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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엄마, 생각해보니까 엄마한테 미안하더라고
00:06할아버지한테는 친딸 찾아주겠다고 전단지 만들어서 백호 씨랑 뛰면서
00:10정작 우리 엄마 부모님 찾는 거에는 소홀했어
00:14난 엄마 딸인데
00:17아이고, 그랬어요?
00:19그래서 우리 딸이 엄마 전단지 만들어주려고?
00:23응, 일단 엄마 부모님에 대해서 다 얘기해줘
00:27그리고 엄만 언제부터 보육원에서 지내게 됐는지도
00:30괜찮아, 전단지 만들어봤자 우리 부모님 살아계실지나 모르겠어
00:37애 낳을 때 부모님 연세 많으시잖아
00:40그리고 사실 기대도 안 되고
00:44혹시 형제 자매나 친척들이 계실지도 모르잖아
00:49엄마로 찾고 있을지도 모르고
00:51글쎄, 그럴까?
00:53일단 보육원이 어디였는지 말해줘
00:57거기서부터 정보 좀 얻어보게
00:59인천 소환보육원
01:03거기 원장님께서 내 이름을 박영미라고 지어주셨거든
01:07소환보육원 박영미
01:10그리고?
01:11그리고 나서 평택 보육원으로 가게 됐는데
01:16어? 그 목걸이?
01:19목걸이?
01:21아, 지난번에 채화영이 엄마가 훔쳐갔다고 오해했던 그 목걸이?
01:26사실 그 목걸이 내 거 아니야
01:28어? 아빠 유품에서 찾았던 그 목걸이가 엄마 거가 아니라고?
01:33아니, 그게 진짜 내 목걸이고
01:35왜 나중에 가게 바닥에 찾은 목걸이 있잖아
01:38그게 가짜라고
01:40처음부터 내가 하고 있던 목걸이가 아니야
01:43그래?
01:45아니, 그래요?
01:46왜 어머님이 진짜는 잃어버렸다고요?
01:49네
01:49엄마가 기억이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니까
01:52아빠가 준 게 아니라
01:54보육원에 들어올 때부터 줄곧 있었던 목걸이었대요
01:57지금 하고 있는 목걸이는 비슷하긴 한데
01:59어느새 가짜를 걸고 있었다네요?
02:02아니, 그러면 어머님한테 그 목걸이는
02:04부모님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징표겠네요
02:07그렇죠
02:08창이라는 글씨도 또렷했다고 했어요
02:11아니, 그럼 이상하네
02:13그 목걸이를 누군가 훔쳐가고
02:15비슷한 가짜를 놔두고 갔다는 얘기잖아요
02:18백호 씨도 그렇게 생각하죠?
02:21아니, 근데 그 목걸이를 훔쳐간 사람은
02:23그걸로 뭘 하려는 걸까요?
02:25그게 의문이에요
02:26얼마 전에
02:27엄마가 그 가짜 목걸이를 차고
02:29할아버지 댁에서 일한 적이 있었거든요
02:31어?
02:33내 목걸이!
02:36엄마!
02:37선생님이!
02:40지금 뭐 하는 거야?
02:42이 여자가 제 목걸이를 훔쳤다고요
02:44그때 최하영이 자기 목걸이라고 난리를 쳤었거든요
02:48아니, 그럼 최하영이 똑같은 목걸이를 가지고 있었다는 거예요?
02:52뭐, 비슷한 목걸이를 갖고 있었겠죠
02:55그러니까 자기 목걸이 훔쳤다고 난리였겠죠
02:57아무래도 이상해요
02:59혹시 그 목걸이가 기막힌 단서가 되는 게 아닐까요?
03:03만약
03:04이건 만약인데요
03:06최하영이 진짜 목걸이로 훔쳐가고 가짜를 놔뒀다면
03:11최하영은 그 목걸이로 뭘 하려고 했을까요?
03:20얼른 가서 CCTV 싹 없애라고
03:23선이랑 병원에 같이 가는 내가 찍혀있으면
03:26낭패잖아, 얼른
03:27네, 알겠습니다
03:33강비코 오장미
03:35그깟 주차 영수증 쪼가리로 날 울가내겠다고
03:38어림없어
03:45무슨 일이십니까?
