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00:05여당인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단독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00:12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선 적통 논쟁이, 국민의힘에선 장경혁 대표의 징계 정치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데요.
00:20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버혜경 기자.
00:24네, 국회입니다.
00:25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또 만났죠.
00:30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10분 남겨놓고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 지도부가 다시 마주 앉았지만 협상은 또 결렬됐습니다.
00:39조 의장은 본회의를 오후 5시로 3시간 미루고 여야 합의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인데 막판 타결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00:48앞서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전에도 협상에 나섰지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했습니다.
00:55민주당은 더는 미루지 않겠다며 오늘 본회의에서 법사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표결을 먼저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1:04남은 7곳은 야당 몫으로 남겨놓겠다는 건데 18개 상임위를 독식할 경우 정치적 부담을 우려한 거로 보입니다.
01:12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상임위를 여당이 가져갈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01:16국민의힘은 국회 견제와 균형을 위해선 법사위를 야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01:23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여당이 추천하는 법사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01:32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에 모색할 방침인데 단독 처리를 막을 뚜렷한 묘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01:38오늘 본회의에서는 앞서 법률권 단독으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한성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도 일방처리될 거로 보입니다.
01:48여야는 앞서 공개회의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놓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01:56민주당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역사적 성과로 기록될 거라며 야당은 발목잡기를 멈추라고 비판했고
02:03국민의힘은 강요와 협박이 있었다면 대통령은 탄핵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라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02:11관련 발언 각각 들어보시죠.
02:16국가 100년 대결을 두고 근거 없는 모량만 펼치고 있다는 점이 개탄스럽습니다.
02:22소모적인 발목잡기를 시도한다면 국민께서 먼저 책임을 물을 것임을
02:28만원짜리 연어덮밥도 국정조사를 했는데 800조 규모의 반도체 투자를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02:40각 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02:42민주당에서는 당권 경쟁이 친노적통 논쟁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죠.
02:498.17 전당대회를 48일 앞두고 민주당 당권 경쟁이 누가 더 적통이냐 싸움으로 격화하고 있습니다.
02:55정청래 전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던 송영길 의원은 오늘 YTN 라디오에서 이 발언은 실수였다며 사과했습니다.
03:07하지만 정동영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노사모와 멀어졌던 정 전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의 적통을 말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재차 저격했습니다.
03:17오늘 경남 김해 봉화마을을 찾은 송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 앞에 누가 적통이라고 내세울 수 있겠느냐고도 말했습니다.
03:24이에 정청래 전 대표는 SNS에 자신은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 없다며 소모적인 적통 논쟁을 멈추자고 맞받았습니다.
03:34그러면서 누가 1인 1표제에 태클을 거느냐며 흔들지 말라고 적었는데 최근 1인 1표에 비판적 발언을 한 김민석 총리를 향한 견제구로 풀이됩니다.
03:44오늘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실상 고별 인사를 전한 김 총리도 이번 주 본격 등판할 거로 보여 당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03:53전망입니다.
03:55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가 낸 여러 성과의 총리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04:01이런 가운데 내일 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찬이 당내 분열 수습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됩니다.
04:09네, 거취 압박을 받아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또다시 징계 카드를 꺼내들었죠.
04:17네, 어제 사퇴는 없다고 못 박은 장동혁 대표.
04:20조금 전 국회에서 청년, 대학생들과 선관위 쇄신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04:25쇄신 방안을 논의하고 재선거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인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고리로 지지층 결집에 나선 행보로 해석됩니다.
04:34이와 함께 지방선거 기간 미뤄졌던 친한계 인사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4:40당 중앙윤리위원회는 다음 달 6일 장 대표 사퇴 요구 등 이른바 해당 행위와 관련한 징계 요청 안건을 심의할 예정인 거로
04:49전해졌습니다.
04:50친한계는 장동혁 대표 사퇴명분만 더 쌓이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04:54박정훈 의원은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3백 전술 실패에 빗대 장 대표가 실패한 징계 전술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그래도 홍 전
05:06감독은 사퇴라도 했다고 비꼬았습니다.
05:08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은 지도부 일원으로서 당 분열을 초래하는 징계는 막겠다며 장 대표와의 공개 충돌을 또 예고했습니다.
05:17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5:19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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