인이 엄청 다정하다면서요.
00:35:44응.
00:35:45부러워요.
00:35:46네?
00:35:52사사님!
00:35:54사사님, 곧 결혼한다며.
00:35:57아니요?
00:35:57에이, 왜 이렇게 부끄러워하고 그래.
00:35:59축하해.
00:36:03아니...
00:36:04뭐예요?
00:36:06몰라.
00:36:08잘못 소문났나?
00:36:13야, 요새 점심 맛선이 유행이라긴 하지만.
00:36:16어?
00:36:16야, 우리 동기님이 이게 트렌디할 줄 몰랐네?
00:36:18어이, 첫눈에는 불꽃 좀 퍽퍽한 거야?
00:36:21선배, 지금 맛선 보고 온 거예요?
00:36:23너가 먼저 들어가 있어.
00:36:24아니!
00:36:25왜, 왜.
00:36:26아니요?
00:36:28야, 너가 가지 마.
00:36:31너희 씨, 내가 맛선 봤다고 누가 그래.
00:36:34게시판이 그랬어, 게시판.
00:36:35자, 게시판 여기저기서.
00:36:37난리야, 난리.
00:36:42기획일팀 치우스 님.
00:36:43곧 결혼할 때.
00:36:45누가 포켓집에서 오늘 점심 맛선 하는 거 봤대?
00:36:47남자가 얼굴 쓰다듬고 난리였다는데.
00:36:50야!
00:36:50진짜?
00:36:51퇴근 요정은 점심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구만.
00:36:53이젠 맛선 요정?
00:36:55그, 갈등마?
00:36:55궁금, 궁금.
00:37:01설마...
00:37:05잠깐만.
00:37:16진짜?
00:37:17아, 진짜.
00:37:18가짜 뉴스야?
00:37:21비오나?
00:37:22이야, 진짜.
00:37:23어떻게 그 사이에 소문을 내.
00:37:25아, 그렇게 안 봤는데.
00:37:28아, 언니 녹피플 삼내면이 누구한테 말을 해?
00:37:31근데 얼굴 만지는 건 그 사람밖에 안 봤잖아.
00:37:45식사는 잘 하셨어요?
00:37:48네.
00:37:55혹시 제가 점심 맛선 봤다는 소문 최기님도 들으셨을까요?
00:38:01맞선이었습니까?
00:38:03타이로 어쩌다 만나게 됐지만 다신 볼일 없는 사이입니다.
00:38:07근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런 소문을 퍼뜨리는 걸까요?
00:38:13제가 그걸 알아야 합니까?
00:38:16아니구나.
00:38:18회사에 가짜 뉴스 많으니까 참고하시라구요.
00:38:29아, 디자인팀에 최수진 책임 결혼하신대요.
00:38:35결혼식 가실 거예요?
00:38:43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00:38:46디자인팀은 상품기획팀이랑 협업도 많이 하거든요.
00:38:52제가 거길 왜 갑니까?
00:39:03왜 저래 진짜?
00:39:06왜 저래요?
00:39:12왜 저래요?
00:39:14어떻게 회사 앞으로 남자를 보내냐고?
00:39:17내가 엄마 때문에 무슨 꼴을 당했는지 알아?
00:39:19네가 잘하고 있으면 내가 왜 나서?
00:39:21아니, 내가 못하는 것도 뭔데?
00:39:23뭐, 뭐야 결혼이지?
00:39:25엄마, 요새 누가 내 나이에 결혼을 해?
00:39:29그럼 결혼할 생각도 없으면서 너 그놈이랑 동시...
00:39:33동?
00:39:33동 뭐?
00:39:35아니야, 누나 나 한 말도 안 했어.
00:39:38야, 네 먹은 돈 다 토해내라.
00:39:43그래.
00:39:45내 눈으로 본 적 없고 너는 들킨 적 없으니까 아무 일 없었던 거야, 그지?
00:39:49어떻게 있던 일이 없던 게 돼.
00:39:51맞아, 나 가을이랑 동거했고 결혼까지 생각하다가 헤어졌어.