03:48오장미 강비코가
03:49서린이 죽은 병원에서
03:52내 차 주차된 영수증 가지고 협박하고 난리잖아
03:55이것들 아주 신경 쓰여 죽겠어
03:57그깟 주차 영수증 쪼가리로 아무것도 증명 못해요
04:00병원 근처 CCTV에 내 얼굴이 1초라도 찍혀있으면 어떡하라고
04:04그 독종들이 지금 눈에 불을 켜고
04:07오장바닥 CCTV를 뒤지겠다고 혈안이라고
04:10그러게 누가 그런 끔찍한 일을 벌이래요?
04:13행여 걸릴까 봐 전전긍긍할 거면서
04:15애초부터 왜 그런 일을 하냐고요
04:17내가 일부러 서린이를 죽인 줄 알아?
04:20내가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하는 사이코패스인 줄 아냐고
04:23나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잖아
04:25사람을 죽이는데 이유라고요?
04:28그만해
04:30나라고 30년을 내 딸로 키운 서린이를
04:32내 손으로 보내고 싶었겠어?
04:35나도 피눈물을 먹은 거한 짓이야
04:37나도 어쩔 수 없었다고
04:38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말해봐요
04:43정숙이가
04:43그 반포니 정숙이가
04:45죽은 줄 알았던 마이장 진짜 딸이었어
04:48그걸 서린이가 알아버렸다고
04:50장미씨 어머님이
04:54마이장님 친딸이라고요?
04:56그래
04:56서린이 그 사실을 마이장한테 알리겠다고 난리를 쳤어
05:01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고
05:02나도
05:07마이장이 알아봐
05:08그럼 30년 싸울린 내 인상이 끝난데 어떡해
05:12나만 끝나는 줄 알아?
05:14너도 끝난다고 너도
05:15우리 모두 다
05:23지금 이 실장
05:24오정으로 출발하려나 봐요
05:26우리가 주차용 수정으로 덫을 놓은 게
05:28효과가 좀 있네요
05:29오정 바닥에
05:31채화영 얼굴이 찍혀있는 CCTV를
05:33모조리 없애버리려고 하는 거겠죠
05:34백호씨 말대로
05:35채화영이 제대로 믿기를 물었어요
05:38우리는 이 실장 뒤 쫓아가서
05:40증거 인멸하려는 현장
05:41덮치면 되겠어요
05:48네 대표님
05:49지금 출발하려던 참인
05:51안 돼
05:51지금 절대 오정으로 가면 안 돼
05:53예?
05:55그게 무슨
05:56생각해봐
05:57강백호 오정미가 영수증 쪼가리로 난리를 친다는 건
06:00CCTV에 내 영상이 없다는 얘기야
06:03결정적인 영상이 있다면
06:05당장 경찰서로 갔겠지
06:07여기 와서 협박할 게 아니라
06:08그 여우 같은 것들이 미끼를 던진 거야
06:11우리가 스스로 증거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 주기를 바라면서
06:15아 그렇겠네요
06:18지금 분명 주차장 어딘가에서 잠복해 있을 거야
06:22이 실장이 움직이면 따라가려고
06:25준호가 얘기 안 해줬으면 큰일 날 뻔했어
06:28알겠습니다
06:30증거 사무실로 가겠습니다
06:45이 실장 그냥 가네요
06:47아무래도
06:48우리가 미끼를 던지는 걸
06:50눈치챈 것 같아요
06:53아쉽다
06:57이것들이 아주
07:01화영씨
07:02대표이사로 복귀한 거
07:05축하드려요
07:07남웅씨
07:09어떻게 알고
07:17내가 화영씨에 대해서 모르는 게 있을 줄 알아요
07:24향기가 좋네요
07:28더욱이 큰일 날 뻔했어
07:53더욱이 큰일 날 뻔했어
07:55집 나왔다면서요
07:57집 나왔다면서요
07:57그렇잖아도 궁금했어요
08:08나도 전단지를 만들 거 그랬나?
