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양해각서 체결엔 합의했지만 실제로는 핵 관련 조치 등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00:09나왔습니다.
00:10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 존 레트클리프 국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 정보기관들이
00:21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00:22이란이 최종 합의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핵 양보를 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고했습니다.
00:30레트클리프 국장은 도청 등의 정보 수집 결과 이란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미국이 먼저 양보하게 될 위험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00:38결국 최종 합의에서 이란은 미국이 요구하는 핵 조치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00:45특히 이란은 핵 프로그램은 유지한 채 제재 완화와 동결자금 해제 등의 혜택을 얻어낸 뒤 최종 협상에서 핵 관련 요구를 거부할
00:55수 있다고 봤습니다.
00:56정보당국은 이란이 이해하고 있는 합의 내용이 미국 협상팀이 설명하는 합의 내용과 다른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5악시오스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1:10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도 이란과의 합의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01:17제이디벤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코프 특사, 제로드 쿠슈너 트럼프 대통령 사위 등은 이란과 휴전 협상 틀을 우선 만들고 이후 60일간 세부
01:27핵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1:29호르무즈 해역 개방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통행이 없는 전면 개방을 주장하지만 이란은 협상 기간인 60일간은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지만 60일 이후
01:41통항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01:45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대통령 자신이며 어떤 최종 합의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담아야
01:56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57한편 이란 전쟁을 강력 지지해온 폭스뉴스 진행자 마크 레빈은 왜 우리는 그 빌어먹을 MOU를 볼 수 없는 건가라며 합의문 공개를
02:05촉구했습니다.
02:07여당인 공화당에서는 MOU 체결 전부터 이란과의 협상 자체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02:13이란의 말과 행동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의 압도적 군사력으로 이란을 제압하는 편이 낫다는 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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