00:39:56근데 그게 뭐?
00:39:57그러니까 이제 좀 멀쩡한 놈 만나서 결혼하라고!
00:40:00싫어!
00:40:06너...
00:40:09누나한테도 돈 받았냐?
00:40:11아니, 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00:40:13내가 동거는 용서해도 양다리는 용서 못한다, 이놈아!
00:40:16나 왔어.
00:40:20햄버거는?
00:40:23자.
00:40:26이런 것 좀 그만 먹어라.
00:40:36어제도 밤 새웠어?
00:40:39어...
00:40:40아...
00:40:40아니, 그러니까 왜 갑자기 회사를 때려치고 웹소설을 쓴다는 거야.
00:40:45쓸 거면 이거 판타지말을 쓰던가.
00:40:47사내좋선?
00:40:49회사에서 연애한 얘기를 누가 보냐?
00:40:51자매님이 왜 또 오자마자 잔소리실까?
00:40:54다시 마음도 잡고 연애서 하고 해야지.
00:40:58아휴...
00:40:59그러게 왜 그런 놈을 만나가지고 방원까지 해.
00:41:12자기야, 저녁 먹었어?
00:41:14주말에 우리 어디 갈까?
00:41:18많이 바쁜가...
00:41:21자!
00:41:23지금 메일 보냈으니까 대항하는 그 첨부 파일로 띄우세요.
00:41:26갑자기?
00:41:32투명도 이슈로 테스트용 생산도 멈췄다던데 고책임.
00:41:37이 상황이 장기화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
00:41:40그래서 제가 대항책을 준비했습니다.
00:41:44자세.
00:41:44네.
00:41:50국내 출시에 제동이 걸릴 경우 북미 출시를 먼저 할 것을 제안합니다.
00:41:57이거 내 거잖아.
00:42:01어떻게 된 게 쓸만한 게 하나도 없습니까?
00:42:06이번 보고는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00:42:08보고서는 다 메일로 보내놓으세요.
00:42:11네.
00:42:12국미 시장은 스피어 아이스에 대한 니즈가 국내보다 높은 만큼
00:42:17얼음의 투명도보다는 형태와 기능을 더 중요시한다는 수요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00:42:24이를 근거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 다음
00:42:27그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 출시를...
00:42:31어?
00:42:38네.
00:42:39네.
00:42:40국내 출...
00:42:41네.
00:42:42그...
00:42:43태선이 뭐해요?
00:42:45죄송합니다.
00:42:46에러가 나서 재부팅하겠습니다.
00:42:50고책임...
00:42:51고책임 계속하시죠.
00:42:53예.
00:42:53예.
00:42:54해외...
00:42:54저...
00:42:55북미 출시를 먼저 함으로써 국...
00:42:58먼저 개착한 다음에 그...
00:43:01아무래도 화면을 보시면서 설명을 들으시는 게...
00:43:04그럼...
00:43:05그동안 질문 하나 하죠.
00:43:08그러시죠?
00:43:10스피어 아이스가 뭡니까?
00:43:13미국에 이따 오신 분이...
00:43:15강책임 위스키 바 안 가봤습니까?
00:43:18원형의 아이스볼을 스피어 아이스라고 합니다.
00:43:21아니요.
00:43:22모양이 아니라 특징을 묻는 겁니다.
00:43:26각 얼음보다 천천히 녹아서 음료 본연의 맛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죠.
00:43:33그렇다면 시중에 있는 얼음틀을 사용하면 될 텐데요.
00:43:36굳이 일반 냉장고보다 비싼 스피어 아이스 냉장고를 사야 할까요?
00:43:43어...
00:43:44그럼 강책임이 생각하는 스피어 아이스의 핵심은 뭔가요?
00:43:49신미성입니다.
00:43:51사람들이 비싼 명품백을 사는 이유는 가방의 기능이 아니라 희소성과 디자인 때문입니다.
00:43:58우리 냉장고가 만드는 스피어 아이스도 그래야 합니다.
