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씨 가문의 대가집 천금 서청화는 과거 지독한 결혼 생활과 원가정의 가혹한 억압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려왔다. 시댁의 악랄한 시집살이와 친정 식구들이 자신을 그저 가문의 이익을 위한 볼모로 취급하는 잔혹한 현실 속에서 온갖 억울함과 상처를 입으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자유와 존엄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10년 전 어느 폭우가 쏟아지던 밤, 그녀는 죽어 가던 위험에 처한 소년 진효를 목숨 걸고 구해준 적이 있었고, 당시 그녀가 베푼 작은 선의는 두 사람의 운명을 뒤흔들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 10년의 세월이 흐른 후, 두 사람은 기적처럼 재회한다. 이제 거물로 성장한 진효는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당시의 은혜를 피로 보답하기 시작하고, 끝없는 절망의 늪에 빠져 있던 서청화에게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Comentá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