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번에는 충남 태안으로 가보겠습니다.
00:03오승훈 기자, 지금 충남 서해안에 물온도가 올라가면서 많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00:10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앞바다에 저 멀리 우럭 양식장이 보입니다.
00:16그런데 기록적인 폭염으로 최근 수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양식장 어민들에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00:23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이곳 충남 서해안 일대에는 지난 3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00:30이 고수온 경보는 바닷물 온도가 28도 이상 사흘 넘게 이어질 때 발령되는 가장 높은 단계의 특보입니다.
00:38이에 따라 양식장 물고기들도 뜨거운 바닷물 온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폐사하고 있습니다.
00:44연안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에는 배를 뒤집은 채 죽은 물고기가 계속해서 떠오르고 있습니다.
00:50다른 물고기들까지 집단 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뜰채로 계속 건져 보지만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00:57올해 충남에서 고수온 피해를 본 양식장은 9곳으로 폐사한 물고기 수는 약 16만 마리 수준입니다.
01:042년 전 충남 서해안 일대에는 물고기 824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약 97억 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요.
01:12충남도는 고수온 피해가 예상되는 양식장을 대상으로 긴급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01:17또 예산 35억여 원을 투입해 액화산소 공급장치와 가두리 구물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01:24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과 면역증강제 지급도 결정했습니다.
01:29또 피해 발생 시에는 지자체와 수협, 수산자원 연구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01:35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01:39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고수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01:43양식업을 하는 어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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