08:11우리 부모님 연세가 있으셔서
08:14빨리 찾긴 해야 할 텐데
08:16네잎클로바 술을
08:19전단지에 찍어서 올리면
08:24네잎클로바 팔찌
08:26이거
08:27속히 네잎클로바 팔찌다
08:29자이머니 방에서 찾았어
08:32내놔
08:34내놔
08:40이건 내가 우리 서린한테 입혔다
08:43앞에 내 쪼고리야
08:45내 목걸이
08:58차화영은 왜
08:59내 목걸이를
09:00자기 목걸이라고 하지?
09:02그리고 네잎클로바 팔찌랑
09:05우리 서린이 배나 쪼고리까지
09:07감추고 썼던 거지?
09:09그거 다 우리 부모님 증표잖아
09:12설마
09:14최호영이
09:16우리 부모님을
09:18알고 있는 걸까?
09:20아니
09:21근데 왜
09:22내 부모님을
09:24못 만나게
09:25막고 있는 거지?
09:32지금부터
09:33하나라도 속이는 게 있으면
09:36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09:39최 대표 때 말한 거
09:41싹 다 말을 해
09:43예 회장님
09:47대학 입시 끝나고요
09:49영미가
09:51너무 기막힌 일을 당해서
09:53죽으려고 했대요
09:54근데 영미 절친이랑
09:57영미랑 어릴 때부터 친한
09:59복길이 오빠라는 사람이 돌봐줘서
10:02겨우 살았대요
10:03복길이?
10:05오복길?
10:06네
10:06소문에는
10:08같이 산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10:10그러니까
10:11그 박영미가
10:13어떻게 정숙이가 됐느냐고
10:24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10:27연락 빨리 주세요
10:28네
10:38얜 또 왜 전화질이야
10:40네가 저랑 상대할 위치야
10:42쓸데없이
10:44왜?
10:45화혁아
10:46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10:47이리저리 궁리를 하다가
10:49그래도
10:50의리상 전화하는 거야
10:52웃기고 있어
10:54뭔데 또 의리를 찾아
10:56야 얼른 말해
10:57나 바빠
10:58왜 저번에
10:59자기가 회장님 딸이라며
11:01가짜 쇼하며 왔던
11:02여자 있잖아
11:03박영미?
11:05어?
11:05그 여자가
11:06지금 회장님하고 만나고 있어
11:08뭐?
11:10그 여자가 왜 아버님을 만나?
11:12네가 그걸 알아?
11:13넌 여태 그런 것도 모르고
11:14뭐 하고 있었어
11:15얼른 무슨 말 하는지
11:17들어야 할 거 아니야
11:18아우
11:19이따고
11:19이건 고급 정보를 알려줘도 난리야
11:22아니 지금 김 비서가 서재 앞에서 떡 버티고 있는데
11:26내가 어떻게 두러워
11:28얼른 알아내
11:29어?
11:30이건 명령이야 알았어?
11:32이 기집애가 날 뭘로 보고
11:33아 끊어!
11:36이 노인네 진짜
11:37마음을 놓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11:40가짜 박영미를 왜 불렀냐고
11:42뭘 알아내려고 왜?
11:43안 되겠어
11:45이러다 다 된 밥에 콧바뜨리겠어
11:57아이고
11:58이 며칠이 자꾸 떨어지네
12:00이거
12:01어?
12:02이 논자구만
12:07아 너
12:08이 시간에 네가 웬 일이냐?
12:11아 저
12:11예전에 그 가짜 딸이라는 여자가 왔다길래
12:15혹시 또 아버지 괴롭힐까 봐서요
12:17어이 그 참
12:20뭘들 우리 사자껏 거 일로 맞춰
12:23안 그래도 바쁜 사람한테
12:24아니 난
12:25그 최 대표한테
12:27그 여자가 또 이상한 짓 하면 어쩌냐고
12:30그거 물어보려고요
12:32하긴
12:34돈 좀 달라고 그러들
12:36돈이요?
12:37왜요?
12:38무슨 정보를 주겠다고 아버지를 속이던가요?