00:44:01대충 흉내낸 얼음 덩어리가 아니라 혁신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완벽하게 투명한 명품말입니다.
00:44:07그 아까 설명을 했다시피 현재의 기술로는 이거 불가능하기 때문에...
00:44:12차지윤 선임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00:44:14네?
00:44:15정말 더 이상 투명해질 방법이 없을까요?
00:44:23아이스 스파이크요.
00:44:25고드름은 투명하잖아요.
00:44:27그렇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00:44:40네.
00:44:45그래서 강시우 책임의 결론은 뭡니까?
00:44:49스피어 아이스 냉장고 출시 계획을 전면 중단하시죠.
00:44:59여태까지 진행한 건데 이게 갑자기 중단을 하면...
00:45:04지금 중단하면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데 너무 무책임한 발언 아닌가요?
00:45:11출시한 후 애물단지가 되는 것보단 적은 손실일 겁니다.
00:45:29이제는 하다하다 부하직원 보고서까지 훔치냐 이 파렴치한 상사놈아!
00:45:38그래, 같은 월급이면 노예고단 루파이 났지.
00:45:44나도 한번 해보지 뭐.
00:45:47이게 CES에서 나온 모델입니까?
00:45:51네.
00:45:51왜 말하지 않았습니까?
00:45:56네?
00:45:57아이스 스파이크.
00:45:59아, 어차피 말해봤자 공장에서처럼 까이거나 오늘처럼 아이디어를 도둑맞거나.
00:46:07그래서 말할 기회를 줬는데도 안 한 겁니까?
00:46:19어.
00:46:22나 지금 가.
00:46:38안 한 게 아니라
00:46:40아직 못 한 겁니다.
00:46:42제가 지금은 확신이 없어서요.
00:47:22야.
00:47:24어.
00:47:26야 이거 우리 팀 수�ieg음인데 네가 대신 좀 전해주라.
00:47:30너는?
00:47:30아니 내가 이거 충때매서 싹 다 모았는데 장모님이 오신대.
00:47:35알겠어.
00:47:36어차피 갈 건데 도둑하게 들고 가면 좋지.
00:47:39고마워.
00:47:41고마운 김에 하나만 더 부탁할게.
00:47:43뭔데?
00:47:44퇴근 요정한테 너무너무 미안한데 내가 한 분의 걸 못 받았거든.
00:47:47요정님이 기다렸다가 우리 책임님 거까지 좀 받아주라.
00:47:50아 싫어.
00:47:51나 강책임님 불편하단 말이야.
00:47:53나도 책임님 불편해.
00:47:54장모님은 더 불편해.
00:47:55난 미쳤어.
00:47:56안돼 안돼.
00:47:57사랑해.
00:47:57야.
00:47:57야.
00:47:59하아.
00:48:06하아.
00:48:07하아.
00:48:07하아.
00:48:27아 너넬로다.
00:48:34제가 거길 왜 갑니까?
00:48:58결혼식 가냐는 말에도 그렇게 무안을 줬는데
00:49:03아니 추위 가물을 어떻게 봤냐고
00:49:10잠시 후 도착 버스는 266번입니다
00:49:40이거를 책임님이 어떻게
00:49:43제품 전시실에서 주었습니다
00:49:45아 감사합니다
00:49:50이것 때문에 일부러 오신 거예요?
00:49:53뭐 그렇다고 볼 수 있죠
00:49:55나중에 주셔도 되는데
00:50:01감사합니다
00:50:03그럼
00:50:04안녕히 가세요
00:50:10안녕하세요
00:50:26뭐야?
00:50:28왜 여길 타?
00:50:33어?
00:50:34안돼
00:50:43다른 자리도 비었는데
00:50:45왜 굳이 내 옆에 앉아?
00:50:49설마 나 따라 탄 거야?
00:50:51예?
00:51:00수첩에 재밌는 게 많이 써있더군요
00:51:04제 수첩을 읽으셨어요?
