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북부 폭우에 이어서 오늘 새벽에는 남부 곳곳에서도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00:05시간당 7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요.
00:11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00:14재연절 연휴 사흘 동안 전국에 내린 비의 양이 장마철 강수량의 절반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00:20정혜윤 기상재난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4어서오세요.
00:24어서오세요.
00:25네, 안녕하세요.
00:26어제 이 시각에는 수도권 상황이 심각했는데 지금은 남부지방으로 호우가 비상입니다.
00:32먼저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떻습니까?
00:34지금 비가 강하게 내리고 있는 곳이 경북지방하고 강원 남부지방입니다.
00:40새벽부터 경북에서 전남지방, 전북지방, 경북, 강원도까지 비구름이 계속해서 남부지방에서 다시 강원도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0:51이렇다 보니까 호우특보 지역도 강해졌다가 또 약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화가 좀 심한 상황입니다.
00:59앞서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안동과 그리고 광주, 또 전남, 나주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긴급재난 문자가 오는 새벽에도 역시 발송이 됐고요.
01:09또 광주와 나주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72.5mm에 달하는 물폭탄이 기록이 되기도 했습니다.
01:16먼저 현재 비구름 모습부터 살펴볼까요?
01:20지금은 이전 시간보다는 비구름이 한층 더 약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01:24하지만 아직까지는 보시는 것처럼 경북지방과 또 강원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01:35이 때문에 호우주의보가 일단 경북지역은 모두 다 해제가 됐다가 다시 강원 남부지역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01:43지금 보시면 영월과 정선 산지 지역에 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1:50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01:58이번에 재연절 연휴 동안 전국에 내린 비양이 장마철기가 내릴 비의 양의 절반 이상이라는데 숫자로 따지면 얼마나 많은 건가요?
02:06우선 전국적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그리고 오늘 새벽에 내린 남부지방의 강우량을 지역적으로 따지면 200mm 안팎 정도입니다.
02:17그런데 기상청 관측 자료에 의하면 경북 영주지역이 지금 201.4mm, 그리고 김천지역이 149mm, 철원도 171.1mm 정도가 되고요.
02:28수도권에도 어제 새벽에 반이 왔는데 파주지역에서 197.5mm의 호우가 기록이 됐습니다.
02:35보통 중부지방의 경우에 장마철 한 달 동안 내리는, 장마 기간에 내리는 비의 양이 중부지방의 378.3mm고요.
02:45그리고 남부지방에서는 341.1mm 정도의 비가 평균적으로 내리게 됩니다.
02:52이 양을 좀 따져봤을 때 이번에 내린 사흘간의 양이 한 달간 장마비 양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03:00특히 이 가운데 시간당 7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곳곳으로 쏟아졌고 피해를 입은 상태잖아요.
03:08그런데 한 달 동안 이렇게 본다면 서서히 스며들여야 할 수자원이 한꺼번에 지면으로 쏟아졌다, 꽂혔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03:18또 피해가 만만치 않다고 볼 수가 있겠죠.
03:20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만큼 곳곳에 산사태 특보도 내려진 상황인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03:26일단 비가 그치거나 좀 약해지면서 경보는 해제가 되거나 약화된 상황인데,
03:34그래도 산사태이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03:38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수분 함유율이 포화 상태를 보이는 곳이 아직까지는 많습니다.
03:44이 때문에 서울, 인천, 경기 지역도 지금 비가 그쳤지만,
03:47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지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03:50그리고 전남, 광주와 부산, 대구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도 주의 단계가 현재 내려져 있습니다.
03:57그리고 산사태 주의보도 장수와 예천, 봉화를 중심으로 현재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04:04그리고 이제 산사태 특보 같은 경우에는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있어요.
04:09그런데 산사태 경보가 오늘 새벽에도 내려졌거든요.
04:12산사태 경보 같은 경우는 앞서 저희가 리포트에서도 전해드렸지만,
04:16토양의 수분이 머금을 수 있는 정도가 100%입니다.
04:21그렇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04:24그리고 지자체장이 대피를 번고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을 정도로 재난 수준에 해당하는 특보입니다.
04:33따라서 경보 문자를 받으신다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참고를 해주시고,
04:39또 확인을 해주시고, 주변의 안전한 대피소를 확인하신 뒤에,
04:43지자체장의 안내에 따라서 이동을 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04:47오늘도 지금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앞으로 남은 비 양은 얼마나 되나요?
04:53앞으로 내릴 비 양은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04:56하지만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 80mm 정도가 예보가 됐고요.
05:00그 밖의 강원도와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한 60mm 정도의 비가 산발적으로 더 내릴 것 같습니다.
05:07앞서 레이더 상황에서 보셨지만 강원도와 경북 지방 쪽으로 산발적으로 비구름이 있잖아요.
05:13그 지역에 비구름이 남아있는 동안 이만큼의 비가 조금 더 내릴 것 같고,
05:18대기가 무척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충청 이남 지역에도 비구름이 오전까지,
05:24또 오후까지는 조금 더 생길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05:27어제 오늘 호우 상황 보면 이번 비가 장마시장 이후에 가장 많이 세차게 내린 것 같은데,
05:34그 이유가 뭡니까?
05:36우선 이번 비는 정체전선에 강하게 발달했던 이유입니다.
05:42하지만 서쪽 해상에서 찬 공기와 더운 공기 사이에서 우선 정체전선이 만들어졌고,
05:48또 서해상에서 중규모의 저기압이 유입이 되면서 발달을 했습니다.
05:54하지만 여기에 더해진 것은 하층제트라는 더운 바람이었는데요.
05:59밤에 폭우를 또 일으키는 유일한 연료가 되는 그런 바람입니다.
06:05밤에 남쪽에서 따뜻한 바다에서 발생한 수증기를 빠르게 실어 나르는 그런 바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06:12한번 확인을 해보실까요?
06:16우선 지금 보시는 화면이 어제 오전 화면입니다.
06:21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잖아요.
06:24지금 보시면 중규모 저기압이 서쪽 해상에서 이렇게 다가왔고요.
06:28그리고 남서쪽에서 강하게 발달한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는 걸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06:37지금 보시면 수도권 쪽으로 이 수렴대가 지금 모이는 게 보이시죠?
06:41이 때문에 강한 바람이 수도권 쪽으로 모이면서 서울 경기와 그리고 더 북쪽으로는 시간당 8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던 겁니다.
06:52하지만 지금은 좀 상황이 다른데요.
06:54오늘 상황을 좀 비교해 보시면 오늘은 경기만 쪽으로 저기압이 있었습니다.
07:01하지만 어제보다는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기류가 눈에 보이시죠?
07:06조금 더 약해진 걸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07:08이 때문에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금 정체 전선이 형성이 돼 있고
07:12찬 공기와 더운 공기 사이에서 지금 비구름이 만들어지고는 있지만
07:17어제보다는 조금 더 약한 비구름이 만들어졌고요.
07:20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조금 더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07:26벌써 오늘이 7월 19일이고 이제 곧 하순으로 접어들 텐데 장마가 과연 언제쯤에 끝낼까요?
07:33원래 평년식이라면 이번 주 끝날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07:38하지만 아직까지 이 정도의 시그널이 보이고 있지는 않고요.
07:42우선 이번 주에도 비와 더위가 좀 번갈아 나타나면서 바깥 활동을 좀 힘들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7:48덥고 습한 공기가 지금 유입되는 가운데 호우와 폭염이 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어서
07:54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07:57지금까지 정혜윤 기상자난 전문기자와 함께 호우 상황 알아봤습니다.
08:02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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