12:42널 찾았는데
12:43뭔 정보가 또 필요하냐
12:45아
12:46그
12:47그게 아니라
12:48그
12:48그 뭐
12:49애가 많이 아픈가 봐
12:51오죽하면 날 찾아왔을까 싶어서
12:53내가 얼마 뒤지어 줘서 보냈다
12:55다시 오지 말라고 내가 따끔하게 얘기를 했을까
12:58이제 안 올 거야
12:59근데
12:59뭐 별거 안 구워가지고 신경을 쓰고
13:02이렇게 뛰어와
13:27이 가짜 박영미 그새 전화번호도 바꿨네
13:31정말 돈이 필요해서 온 건가
13:34그럼 날 협박을 했을 텐데
13:37대체 무슨 얘기를 짓거리다 간 거야
13:40알 수가 없잖아
13:41알 수가
13:49이 시장
13:50그 여자지 말아봐
13:51아 그 가짜 가짜 박영미
13:54그 가짜 박영미는
13:56잘 감춰놨지?
13:58네
13:58최 대표는 절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14:01믿을 만한 루트를 통해
14:03지방에 정착하도록 하려고요
14:05그리고 그
14:05정수기 유전자 검사
14:07그거 어떻게 됐나?
14:08검체를 얻어야 하는데
14:09시간이 좀 걸려서요
14:11그럼 정수기가 우리 집에 왔을 때
14:14그거 눈치껏 채취를 해
14:16그리고 가급적 빨리
14:17그 결과
14:18나한테 가져오도록 하고
14:20예
14:20알겠습니다
14:21이번 일
14:22절대로
14:24최화영이한테 들켜서 안 돼
14:26무슨 말인지 알지?
14:27그 최화영이가
14:28우리 은혜로
14:30내 앞에 나타난 거
14:31그 자네 탓도 커
14:32죄송합니다 회장님
14:35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14:38아무래도
14:39자네를 그
14:41최화영이 쪽에서
14:42감시를 하는 것 같아
14:44이거 다른 방법을 써야지
14:46안 되겠지
14:52각자 박영리가 어떻게 갑자기 사라지냐고
14:55전화번호도 바꿨고 주소에 가봤는데도 사라졌습니다
15:00불안해
15:01이거 뭔가 있는 거야
15:03혹시 도박이나 경제적 범죄를 저질러서
15:08마이장한테 돈 뜯어내고 사라진 거 아닐까요?
15:10문재인
15:11그년이 돈 받았다고 신나서 나한테 했던 얘기를
15:15다 마이장한테 풀었을까 봐 그게 걱정이야
15:18그랬다 마이장이 저렇게 조용히 있을 리가 없잖아요
15:21아니야
15:22마이장 그 너구리 같은 늙은이가
15:25뒷구멍으로 무슨 일을 꾸미고 있을지 몰라
15:28그래도 뭘 알아낼 수는 없을 겁니다
15:30우리가 다 조작하고 삭제했으니까요
15:34아무튼 김 비서 출시해
15:36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15:38네
15:42아 머리 아파
15:43대체 하루도 편할 날이 없어
15:47내가 마이장 딸이 됐으면
15:49천하를 얻은 거 아니야
15:50근데 왜 하루하루가
15:52바늘방석이 돼야 하냐고 왜
16:08준호야
16:09기분 좀 풀렸니?
16:15엄마한테 많이 실망했지
16:17새삼스럽게
16:20아직 실망할 게 남은 줄 아십니까?
16:22너무 그러지 마 준호야
16:24그
16:26최대 주주 최하준 말입니다
16:28준호야
16:30엄마 안 그래도 일이 너무 많아서 머리 아파
16:33그 유령 주주 얘기는 뭐하러 해?
16:36진 팀장이 최하준의 정체를 아는 것 같아요
16:38아니
16:40적어도 어떤 정보는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16:42진 팀장이?
16:45최하준 정보를?
16:47엄마
16:47우리 백호 씨 사위만들기 프로젝트는 어떻게 됐어?
16:50화영이 그것 때문에 프로젝트도 뭐고 정신을 쏙 빼놔서 생각도 못 했다이
16:56최 대표가 왜?
16:58그 저번에 왔던 회장님 가짜 딸 박영미라나 모래나 아까 왔었거든
17:03그거 알고 뭐 아주 난리 난리 개난리를 치고 가더라고
17:07그래? 박영미?