00:51:07주인은 찾아야죠
00:51:09아
00:51:10아까운 아이디어들이 많던데요
00:51:13저라면
00:51:14저런 도장은 10개쯤 줬을 겁니다
00:51:20부족하면 하나 더 드리죠
00:51:27가, 감사합니다
00:51:30아까 한 개 더 달라는 건 아니고요
00:51:36일부러 쫓아와서 수첩도 찾아주고 아이디어도 칭찬한다고?
00:51:43설마
00:51:47안전하게 전달하겠습니다
00:51:50제가 뭘 드리면 될까요?
00:51:53최수진 책임님 축의금이요
00:51:55차지윤서님 공대 출신 아닙니까?
00:51:58네, 맞습니다 공대
00:52:00좀 더 창의적인 일을 해도 잘했을 것 같네요
00:52:06아, 송금하시겠어요?
00:52:08계좌번호 알려드릴까요?
00:52:10차지윤서님은 전남편 결혼식에도 추기금을 낼 겁니까?
00:52:15네?
00:52:16이번 정료소는 원암동입니다
00:52:20다음 정료소는 한국공사입니다
00:52:43최수진 책임님은 전남편?
00:53:01자, 찌� total
00:53:02다 찍겠습니다
00:53:04자, 하나, 둘, 셋
00:53:06자, 한 번 더
00:53:07자
00:53:09하나, 둘, 셋
00:53:11다 먹고 가?
00:53:13네?
00:53:14말도 안 돼
00:53:15수진 책임님이 왜?
00:53:19아, 도대체 왜?
00:53:22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00:53:26제가 거기 왜 갑니까?
00:53:27차지윤 사님은 전남편 결혼식에도 추기금을 낼 겁니까?
00:53:48차지윤입니다. 죄송합니다, 책임님.
00:53:52제가 모르고 실수한 것 같습니다.
00:53:54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00:54:44누군가는 결혼을 연애의 무덤이라고도 하지만
00:54:49그때의 난 믿었다.
00:54:55연애의 완성은 결혼이라고.
00:55:16신혼여행은 하와이로 갈 거야.
00:55:20신혼여행은 결혼해야 가는 거 아니야?
00:55:21당연하지.
00:55:27그냥 지금 가자.
00:55:29응?
00:55:31지금 가면 플루메리아가 잔뜩 피어 있을걸?
00:55:34그 양기 맡으면서 넌 수영하고 난 노래를 만드는 거지.
00:55:39어때?
00:55:40상상만 해도 신나지?
00:55:42응, 신나.
00:55:43그러니까 아껴둘 거야.
00:55:45아, 뭐야.
00:55:47아, 가자.
00:55:48안 돼.
00:55:49가자.
00:55:50하지 마.
00:55:51가자.
00:55:52하지 마.
00:55:52하지 마.
00:55:53하지 마.
00:55:55하지 마.
00:55:56고마워.
00:55:56맞아.
00:56:17겨울 바다 보면서 끝내주는 노래 만들어 올게.
00:56:20사랑해.
00:56:27너의 자유로움을 사랑했는데.
00:56:33결국 너와 헤어진 이유가 돼버렸네.
00:57:19너의 자유로움을 사랑해.
00:57:20너의 자유로움을 사랑하던가요?
00:57:23인생의 중요한 변수는 종종 예상치 못할 때 찾아온다.
00:57:41네, 책임님.
00:57:43저 보이시죠?
00:57:45네? 어디 계신데요?
00:57:47길 건너 있습니다.
00:57:50아.
00:57:53어느 쪽이야?
00:58:18거기서 갑자기 멈추면 어떡합니까?
00:58:28가시죠.
00:58:33내가 주말에 이 사람과 단둘이 만날 거라 상상이나 했겠냐고.
00:58:40키가 저렇게 컸었나?
00:58:42네네.
00:58:44네네.
00:58:48네네.
00:58:50네네.
00:58:55네네.
00:58:58네네.
00:58:59네네.
00:59:00네네.
00:59:10네네.
00:59:12제 Jorge이고요.
00:59:15네네.
00:59:16네네.
00:59:32네네.
00:59:33해야지.
