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수원은 100곳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00:06중앙선관위가 내일부터 외부진상규명위원회를 운영해서 조사에 들어갑니다.
00:11지방선거가 끝난 뒤 거대 양당의 시선은 일제히 차기 당권 경쟁을 향해 있습니다.
00:17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00:21네, 국회입니다.
00:23투표용지 부족사태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데 어젯밤에 중간집계가 나왔죠?
00:29네, 선관위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가 어젯밤 기준 전국 91곳이라고 새로 발표했습니다.
00:37지난 5일에는 50곳이라고 밝혔는데 사흘 만에 100아까이 늘어난 겁니다.
00:42이에 선관위는 외부진상규명위를 꾸려 내일부터 최소 열흘간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00:48위원장을 맡은 조현욱 변호사는 오늘 아침 YTN과의 통화에서 납득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00:55사실 조사부터 법 개정까지 논의하고 나아가 재선거 실효성까지도 따져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1:02또 선관위 쇄신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는데 다만 선관위 폐지는 너무 넓은 영역이라며 난색을 보였습니다.
01:10여야가 어제 나란히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내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면 논의가 금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01:18양당은 오는 금요일쯤 본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부터 채택한다는 계획인데
01:25대상의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를 포함할지를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01:33선거 이후에 양당 모두 정말 뒤숭숭한 것 같습니다.
01:37민주당의 정청래 대표는 오늘도 특별한 공식 일정이 없더라고요.
01:43정청래 대표는 연이틀 통상 일정, 즉 공개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고 공지했습니다.
01:49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는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
01:54제사 끝나고 놀 생각하면 되느냐고 꼬집는 등 여당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인데요.
02:01공교롭게도 오늘 유럽 순방을 떠나는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공항 배웅에 정청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02:07지방선거가 끝난 지 얼마 안 됐고 선관위 사퇴 등으로 전국이 어수선한 만큼 환송 인원을 최소화하자는데
02:15당과 청와대가 공감대를 이뤘다는 게 당 핵심 관계자 설명입니다.
02:19정 대표가 서울공항에서 대통령을 배웅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02:24공교롭게도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처음으로 배웅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02:30이번 선거가 승리냐 패배냐를 두고도 이른바 친명 친청 의원들 사이 의견은 미묘하게 갈리는데요.
02:39먼저 당권파 조승래 사무총장의 아침 라디오 인터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02:46당대표가 사퇴할 수준의 참패인가 그 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갈리는 것 같습니다.
02:54반면 원조 친명 김영진 의원은 절반의 승리이자 실패란 평가가 중첩됐다며
03:00정 대표 공과를 정확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3:03다가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정청 내 체제에 대한 평가와 심판이 이뤄질 거라는 데는 모두 공감하는 모습입니다.
03:14책임론에 휩싸인 건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03:18장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는데 오늘도 기자회견했죠?
03:25네, 장 대표는 국정조사보다는 특검 도입이 우선이고 특검보다도 재선거가 먼저란 입장입니다.
03:31장 대표는 오늘 오전에도 예정에 없던 기자 간담회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03:36사전투표 폐지, 전국적 재선거, 특검 도입만 강하게 요구했을 뿐 거취연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03:43지금 투표용지 부족 사태보다 중요한 것이 있겠느냐는 건데요.
03:47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3:51이보다 더 중요한 이슈가 있습니까?
03:53이것을 제쳐놓고 다른 논쟁을 벌일 그런 여유가 있습니까?
04:01거취 압박을 피하려는 꼼수란 곱지 않은 시선은 여전한 가운데 당내도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04:08선봉의 선건 초재선 의원입니다.
04:10소장파 모임 대한과미래는 조찬 모임에 이어 선거평가 토론회까지 줄줄이 개최하며
04:16지도부 책임론 부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04:19토론회에선 장동혁 대표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
04:23마치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는 냉정한 외부 평가도 나왔습니다.
04:30오후에는 초재선 의원 전체가 주관하는 원내대표 후보자 토론회도 이어집니다.
04:35지방선거 결과 분속은 물론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
04:39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04:43차기 원내사령탑 후보들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관심이지만
04:47지도부를 사퇴시킬 뾰족한 방법은 없고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이변은 없을 거다 무력감도 감지됩니다.
04:55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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