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광주, 전남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기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 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00:08모레 출범안은 전남 광주 통합특별시 측은 환영 입장을 밝힌 반면 대구와 경북은 정치적 고려에 따른 결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00:19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00:21나현우 기자.
00:22네, 광주, 전남 취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00:25네, 우선 모레 통합을 앞둔 광주와 전남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00:30네, 그렇습니다.
00:31민형배, 전남 광주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정부 발표에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00:37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균형 발전이 필수라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 대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47특히 전남 광주가 반도체 펩 입지로서 어느 지역보다 너른 부지와 신재생에너지 기반이 있다는 점을 부각했는데요.
00:55앞으로 기업이 투자 과정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이 먼저 움직이겠다고 말했습니다.
01:01저렴한 토지 제공을 포함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01:07전력과 용수,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갖추고 신속한 인허가와 행정 지원,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1:16또 정부가 통합특별시에 지원하기로 한 20조 원 규모 재원도 반도체와 AI 산업 기반 조성에 충분히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01:27다만 민 당선인은 어느 한 지역에만 혜택이 집중되는 것처럼 바라보는 지역주의적 시선은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01:36대구와 경북에서는 이번 투자가 호남에 치우쳤다며 정부의 발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01:42네, 그렇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국회에서 TK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01:50국가전략산업정책이 정치적 고려가 아닌 산업 경쟁력과 시장 원칙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는 공동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01:58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광주와 전남에 첨단 패키징 팹이 조성된다는 것은 존중한다면서도
02:05전공정 탭시설까지 지정한 것은 전력과 산업용수, 협력업체 생태계 등 제대로 된 평가 절차가 선행됐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02:16특히 이번 정부 발표대로 진행될 경우 대구와 경북 지역 기업들이 대기업을 따라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02:24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업들이 떠난다면 경북과 대구 경제는 사실상 초토화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02:32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도 정부가 지역 간 갈등과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02:39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는 국가균형발전 이름을 다한 국가균열발전이라며 날을 세웠는데요.
02:48정부의 입지선정 과정과 기준, 평가표와 검토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2:54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나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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