00:59:39저 Smoke에 sitt drawn 편ipe Lights No.
00:59:41나는 잠깐 창고 좀 갖다올게.
00:59:56회사 밖에서 보니까 다른 사람 같네.
01:00:00갑자기 연락해서 놀랐죠?
01:00:03네. 조금?
01:00:07근데 왜...
01:00:09결혼식은 잘 다녀왔어요?
01:00:12그게 궁금해서 불렀구나.
01:00:15네!
01:00:16어땠어요?
01:00:25평범하게...
01:00:28행복한...
01:00:31나 뭐래니?
01:00:37근데 밥은 별로더라고요.
01:00:45책임님은 오늘 뭐 하셨어요?
01:00:47전 하루 종일 운동했습니다.
01:00:49그쵸.
01:00:50역시 오늘 같은 날은 정신없이 움직이고 이렇게 진탕 마셔...
01:00:56야...
01:01:00네. 오늘은 저도 좀 마셔야겠네요.
01:01:16저는 이제 상품 기획 이 팀장이 아닙니다.
01:01:20네?
01:01:23잘렸습니다.
01:01:25어...
01:01:30그러니까 거기서 전면 중단하자는 얘기를 왜...
01:01:36하셔가지고...
01:01:49하...
01:01:50어...
01:01:51사장님.
01:01:52그럼 드시고 계시죠.
01:01:54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습니다.
01:01:56네.
01:01:56괜찮으니까 천천히 다녀오세요.
01:02:00저 책임님!
01:02:02그냥...
01:02:04싹싹...
01:02:05비세요.
01:02:07파이팅!
01:02:11네, 강심호입니다.
01:02:16성격 좀 죽이시지...
01:02:21한 잔 더 드릴까요?
01:02:23네.
01:02:27저...
01:02:29가득이요.
01:02:30아, 예. 가득...
01:02:49그러니까...
01:02:52나도...
01:02:56조가을한테...
01:02:58딸렸다는 거잖아.
01:03:05이대로는 이직도 할 수가 없는데...
01:03:09아...
01:03:18네.
01:03:19그럼 다음 주까지 인수인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01:03:23네.
01:03:41어떻게 된 거야?
01:03:43너 나가자마자 계속 달리더라.
01:03:46하...
01:03:47나를 잘못 잡았네.
01:03:49일어나시죠.
01:03:50데려다 드리겠습니다.
01:03:54저기...
01:03:55손님?
01:04:00어떡하냐.
01:04:07차지윤 선임.
01:04:09응.
01:04:12지각입니다.
01:04:18진짜 지각까지는 안 하거든요.
01:04:23이래봬도...
01:04:25칼...
01:04:25칼...
01:04:26출근...
01:04:26칼...
01:04:27퇴근...
01:04:28요정이라고요, 제가.
01:04:31요정이였나요?
01:04:33언제부터 요정이였습니까?
01:04:36음...
01:04:37저도 한...
01:04:383년차...
01:04:40까지는...
01:04:41밥 먹듯이 야근을 했어요.
01:04:43그때는 하고 싶은 게...
01:04:45진짜 진짜 많았거든요.
01:04:49음...
01:04:50요령은 없을 시기이긴 하죠.
01:04:52그쵸.
01:04:53한 5년차?
01:04:55그때쯤엔...
01:04:56위에서 떨어지는 일 처리하고...
01:04:59아래서 퍼지는 일 수습하느라고...
01:05:01몸이 10개라도 모자랐던 그런 때였죠.
01:05:04그래서 가장...
01:05:06이직을 많이 하는 연차이기도 하고요.
01:05:08그러다 어느 날...
01:05:09가로로 쓰러졌는데...
01:05:13저런...
01:05:14하...
01:05:16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01:05:19며칠 병가 내리고 쉬어도...
01:05:23회사는 아주 잘만 놀아가더라고요.
01:05:28아니, 저는...
01:05:29제가 회사를 관두면...
01:05:31진짜 회사가 막...
01:05:32막 망할 줄 알았거든요?
01:05:34진짜로?
