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은 끝이 안 보이는 가뭄까지 겹쳐 농민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00:061994년 이후 가장 적은 강수량 탓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며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00:14임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물이 가득 차 있어야 할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00:23저수지 곳곳은 거북이 등처럼 쩍 갈라졌습니다.
00:27근처 다른 저수지와 함께 일대 마을 4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곳인데 저수율은 1% 남짓.
00:35제가 서 있는 곳은 저수지 한복판입니다.
00:38바닥은 보시는 것처럼 비스킷처럼 바짝 말라 쪼개져 있고 손으로 흙을 살짝만 지어도 힘없이 부서져버립니다.
00:45저수지 물로 변홍사를 짓는 농민들은 걱정이 임한 점만 아닙니다.
00:50근처 양수장에서 물을 끌어다 써도 해가려는 역부적인 상황.
00:53여기서 30년 변홍사를 지은 농민도 경험한 적 없는 가뭄입니다.
00:58좀 많이 심각해요. 많이 심각하고 보다시피 이런 상태로 되어 있으면 수확량이 크게 떨어집니다.
01:08변홍사를 포기한 사람들도 있고.
01:11심각한 밀양 지역 가뭄은 올해 유독 적게 내린 비 때문입니다.
01:16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1994년 이후 두 번째로 강수량이 적었습니다.
01:24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폭염에 가뭄까지.
01:27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이 있지만 잔인한 올해 여름과 시름하는 농민들에게 하늘은 야속하기만 합니다.
01:34농사에는 지갑 묶고 사는데.
01:38YTN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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