17:09암튼 우리 이쁜 홍주야
17:11넌 그저 우리 강서방
17:14제대로 홀려서 자빠질 궁리나 좀 해라
17:18야 엄마 지금 뭐 우물에서 숭늉 찾아?
17:22백호 씨는 나한테 눈도 안 돌리는데 뭘 어떡하라고
17:25아우
17:27최하대 주주 강백호
17:29사위만들기 프로젝트는 물 건너 가는 거야?
17:33그럼 안 되지
17:33아 몰라
17:35아 근데 왜 최 대표는 박영미 그 여자를 보고 난리를 친 거야?
17:40엄마 뭐 아는 거 있어?
17:42박영미?
17:43인천 소안보육원
17:45거기 원장님께서 내 이름을 박영미라고 지어주셨거든
17:49아 암튼 생각해봐 엄마 끊어
17:55들어오다가 들었는데 박영미가 누구야?
17:59뭐? 박영미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했던 거냐고
18:03그걸 내가 왜 마실장한테 얘기해야 돼?
18:08진홍주
18:09너 뭐야?
18:11뭘 믿고 이렇게 까불어?
18:13기가 막혀
18:14최 대표 닮아가나 봐요 마실장님
18:17이렇게 진작 존댓말로 나와야지
18:20말해봐
18:21최 대표가
18:22박영미를 보고 난리를 쳤다고?
18:24진짜 박영미가 아니라
18:26엄밀히 말하면
18:27가짜 박영미거든요
18:30그래?
18:47어 홍지 씨
18:49어머니
18:50저 요새 너무 우울해서
18:53어머님이랑 같이 쇼핑이라도 하고 싶은데
18:55어머니 시간 언제가 좋으세요?
18:58홍지 씨
18:59이제 이러지 마
19:00나 솔직히 부담스러워
19:03우리 백호랑 장미
19:04저희들끼리지만
19:06식 올린 거 알고 있지?
19:08어머니 너무 서운해요
19:10전 꼭 백호 씨가 아니더라도
19:12예전처럼 어머님이랑 같이 쇼핑도 하고
19:16맛있는 것도 먹고
19:17그냥 딸처럼 지내고 싶어서 그러는 건데
19:21아유 그건 아니지
19:23다 우리 백호한테 마음이 있어서
19:26나한테도 접근했던 거 다 알아
19:29아무튼 잘 지내요
19:36아주 오장미가 마이장 친손녀 아니었을 땐
19:39반찬가게 딸이는 뭐네 그렇게 싫어하더니
19:42이제는 아주 이뻐 죽겠나 봐
19:44아유 말은 발활했다고
19:46엄마들 마음은 다 그런 거지
19:48아닌 말로
19:50어? 내 아들이 결혼할 여자를
19:52반찬가게 여자랑 재벌집 딸
19:54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면
19:56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재벌집 딸을 고를 거다
19:59그게 사람이야 그게
20:00난 절대 나쁘지 않다고 봐
20:04엄마 지금 뭐 본인 얘기해?
20:07뭐?
20:12마이장은 가짜 박영미랑 무슨 얘기를 한 거야
20:15아 불안하게 정말
20:20그렇잖아
20:21엄만 우리 백호씨 근본도 없는 입양하라고 7일 딸 땐 언제고
20:25이젠 아주 드림그룹 최대 주주 최하준이라고
20:28사회 선택했다고 난리 치는 것 좀 봐
20:30이게 다 너를 위해서 그러지
20:33야 강백호가 우리 드림그룹 최대 주주일 줄 누가 알아냐
20:37네가 강변이랑 결혼하는 날엔 넌 그대로 돈빵석이 아는 거야 이거 사
20:41어
20:43어처럼 나도 사위답지 보는 거야
20:45경�
20:46어
20:50뭐라고?
20:52이것들이 지금 뭐라는 거야?
20:55강백호가 최하준?
20:57강백호가 최대 주주 최하준이라는 거야?
21:08엄마 보유관 원장님이 이름 지어준 게 박영미랬지?
21:14어
21:15그건 왜?