01:05:34망가진 부품을 대신할 스페어는...
01:05:37언제나 쌓여있죠.
01:05:39그니까요.
01:05:40그래서...
01:05:41저는...
01:05:43요정이 드릴로 하였습니다.
01:05:46하하...
01:05:47있잖아요, 왜.
01:05:49일렬이 짝사랑하는 상대가...
01:05:52끝까지...
01:05:53내 마음을 무시를 하면...
01:05:55나도 막...
01:05:56어?
01:05:57벽 같은 거 하나쯤은 쳐줘야 되잖아요.
01:05:59응?
01:06:00이 하늘이 두 쪽이 나도...
01:06:02무조건 칼퇴를 한다.
01:06:04어?
01:06:04이게...
01:06:05회사에 대한 제 마지막...
01:06:07자존심 같은 거죠.
01:06:08응.
01:06:09그래도...
01:06:10도망치지는 않았네요?
01:06:14쳤어요.
01:06:16도망.
01:06:21제가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거든요?
01:06:26그런데...
01:06:28도망을 쳤어요.
01:06:33누가...
01:06:35제 남자친구요?
01:06:39아니...
01:06:40전 남친이요?
01:06:42아니다.
01:06:44아직 안 헤어진 건가?
01:06:47아니죠, 아니죠.
01:06:48아니죠.
01:06:49헤어졌죠.
01:06:50헤어진 거죠.
01:06:52그...
01:06:53어디서부터 남친 얘기였습니까?
01:06:56어차피 다 똑같아요.
01:06:59연애나 출근이나...
01:07:01처음엔 막...
01:07:02막 두근거리고 막 설렙이다가도...
01:07:05시간이 지나고 나면 단점만 보이죠.
01:07:09그래서...
01:07:09때려쳐야지 하면 월급이 들어오고...
01:07:13헤어져야지 하면 기념일도 오고...
01:07:16그러다가 어느 날 이 현타가 오죠.
01:07:19하...
01:07:20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01:07:23하...
01:07:24네, 알아요.
01:07:26책임님 말대로...
01:07:28저 비겁해요.
01:07:30무슨 일이 생기면 대책부터 찾고 플랜 B부터 준비해요.
01:07:34아, 근데 그게 내 최선인 걸 어떻게 하라고요?
01:07:37아, 책임님은 뭐 달라요?
01:07:38책임님들 개구 잘렸잖아요.
01:07:39어?
01:07:40어?
01:07:40어?
01:07:40어?
01:07:43어?
01:07:49어?
01:07:51어?
01:07:54어?
01:07:57어?
01:07:58어?
01:07:59어?
01:08:00어?
01:08:01조심하십시오.
01:08:02나이 들어 넘어지면 뼈 나갑니다
01:08:11이 지옥 같은 출근에도
01:08:14희망이란 게 나타날까?
01:08:23내일 뭐 하세요?
01:08:26네?
01:08:29괜찮으면 다시 만나죠, 우리
01:08:41지금 저희 집에서 한 잔 더 하실래요?
01:08:54이제 그대와 영원히 춤추고 싶어요
01:09:03세상 모든 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네요
01:09:15우루루루룩 이 꿈에서 부딪게 험하지 않길
01:09:25우루루룩 바람이 부딪지 않기를
01:09:36전 차지윤 선임이 마음에 듭니다
01:09:40미쳤어
01:09:41왜 살 거야?
01:09:43강채김님이랑 뭐 있죠?
01:09:45합석해도 되겠습니까?
01:09:46여기 앉으세요
01:09:48그럼 카페인 섭취하면서
01:09:50얘기 좀 할까요?
01:09:52이거였어
01:09:53강채김님 널 따로 부른 이유가
01:09:55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01:09:57썸이라는 걸 한번 타보라고
01:09:59그래서 전 차선임과
01:10:03설레
01:10:04설레
01:10:05제발
01:10:07제발
01:10:09제발
01:10:33제발
01:10:37감사합니다.
01:11:07감사합니다.
01:11:37감사합니다.
01:12:0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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