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변호사 고홍은 질투에 눈이 먼 입양된 여동생 고안과 친어머니의 악랄한 함정에 빠져,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남편의 손에 의해 직접 교도소에 처넣어진다. 1년 반이라는 지옥 같은 시간이 흐른 뒤, 그녀는 차가운 감옥 안에서 낳은 고작 6개월 된 핏덩이 아기를 품에 안고 출소한다. 그녀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어린 딸을 데리고 길거리를 청소하며 거친 삶을 이어간다. 마침내 추악한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던 날, 남편은 핏발 선 붉은 눈으로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울부짖는다. "고홍, 내가 그때 잠시 눈이 멀었었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야." 하지만 고홍은 그저 품 안의 아기를 더 단단히 안아줄 뿐, 아무런 미련 없이 준비해 둔 이혼합의서를 그의 얼굴 앞에 차갑게 내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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