21:18오늘 마 회장님이 가짜 박영미를 만났는데
21:21최하형이 난리를 쳤답니다
21:23가짜 박영미라니
21:25어떻게 해서 박영미가 정숙이가 됐느냐고
21:30영미는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도 갈 성적이었는데요
21:35돈이 없어서 대학은 꿈도 못 꿀 형편이었거든요
21:41근데 그런 영미 앞에 대학을 보내주겠다는 정사장이 나타난 거예요
21:46영미를 입양한다는 조건에서요
21:49입양을?
21:51네
21:51입양하자마자 그 집안 성씨를 따라서 정씨 성의 숙회로 이름도 바꾸고요
21:57아주 공부에만 매진하게 했대요
22:01그때 보육원 애들이 엄청 부러워했죠 팔자고 쳤다고
22:05그래? 쳐내고 하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22:10그게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요 글쎄
22:15대리시험을 보게 하려고 데려간 거예요 영미를
22:18대리시험?
22:19지 머리 나쁜 친딸 대신해서
22:21학력고사 대신 치르게 하려고요
22:23뭐야?
22:24영미가 나중에 그 사실로 알고
22:26울면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니까
22:29정사장이 인간이요
22:31신고하면 너도 똑같이 공범된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22:34그럼 대학은?
22:35대학은 커녕
22:37돈 한 푼 없이 파양당했다고 들었어요
22:42어떻게 부모도 없이 의지할 데 없는 어린이한테
22:45그런 진심 같은 짓을 해?
22:48어쨌든 영미는 정 사장한테 파양당한 후에
22:51자기 이름이 정숙회를 올라간 거 알고
22:53막 죽으려고 했다니까요
22:56그러니까 이 모든 얘기를 최 대표가 알고 있다는 거지?
23:01또
23:04최화형 이 나쁜 년이
23:06모든 걸 다 꾸며가고
23:10내 앞에 나타났어
23:13내 딸을 그렇게 아프게 만들어 놓은 거
23:17쌍둥이를 훔친 것도 모자라서 또
23:20또 그딴 짓을 꾸며
23:22네 최화형 인연을
23:29모든 정황으로 봤을 때
23:31최화형이 회장님 친딸에 대해 알고 있는 게 확실해요
23:35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23:37엄마 목걸이도 훔치고
23:39네잎클러버 팔티도 훔쳤어
23:41서린이 배내쪼구리도 최화형 서랍에서 봤다고 했지
23:44어
23:45목걸이는
23:46내가 보이거나 버려질 때부터 목이 걸렸던 거고
23:50네잎클러버는
23:53엄마
23:54왜?
23:55왜요 어머님
23:57뭐 기억나시는 게 있으세요?
23:59저
24:00내 배내쪼구리에
24:02네잎클러버가 조그맣게 수놓아져 있었거든
24:05정 사장님 이방내어가면서 잃어버렸지만
24:09그래서 나도
24:11너랑 서린이 태어났었을 때
24:13배내쪼구리에
24:15똑같이
24:16네잎클러버 수를 놔뒀었거든
24:18우리 딸들
24:20항상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라면서
24:23배내쪼구리?
24:24배내쪼구리?
24:31설마
24:32설마 아니겠지 강서방
24:34괜찮아요 어머님
24:35펼치 마세요
24:37엄마가
24:38설마
24:41목걸씨
24:42점단지 만들 때 사진 있어요?
24:44아님
24:45회장님 가족사진 있으면
24:47어
24:47저한테 회장님 가족사진 있어요
24:51저
25:10엄마
25:12엄마
25:12내가
25:14내가 회장님 딸이라니
25:17엄마
25:19엄마
25:20그러면
25:21마동석 아빠랑은
25:23믿을 수가 없어
25:25동석씨는
25:27이방됐거든
25:29네?
25:30예전에
25:31나랑 결혼자숙하면서
25:34자기는
25:35이방된 거라고 얘기해줬어
25:37아
25:39다행이다
25:41그래도
25:42그래도
25:44그래도 믿어지지가 않아
25:45내가
25:47내가 회장님 딸이라니
25:49아
25:50하
25:55아
25:59아
26:00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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